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and away
미국의
서부 개척당시의 드넓은 대지를 개척민들에게 나누어주는 장면이 아주 멋지게 그려진 영화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거는 거대한 스팩타클을 보여준다.
지주 밑에서 소작농의 가난이 극에 달했던 1892년의 아일랜드와
서부 개척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그로부터 100년 후인 1992년에 세상에 나왔다. 조셉과 샤론이 자신들의 땅을 갖겠다며
달려갔던 오클라호마주 태생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했고 ‘폭풍의 질주(1990)’에서 만나 부부가 됐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았다.
지주의 딸인 섀넌은 아일랜드 상류계급의 예의와 격식을 답답해하며 현대적인 미국을 동경하고 있었는데, 당시 서부개척시대 였던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땅을 공짜로 나누어준다는 전단지를 받고 오클라호마로 도망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 혼자서는 배를 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섀넌은 때마침 나타난 조셉에게 접근해 돈을 줄 테니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처음엔 땅을 거저 준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자존심을 세우고 거절한 조셉이었으나 아일랜드에 남아있어 봤자 꼼짝없이 살인미수범으로 교수형이나 당할 상황이었던 데다 섀넌의 약혼자와 시비까지 붙어 결투에 휘말리게 되어서 결국 섀넌과 함께 도망친다.
몇년후 광산노동자로 일하는 조셉에게 저 멀리 오클라호마행 기차가 눈에 띄고 새넌과 같이봤던 땅을 나누어 준다는 전단지를 다시 보게되어 이게 거짓이 아님을 직감. 새넌을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안고 무작정 기차를 따라서 오클라호마로 가게 된다.
땅 나눔 행사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조셉과 새넌. 새넌은 약혼자와 같이 땅을 찾기 위해 미리 와있던 상태. 서먹서먹 하게 인사만 나누는 두 사람. 이왕 온 김에 땅 찾기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 조셉은 돈이 모자라 통제불능의 야생마를 하나 사게 되고 레이스 당일 초반 통제불능의 야생마에게 고생하지만 자신의 무기인 펀치를 먹이자 야생마는 고분고분 해진다. 알고 봤더니 다른 말보다 월등히 속도가 좋았던 야생마를 몰고 조셉은 누구보다 멀리 나아가게 된다.
여기 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