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65E1E3352B5A5CC0A)
오묘한 물맛이었습니다. 약간 쇳물 비린내가 나는 것도 같더군요. ^^
주변으로는 족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6673352B5A5CD03)
온천 거리를 걷다가 만난 메이지소라는 료칸입니다.
정원 모습이 눈길을 끌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E743352B5A5CF20)
미사사신사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DC33352B5A5D00B)
신사 앞에서 입을 헹구고 손을 씻는 정화수도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서
눈길을 더욱 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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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50E23352B5A5D41B)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A643352B5A5D6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67A3B52B5A5D834)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80C3B52B5A5DA16)
삼나무가 아닌 거대한 느티나무가 주변에 자란 것도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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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 한컷 하고 숙소로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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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도 안내 이정표가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E653B52B5A5DF0C)
아침에 본 키야료칸 전경입니다. 좌우로 건물을 확장해서 네 개의 건물을 이어 놓은 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A063B52B5A5E0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CCB3B52B5A5E125)
아침 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8D53752B5A5E232)
아무리 전통료칸이지만 화장실은 현대식입니다.
제 방에 딸린 화장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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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의 응접실. 두 변으로 뚫린 창밖 풍경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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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키야료칸에서 가장 라돈 함양이 높은 원천탕이라고 합니다.
즉, 4개의 별도 탕을 갖고 있는 키야료칸은 각각 4개의 온천파이프가
별도로 있어서 각 탕마다 온천수의 성분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09A3752B5A5EA06)
이 탕 옆에는 마시도록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원탕 온도가 80도 정도라고 하는데요. 더운 물맛이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진짜 건강해진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A433752B5A5EC09)
각각의 별도 온천 파이프로 연결된 키야 료칸.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D283752B5A5EE1A)
원탕은 이렇게 두개의 탕으로 되어 있는데요.
제가 밥 먹고 남는 시간에 들어가보니 사람이 목욕할 수준을 넘어서 덥더군요.
바닥에서 그냥 올라오는 온천 온도가 엄청났습니다.
저 고무호수를 통해 찬물을 한참 희석한 후에야 들어갈만 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9D03752B5A5EF39)
키야 료칸에는 한국인형도 데코레이션 되어 있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9983852B5A5F12F)
온천 온돌에서 요가를 교육 받기로 했는데요. 요가 선생님이 집안에 일이 생겨 늦는다고 해서
남는 시간에 다시 돌아본 미사사온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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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45C803852B5A5F52E)
진쇼라는 이곳 미사사온천의 축제 분위기를 내면서 아테나 드라마를 이 거리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촬영할 때 이곳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축제를 재현해 주었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과 비교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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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서 촬영되었답니다.
바로 키야료칸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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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사온천가의 노르딕워킹을 알리는 전단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B923852B5A5FA1C)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4783552B5A5FC2F)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B753552B5A5FE1D)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F2A3552B5A5FF03)
자, 요가 선생님이 오셔서 키야료칸 반지하에 마련된 온돌방에서 요가를 1시간 정도 배웠답니다.
따스한 온돌에서 배우는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왠 온돌이냐고 할텐데요. 이곳은 온천수로 자연스럽게 온돌이 된 곳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돌 잠자리를 마련하면 나름
특색있는 상품이 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전통을 중시 여기는 일본인 료칸 주인에게는 좀 무리가 될듯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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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데리러 오기로 한 유이치 상이 조금 늦는 듯하여 료칸 맞은편 찻집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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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랬더니 키야료칸 젊은 주인이 있네요.
알고 봤더니 같이 운영하는 찻집으로 원래는 저녁 5~10시에만 운영하는데요.
이곳 료칸에 묵는 분들에 한해서만 오전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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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왔을 때 주로 맛보는 사이폰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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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혹시 온천수냐고 물었더니 온천수는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특수한 물로 탄 것이라고 하더군요.
키야료칸에서 만드는 음식은 대부분 이 물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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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키야료칸의 7대 주인이시라는 90세된 할아버지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좋은 온천물 덕분에 아직도 건강하시다고 하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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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기의 자식에게도 료칸을 물려줄 생각이냐고 했더니 당연히 그렇다고 합니다.
사실 일본의 료칸 운영은 육체적으로 매우 고된 것이어서 요즘 젊은이들은 물려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저도 료칸에 여러번 묵어본 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대단한 젊은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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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료칸의 8대 사장님은 손님들의 캐리켜쳐 그리는 게 취미라고 하시네요.
가운데 있는 인물이 이곳에 들른 가수 보아를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좀 비슷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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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사온천 한글지도를 이제야 받아보았는데요.
나중에 다시 오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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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함의 표상. 일본 전통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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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우리를 향해 환하게 웃음으로 배웅해준 토시히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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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전통을 지금처럼 쭈욱 지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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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아카가와라 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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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왼쪽의 100년된 떡집의 샤브샤브를 먹어볼 요량이었는데,
지난 번에 이미 맛을 본 적이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식당으로 가자고
부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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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바로 이곳 시라카베클럽이 셋째날 점심을 먹을 곳입니다.
원래 은행이었던 곳을 개조한 것이라고 하네요.
건물 자체의 연륜이 꽤 대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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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5EFE3952B5A61407)
들어가자마자 은행 옛 간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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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은행건물이라는 이곳, 흡사 개화기 시대의 드라마세트장에 들어온 묘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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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들도 은행원 차림이어서 더욱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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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는 이번에 다녀온 루트의 개념도 입니다. 아래 트랙을 다운받아서 구글 어스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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