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루살렘 소식 News Letter of New Jerusalem 발행: 왕영수(프란치스코) 신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1165-17 daum.net 카페/새예루살렘공동체 / e-mail: wangfrancis@naver.com 후원계좌 : 우리은행 605-113353-02-101 왕 프랜시스 농협 815165-51-016705 새 예루살렘 공동체 | 2022년 6월 제130호 (052) 239-1249 010-5488-1239 F) 052-239-1226 |
새로운
부활의 삶
저는 저의 전 재산(동산4억, 부동산96억)을 성의 장학재단에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실천하겠다고 발표하고 난 뒤에 근 한 달 동안 크고 성스러운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 솟아오르는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서는 해방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알게 모르게 재산에 의지하고 속박되어 재산 소유에 영향을 많이 받아 온 것 같았습니다.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면서 홀가분한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주 동안 내적 큰 시련에 휩싸이게 되었는데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내가 삶을 포기할 만큼 심했습니다. 만사가 싫고, 사제로서의 생활이 아무 의미가 없고 모든 것이 의미가 없고 짜증이 나는 나날이었습니다. “하느님, 하느님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 십자가에서 아버지 하느님께 절규하는 예수님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선한 행위를 했고, 남을 위하여 보람 있는 큰일을 했다는 긍지와 자부심에서 벗어나려고 나를 용광로의 고통 속에 넣어 참 사제로 살도록 단련시키는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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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재산은 하느님의 것인데 잠시 잠깐 나에게 맡긴 것이고 나는 관리인에 불과한데 마치 내 것 인양 생각하고 삶을 살아왔다는 잘못된 삶에서 본래의 나를 찾고, 그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여 주시는 고통을 맛보고 살게 되었습니다.
꿈에서 “예수여 파스카 기쁨 한결같이 남게 하시고” 이 찬미가를 흥얼거리다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이후부터 부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성서 말씀은 그 의미를 깊게 터득하게 되었고 면담 고해성사 때도 내담자의 문제의 뿌리를 빨리 알고, 깊은 기도로 내담자의 새로운 인생길을 제시하고 위로와 격려를 하게 되고 깊은 치유를 해주며 예수의 마음으로 상대를 포용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100억원을 드렸지만, 사랑이신 하느님을 가까이 모시게 되었습니다.
고통 뒤에 오는 영광은 그 고통보다 훨씬 큰 영광이 주어진다는 성서 말씀(로마서 8장)도 알고 믿고 기쁘게 살게 됩니다.
왕 신부 드림
존경하는 신부님!
성의 장학재단 출범을 진심으로 경축드립니다.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36년간 성의 학당에 몸담았던 저로서는 마치 꿈같은 일이었고 우리 성의의 무한한 발전을 통해 밝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신부님께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신부님 말씀을 들으면서 참된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퇴직을 하였지만 성의의 성의 장학재단 장학회의 발전을 항상 기도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전 성의고 교장
정 재 승 올림
✤ 수두증 수술
⦁5월25일(수)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외과 오후2시(집도의
이관성과장). 31일 퇴원.
✤ 지방선거 6월1일 울산 진하에서 참석하여 투표했다.
✤ 성령강림을 위한 전례·침묵피정
⦁6월2일 오후4시~6월5일 12시까지 11분이 참여.
3박4일간 피정을 하고, 성령강림의 안수를 받고, 성령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 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탄생 100주년
⦁미사가 대구 성모당에서 조환길 대주교님 초대로 신부님이 참여
하고 짧은 강론도 했다.(6월6일)
✤ 향심기도회
⦁향심기도회가 이곳에서 오전 10시에 있었으며,
월평성당에서 했는데 신부님 수술관계 위로차 이곳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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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재단 이사장급 오찬(김천지역)
⦁오찬과 간담회가 있고, 정기적인 모임을 결성할 예정.
왕신부님이 이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6월21일 12시)
✤ 다미안회 모임
⦁그간 코로나로 인하여 2년동안 못했던 모임이 6월27일(월)
해운대 아미산에서 있을 예정.
✤ 오디, 매실수확
⦁금년에는 특별히 농사가 잘 되어, 뽕나무의 오디가 많이 수확되고,
매실도 풍년이 되어 새예루살렘공동체가 더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 성의장학재단 이사회
⦁6월19일 신부님 생신 축하식 후에 이곳 경당에서 있을 예정
왕신부님 88세 생신축하(米壽)
일시: 6월19일(주일)오후3시 미사 후
축하식에 이어서 만찬
장소:새예루살렘공동체 경당
주관:새예루살렘공동체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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