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
청명한 가을 날씨가 지속하는 27일 오전 10시 전국 최대규모의 종합스포츠센터 서울 KBS 스포츠월드(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앞길에는 단체 조끼와 머리띠를 한 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시 주최,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2017,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가 KBS 아레나 홀에서 진행되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밸리댄스 동아리가 출전하고 응원팀 40여명이 함께 했다. 육현구, 박영경 복지사가 안내와 인솔을 맡았다.
행사장에 도착한 참여자들이 각 팀에 배정된 자리를 찾아간다.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복지학과 학생들이 식전 몸풀기 춤으로 행사를 돕고있다.
서울 전역의 35개 복지관 중 34개 팀이 출전했다. 경연에 참가하는 각 복지관장과 응원단까지 전체 인원 3천여 명이 모였다. 성미선(서울시노인봉합복지관)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대회는 6회째입니다. 이 행사는 긍정적인 노인 여가문화를 위하고 예술문화 확산및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입니다.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겁니다. 안전하게 즐기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영상 메시지)와 내빈대표의 격려사가 있었다. 후원품 전달과 기념촬영이 있고 난 뒤, 성미선 협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준비한 행사가 시작되었다.
내빈대표와 복지관 관장 소개가 있은 단체 기념촬영이 있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탁우상 관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행사에 함께 했다.
출전에는 밸리댄스, 생활 스포츠, 국선도, 전통무용, 난타, 라인댄스, 에어로빅, 하모니카, 기타, 퍼포먼스, 탱고 등 10여개 종목으로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음악과 동작들이 발표됐다.
세대문 복지관 응원팀이 지정된 자리를 찾아 착석하고있다. 육현구 복지사가 출전팀(무지개 밸리댄스 동아리) 반장과 팀원에게 식순과 연습에 대한 준비 등을 전달하고 있다.
왁스머니, 부부시니어댄스가 식전공연을 펼쳤다.
34개 참가복지관 응원의 열기가 뜨겁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의 건강백세운동이다. 강사가 동작을 도우며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않는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 탱고팀(시크릿 로즈) 이다. 강단 아래에서는 강사가 동작을 보이고 있다.
동대문노인복지관 (타악의 무리들) 난타팀이 단련된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봉사자들이 어머니 업고 앉았다 일어나기 100번에 도전하고 있다.
점심식사후 2부가 시작되는 첫시간,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무지개 밸리댄스 동아리팀이 음악에 맞춰 밸리댄스를 추고 있다. 행사가 끝난 후, 동아리 황성희 팀장은 “우리 연습 많이 했어요. 오셔서 박수많이 쳐주시고 손 흔들어주시면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했다. 밸리댄스는 본 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원팀이 서대문 화이팅! 을 외쳤다. 노란색 풍선봉을 흔들며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무지개 밸리댄스) 동아리 영상.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예랑무용단) 한국무용반이 화관무를 추고있다.
사회를 맡은 박범수(개그맨) 씨는 예쁜 머리와 알록달록 아름다운 의상을 꾸미고 행사에 참여하신 남, 녀 어르신을 보니 어머니 생각이 난다면서 사회 도중 눈물을 짓기도 했다.
아래사진은 평균 75세로 꾸려진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조․나․단(조(朝) 아침에 나타나는 탑골 체조단) 팀의 단체 체조는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회자는 조나단 팀에게 운동으로 단련된 몸과 마음으로 탑골공원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행사는 1,2,3부로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행사를 위해서 한국체육대학교 노인체육 복지학과 대학생 35명과 한서대학교 학생 35명이 봉사로 나서서 안내를 도왔다. 참여 복지관의 복지사들은 인솔 인원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행사에 참가한 각팀 대표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27일 이복원 기자
첫댓글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 참가를 축하드립니다.
서울 지방 복지관 전체의 경연대회는 처음 가 본거여서 저도 구경을 잘 했습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