[11월 추천도서-2]로 <책으로 날다>를 선정한 이유
1) 서울독서클럽이 열매를 맺는다면 가장 소중한 열매는 자신의 내적 성장과 발전이지만
한 독서클럽이 자신들의 독서와 관련한 내용을 책으로 펴낸 <책으로 날다>와 같이
우리 회원들만의 책을 머지 않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2) 서울독서클럽 정예 회원이 20여명이 되면 이 작업을 서서히 시작해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글로 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3) 아직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책 읽기를 머뭇거리는 회원님들께 좋은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독서로 인생이 바뀐 20명의 창원 나비 독서클럽 역시 서울독서클럽과 똑 같은 독서모임입니다.
수많은 독서클럽이 있고 운영되고 있지만 이렇게 무언가가 결과로 나온 겻과 그렇지 못한 경우의
독서클럽의 질적 차이는 같을 수가 없겠죠~~
◆ 책소개 ◆
책으로 인생이 바뀐 스무 명 창원 나비들의 독서 에세이. ‘나로부터 비롯된 변화’의 줄임말인 ‘나비’라는 독서 모임 회원들이 독서를 통해 삶이 바뀐 이야기를 정성껏 글로 쓴 것을 모았다. 책을 읽기 전 삶의 모습과 독서 후 변화된 자신과 가족들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스마트폰 중독에 스크린 중독 등 읽는 것도 어려운 시대에 읽는 것을 넘어 글로 써서 책으로 만드는 경지까지 이르는 독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 목차 ◆
추천사_아침을 여는 Reader, 창원의 Leader!
들어가는 글_책을 만나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화”
1. 임정아_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2. 박선희_책 읽는 우리 가족
3. 김종무_불평과 불만이 사라지다
4. 우선영_대화의 수준이 달라지다
5. 김정은_중독에서 벗어나다
2장. 다시 시작하는 인생, “치유”
1. 백미_상처를 치유하다
2. 이소연_상위 1%의 삶
3. 이은희_견디는 힘
4. 이정선_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
3장. 나를 만드는 힘, “습관”
1. 박효경_생각하는 힘
2. 김두정_감사하고 만족하는 습관
3. 문지영_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4. 성유진_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5. 한지선_책 읽는 아이, 독서육아
4장. 한 걸음 나아가는, “성장”
1. 임채선_마음 따뜻한 날
2. 박혜진_타인의 삶에서 배우다
3. 김도유_읽고, 생각하고, 성장하다
4. 김규동_고정관념을 깨트리다
5. 박혜정_더 깊게 더 넓게
마치는 글_책 읽기를 권합니다
◆ 출판사 서평 ◆
책으로 변하다
“어릴 적부터 나는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만화책조차 읽지 않았다. 우연히 창원에서 독서 모임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귀가 솔깃했다.”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 마땅한 대답이 없어 독서라고 대답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실상 취미가 없다는 뜻이지만 실제로 독서는 만만한 취미가 아니다. 책을 읽는 것, 그것도 꾸준히 읽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해냈을 때 얻는 보람은 결코 작지 않다.
2016년부터 창원에서 “아침을 여는 Reader, 창원의 Leader!”라는 슬로건을 걸고 월 2회 격주로 토요일 아침 7시에 독서포럼 ‘창원 나비’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주말 아침에 모여 책을 읽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창원 나비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이 변하고 그것을 본 가족들까지 변하는 기쁨을 누렸다. 《책으로 날다》는 그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스무 명 창원 나비들의 경험담을 모은 책이다.
책으로 치유받다
“또 다시 내가 책을 찾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내 능력으로 안 되는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다시 기가 찬 답이 필요해졌을 즈음 책은 그렇게 내게 왔다. 그리고 분명 답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흔한 표현이지만 정작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 가뜩이나 심란한데 평소에도 읽지 않던 책 속의 글자가 눈에 들어올 리 없지 않은가? 하지만 정말 책 속에는 길이 있다.
이 책에는 그런 대표적인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우연히 혹은 억지로라도 읽은 글 한 줄에서 위로를 받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독서가 주는 치유의 힘이다. 그저 뻔하디뻔한 좋은 말이 아니라 나보다 앞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이겨낸 사람의 삶을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함으로써,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이다. 책을 통한 치유의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의 글들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 읽는 습관을 가지다
“읽은 책의 내용을 잊어버려도 괜찮다. 좋은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라면 당신의 마음에 좋은 영향을 받았을 테니까. 좋은 지식을 다룬 책이라면 지식의 넓이가 확장되었을 테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는 성장하고 있을 테니까.”
독서의 열매를 제대로 맛보려면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책을 잘 읽지 않는 것만큼 많이 읽는 것도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나는 단순히 문자 중독이 아닐까? 그저 책을 여러 권 읽은 것 자체에 만족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읽은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아주 감명 깊게 읽은 책조차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 나름의 독서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메모나 필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고, 후기나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도 좋다. 적극적으로 독서 일기를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책 읽는 즐거움 자체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설혹 읽은 책의 내용을 다 잊어버려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독서 습관을 통해 도움을 받으면서도 독서의 즐거움은 여전하기를 기대한다.
책으로 성장하다
“새롭게 만난 터널은 바로 독서통신 교육이었다. 책을 읽고 일정한 과제만 제출하면 공짜로 책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회사 업무는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한 달에 한 권씩 책 쌓이는 재미에 홀려 처음에는 자기 계발서와 리더십 같은 책들을 읽었으나 더 읽을 책이 없었다.”
많은 책을 읽으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식견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많이 읽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은 솔직히 읽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서의 묘미가 여기에 있다. 우선 자신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부터 꾸준히 읽다 보면 점점 더 다른 책도 읽고 싶게 된다. 비슷한 종류의 책을 다 읽어 더 읽을 책이 없어지면 더 어려운 책에 도전하게 되고, 그 결과 독서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깊어지는 것이다. 독서의 수준이 성장하고 그에 따라 안목도 성장하니 삶이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듯 《책으로 날다》는 왜 ‘나비’라는 도서 모임이 ‘나로부터 비롯된 변화’의 줄임말인 알 수 있는 책이다. 책으로 변하고, 치유받고, 습관을 가지고,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참된 즐거움을 느껴보자.
- 서울독서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