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춘천교대 면접후기 모음 | ||
순서 | 19학번 도움멘토 | 전형명 |
① | 솔예 | 강원교육인재전형 |
② | 알파 | |
③ | 나린슬아 | 교적적인성인재전형 |
④ | 19학번 내일교대 | |
⑤ | 도민 | |
⑥ | 유니 | |
⑦ | 지니쌤 | |
⑧ | utopia2 | |
⑨ | 주티 | |
⓾ | 교대이야기 |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
[표 참고]
[1] 대학 및 전형 | 1. 교대: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3. 시험 일시 |
[2] 면접 정보 | 면접 분위기 면접 진행 방식 |
[3] 면접 문제 복원 | 개별면접 집단면접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 춘천교대 한 눈에 파악하기 ✿
[1] 춘천교대 분위기
전체적으로 훈훈한 분위기, 자유로움
[2] 많이 나온 면접질문 Top2
1. 개개인의 생기부와 자소서의 내용 관련 질문(사실확인, 느낀 점)
2. 자신의 장단점
A 교육청 : 주어진 교육비를 모든 학교에 똑같이 나누는 교육청
B 교육청 : 주어진 교육비를 학교의 상황에 맞게 나누는 교육청
(실제 제시문에는 표로 A 교육청 의 예산표, B교육청 의 예산표로 나와있었습니다. 지금은 보기 좋게 간단히 적었습니다 )
1. A 교육청 과 B교육청의 입장을 각각 설명하시오.
2. 두 교육청 중 자신은 어느 쪽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강원교육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면접 분위기 전체적으로 다들 웃어주시면서 훈훈한 분위기, 반응 엄청 잘해주셨어요, 압박질문은 딱히 없었습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Q.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는 누구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 제 친구 중에 OO이와 평생 친구를 하고 싶습니다. OO이는 항상 저를 믿고 힘든 일이 있거나 입시 고민이 있을 때 저에게 털어놓습니다. 저 또한 OO이에게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말하곤 합니다. OO이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춘천교대에 합격하면 춘천에 많이 놀러오고, 저 또한 서울에 많이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Q. 취미와 특기에 악기와 배드민턴을 잘한다고 쓰여 있는데 어느 수준까지 해요?
- 저는 과목 중에 음악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잘하는 악기는 플룻과 피아노, 기타입니다. 플룻은 클래식이나 일반 가곡들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는 체르니 40까지 배웠고 웬만한 악보들은 거의 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타는 아주 잘치지는 않지만 코드를 보며 일반 동요를 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배드민턴을 좋아하는데, 학급 35명 중에 음... 한... 5등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Q. 그런 등수도 매기나요?
- 정량적으로 등수를 매기지는 않지만 선수만큼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서. 5등정도인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 제 장점은 밝고 친화력 있다는 것입니다. 학급 내에서 쉬는 시간에 혼자 있는 친구들을 보면 항상 먼저 다가가 그 친구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드라마를 말하며 대화를 이어나가곤 합니다. 이렇게 항상 웃으면서 밝게 친구들을 대하는 것이 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단점은 긴장하면 말이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교사는 적당한 말의 속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수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춘천교대에 진학하여 여러 발표과제와 팀플과제를 통해 고쳐나가겠습니다.
Q. 봉사를 엄~청 많이 했네요? 이렇게 많이 한 이유는?
-저의 봉사활동 중에는 교육봉사가 대부분입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진짜 나는 초등교사가 천직이구나’ 느끼며 항상 즐겁게 활동도 구상하고, 함께 하였습니다. 단지 봉사시간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면 저조차도 행복해졌습니다. 교육봉사를 통해 초등교사로서의 자질을 더욱 더 키워나갔다고 생각합니다.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제시문> A교사와 B교사의 교실 내 로봇 도입에 대한 상반된 주장
A교사 – 교사의 역할은 지식의 전달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인공지능로봇은 학급 내에서 수학의 단위연산, 영어 등을 가르칠 수 있다. 로봇이 이러한 역할을 하면 교사는 학생들의 고등 사고력 향상을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B교사 –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이루어야 한다. 로봇은 아이들의 정서와 태도적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없다.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선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Q1. A교사와 B교사의 초등교육에 대한 교육요소를 비교하시오.
-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A교사와 B교사를 요약만 했던 것 같습니다.
Q2. 본인은 초등교실내의 로봇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고, 그 이유를 대시오.
- 변화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교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4차 산업혁명의 교육” (책 제목 틀림)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로봇이 기본적인 지식적 측면들을 설명하고, 교사는 심화적으로 깊게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들을 제시해주는 수업이 나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실제로 저희 학교 국어시간이 생각났습니다. 스마트기기가 시에 대한 내용과 기본적인 주제와 소재,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었던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국어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폭넓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혼자서 생각해보고, 모둠원들과 토론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로봇인공지능이 인터넷강의처럼 내용을 설명한 후에 교사는 심화적인 부분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이들이 좀 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제시문 읽는 시간은 4분이지만 앞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1분정도 (제시문 없이) 생각 정리할 시간 있습니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면 교수님들도 더 경청해주시고 반응도 잘해주신다고 느꼈어요~!! ‘횡설수설 하더라도 웃으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오자!’ 라는 마인드였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긴장도 안하고 말했던 것 같아요. 꼭 긍정적으로 밝게 웃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강원교육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엄격, 근엄, 진지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작은 강당에서는 약간 시끌벅적한 정도였고, 옆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로 이동한 후에는 복도로 소음이 새어나가기 때문에 면접 도우미님께서 주의를 주셨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면접 시작 전, 작은 강당에 조별로 앉습니다. 앉은 후 가번호를 부여받고 가번호대로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어떤 순서대로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면접 준비를 위해 가져갔던 종이, 생기부 모두 가방에 넣은 후, 면접 대기를 위한 강의실로 이동합니다. 조별로 강의실에서 대기한 후 부여받은 가번호 순서대로 복도로 나갑니다. 복도로 나가면 강의실 앞에 의자, 책상이 있고 책상 위엔 제시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도우미님께 준비가 끝났다고 말하면 곧바로 4분 타이머가 시작됩니다! 4분 동안 제시문을 읽고 답변을 구상한 후, 교직적성 면접실로 이동해 면접을 봅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오면 곧바로 교직인성 면접실로 이동해 면접을 봅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면접관1, 2, 3, 본인 (면접관2 님은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 말씀도 안하셨고, 절 보지도 않으셨어요!)
(똑똑 노크 두 번, 문 열고 간단한 목례, 의자 옆에 서서) 본 : 안녕하세요! 춘천교육대학교에 지원한 ㅇㅇㅇ입니다! (블라인드 면접이었지만 이름을 얘기해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면3 : 네~ 안녕하세요~ 자리에 앉아주세요. 본 : 감사합니다! (자리 앉음)
면3 : 많이 긴장되시나요?
본 : 아.. 조금 긴장됩니다!
면3 : 편안한 마음으로 대답해 주세요~ 그럼 이제 질문 시작할게요~
면3 : 평생 같이 하고 싶은 친구는 누구인지 와 왜 평생 함께하고 싶은지 말해주세요.
본 : 네, 답변하겠습니다. 저는 2학년 때 처음 만났던 한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습니다. 남과 항상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았던 저에게 자신감을 되찾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 뒷부분은 적지 않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면1 : 생활기록부를 보면 화학에 관련된 내용도 많고.. 진로가 3년간 화학 연구원이에요~ 혹시 어떻게 교대 지원하게 되었나요?
본 : 네, 답변하겠습니다. 처음엔 화학에 대한 관심으로 화학을 더 탐구하고자 연구원을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3년간 해왔던 교육, 실험 봉사와 학습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제가 가장 재미있고 잘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제 지식을 가르치며 변화를 이끄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 때 초등교사로 진로를 변경하며 춘천교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에 관심 있는 만큼 초등교육에서도 영재 교육이나 과학 심화 교육 분야에 흥미를 느껴 춘천교대에 꼭 합격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면1 : 생활기록부에 화학 관련 활동이 두드러지는데 어떤 계기로 화학에 관심 가지게 되었나요?
본 : 답변하겠습니다. 1학년 때 참가했던 과학 탐구 실험대회에서 직접 실험 설계 및 계획, 진행, 결론 도출 과정까지 모두 경험해보며 실험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 과정에서 ‘중화반응 실험’을 기획해 용액의 양을 조절해가며 내 손이 가는 대로 변화하는 화학반응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회 이후 화학 시간이나 화학 실험 동아리 운영 동안 관심 있는 화학 분야에 대해 더 깊게 탐구하며 화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면1 :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과학의 어떤 요소를 가르치고 싶은가요?
본 : 네, 답변하겠습니다. 제가 교사가 된다면 과학의 실험 분야 가르치고 싶습니다. 실험은 ~~(위에 언급했던 과학 탐구 실험대회와 연결해 이야기했습니다.) 저의 흥미이자 강점인 과학, 실험 분야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며 과학의 재미를 일깨워주고 창의성 또한 키워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면3 : (타이머 끄시면서) 시간이 좀 남았는데 마지막 할 말 있나요?
본 : 네! (준비해갔던 말 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인사)
면1 : 수고하셨어요~ 나가셔도 좋습니다.
본 : 네, 감사합니다!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A교사와 B교사의 교실 내 로봇 도입에 대한 상반된 주장>
A교사 – 교사의 역할은 지식의 전달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은 학급 내에서 수학의 단위연산, 영어 등을 가르칠 수 있다. 로봇이 이러한 역할을 하면 교사는 학생들의 고등 사고력 향상을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B교사 –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이루어야 한다. 로봇은 아이들의 정서와 태도적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없다.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위해선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문제 1. A교사와 B교사의 초등 교육에 대한 교육 요소를 비교하시오.
답변 : 네, 답변하겠습니다. A교사는 학급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학습적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나왔던 ‘또봇’처럼 인공지능 로봇을 아이들의 학습 발달 도구로 사용하고, 아이들의 사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초등 교사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A교사의 주장과는 반대로 B교사는 초등 교육에서는 학습보다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학급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와는 달리 인성 교육이 매우 중요시되는 초등 교실에 로봇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등교실에서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초등 교사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체감 1분 정도)
문제 2. 본인은 초등 교실 내의 로봇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답변 : 네, 답변하겠습니다. 저는 초등 교실 내의 로봇 도입에 대해 반대합니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가 발달하면서 보급용 로봇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 1에서 언급했던 또봇과 같이 학습용 인공지능 로봇도 이에 포함됩니다. A교사가 말했듯, 초등 교실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면 아이들의 학습을 수월하게 도와 시간을 아끼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초등 교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동체 생활과 정서적 발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을 통한 학습이 아닌, 교사와 학생이 가까이서 교감하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이 아닌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초등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횡설수설 말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체감 1분 10초 정도 말했어요!)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면접 연습을 몇 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복도에서 긴장을 했던 탓인지 제시문을 읽고 답변을 구상해야 하는 4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문제 2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횡설수설 말했던 것 같습니다. 인성 면접에선 자기소개서에 대한 질문보다 생활기록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제 흥미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면접관님들께서 모두 친절하게 반응해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춘천교대 샤로미 멘토님, 예샘 멘토님과 함께한 수교사 면접 멘토링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피드백을 주셔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고, 교육 시사로 주신 자료에서 면접 소재가 나오기도 해서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엄격하고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어서 편안하게 보고 왔던 것 같아요`~~~! 방마다, 교수님마다 다르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지만 저는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제시문 면접을 먼저 본 후 개별면접을 보았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준비시간 4분, 말하는 시간 5분 주어집니다. 복도에서 준비한 이후 방에 들어가 면접을 봅니다. 그 후 개별면접을 5분간 진행합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선배님이 오셔서 이 쪽 교수님은 틀에박힌 대답안좋아하니까! 특이한거나 경험위주로 말하세여! 이렇게 꿀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 하고 들어갔어요 나 안녕하세요~
교수님 : 네 안녕하세요 ~~~~ 이름이 ㅡㅡㅡ ??
나 : 네 그렇습니다.
교수님 : 그럼 시작할게요~ 학교생활하면서 만난 좋은 선생님, 안 좋은 영향을 받은 선생님을 말하고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말하세요
나 : 네 저는 중학교 때 미국에서 이년간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교수님 한분이 오호~! 하시면서 웃긴 표정을 지으셔서 갑자기 웃음이 나왔지만 참았습니다. 이상한 아이로 보일까봐....) 처음에 언어와 문화가 낯선 곳에서 생활하다보니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 어려운 시절 좀 뭔가 말이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고 환경으로 바꿔서 말했는데 그냥 말하고 별로여서 괜히 말 바꿨다 싶었어요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그냥 말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교수님 : 한분이 흥미로운 듯이 집중하셨음) 그때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시면 먼저 손을 내밀어주시는 선생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힘들어하는 저에게 한 시간씩 영어를 대화하자고 제안하시고 저를 기다려주셨습니다. (갑자기 내가 말하면서 감동적이어서 울컥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시 생각해보니까 왜 울컥했지 싶네여................) 그래서 저는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오케스트라나 농구와 같이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친구를 만들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해주셨고 저도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도 찾고 영어도 잘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의도치 않게 내 입이 뇌를 거치지 않고 영어 잘하는 거 자랑해버렸어요....) 저도 미래 초등교사가 되면 어려워 하거나 힘든 시기를 보는 아이에게 모르는척 넘어가지 않고 항상 관심을 갖고 아이의 마음에 따뜻하게 공감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교수님 2: 공급곡선, 수요곡선을 통해 사교육 시장 분석했네요? 조금만 말해줄래요?
나 : 네 ! 저는 자유학기제, 초등 영어 방과후 금지로 인해 사교육 시장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수요 공급곡선 그래프를 통해 분석했습니다. 자유학기제, 영어방과후를 학교에서 금지하면 공교육 축소로 공급곡선이 하락합니다. 하지만 학부모의 수요는 공급곡선과 독립적으로 확대되어 결국 사교육 시장이 확대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지 교육청의 사교육 통계자료를 분석해본결과 실시하기 전 후 사교육 시장이 더욱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코딩교육도 했는데~~~~ 사교육이 확대되더라~~~ 아무리 좋은 정책이어도 교육의 3주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의 진정한 소통이 없으면 또다른 사교육확대와 같은 사교육이 확대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해결을 위해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 수업을 해야합니다. ------------ 가장 후회되는 답변 ............ 너무 길게 말해서 한 교수님은 듣고 너무 길게 말해서 지친 표정... 한숨쉬는 표정? 이셨고 다른 교수님은 아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마지막 질문할게요 .라고 하셨어요 인성 면접인데 인성이 아닌 상관없는 활동에 대해 너무 길게 말해서ㅜㅜ 말하고 교수님 표정을 보고 요약해서 핵심만 말해야겠다라는 교훈을 다시금 배웠습니다.
교수님 : 학교생활하면서 후회되거나 아쉬운 일 말해보세요?
나 : (아까 답변을 여기서 만회해야겠다 라고 생각) 네 저는 3학년때 지역아동센터 봉사를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다문화가정 아이라는 이유로 소외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때 교수님 안타까운 표정) 그래서 저는 소외시키는 아이에게 가서 따로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이러한 것을 통해 교사는 감정적인 대응을 해서는 안되는데 다음에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있을 때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절대 화를 내서는 안 된다는 구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교수님 세 분다. 그렇구나 라는 표정이셨습니다. 가운데 교수님 : 학생 잘했어요!! (감동 + 감사했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말하셨겠지 라는 생각에 엄청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퇴실 대기실에 가서 다른 학생 들 끝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질문을 3개밖에 안받아서 다른 친구들 물어보니 어떤 친구는 5개, 6개씩 받았다고 해서 아 내가 답변을 길게했구나 .......를 다시 느꼈습니다. 그런데 교문에서 본 다른 애는 2개밖에 안받았다고 해서 조금 안심...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독서질문, 자신의 장단점 에 대해 질문받았는데 저는 하나도 없었네요 어떤 친구는 행복관련 독서 읽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것인가? 이 러한 질문도 받고, 핀란드 교육혁명 책 읽은 친구에게는 핀란드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교육의 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핀란드 교육을 적용할 수 있나? 및 가장 기억남는 동아리활동? 자신의 교육관 ? 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하니 후배님들은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친구에게 잘했다고 마지막에 교수님이 말하셨냐고 물어봤는데 자기한테는 그냥 수고하셨어요 만 말했다고 하셔서 아 내가 잘했나보다 라고 좋게 생각하고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문화예술 지원 관련 사업 이런 내용 A교육청 - 모든 학교에 지원 B 교육청 - 소외계층 ,취약 계층 학교 위주로 지원 관련 내용
1번 문제 - A 교육청 , B 교육청의 차이? 2번문제 - 두 교육청중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 그 이유는?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세요 하고 바로 앉았습니다. 세 분 교수님 계셨는데 가운데 교수님? 총장님 포스 있으신 이순재 닮은 교수님이어서 긴장이 풀렸습니다. 이걸 보시는 후배님들도 긴장 푸시고 웃으면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앉으니 인상 좋으신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4분동안 말하세요~ 이렇게 하셔서 네 하고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 답변하겠습니다. 1번 질문에서는 A교육청과 B 교육청의 사업 지원 차이를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A 교육청과 B 교육청의 가장 큰 차이는 교육의 접근 기회의 평등인지 교육 결과의 평등인지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갑자기 세 분 교수님이 모두 한번에 저를 쳐다보셔서 조금 놀랐지만 계속 말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후배분들!!!!!!!!!!!! ) A 교육청의 경우는 예산을 25개의 학교에 모두 지원하는 것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기회를 받도록 하는 접근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B 교육청은 취약계층 위주의 지원으로 결과적 평등을 지향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시문에서 크게 3가지의 차이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 지원대상 2. 지원 제외대상 3. 선발방식??입니다. 첫 번째로 지원대상에서는 A 교육청에서는 25개의 학교에 지원하는 반면 B 교육청은 7개,4개의 학교에 지원합니다. 두 번째로 지원대상ㅇ에서 제외되는 학교는 A 교육청에서는 없지만 B 교육청에서는 취약계층이 아닌 학교가 제외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선발방식은 A 교육청은 학생 수를 총액으로 나누어 지원하지만 B 교육청은 소외계층, 취약계층 위주로 지원하는 방식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동어반복을 많이 한 것 같아 아쉽지만 괜찮아요 끝났으니까!! ) 따라서 저는 문화 예술 사업을 접근 기회의 평등을 구현하는지 결과적 평등을 위해 하는지의 차이가 A교육청과 B 교육청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안나는데 이런식으로 마무리했어요 - 이때 갑자기 든 생각이 결과적 평등이 이 제시문 답이 아닌가??????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이 혹시 아니면 어쩌지 ??????????!!!!!!!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말하긴 늦었기 때문에 그냥 자신감 가지고 웃으면서 말했어요ㅋㅋㅋㅋ) 두 번째 질문 답변하겠습니다. 저는 B 교육청의 방식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소득 양극화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B 교육청이 한 방식으로 문화 에술 사업을 지원한다면 소득이 낮은 아무래도 소득이 많은 가정의 자녀보다는 문화시설에 접근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그러한 사업을 통해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소득에서의 불평등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지역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득격차랑 지역 양극화는 오늘날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중하나라고 생각합니다. B교육청이 한 방식으로 한다면 지역격차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지역아동센터에 가서 그곳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취약계층 ,소외계층 아이들이 문화시설에 갈 기회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러한 계층에 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두 가지 이유로 B 교육청의 방식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최초합했습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1 웃기 2 크게 말하기 -- 생각보다 교수님과의 거리가 꽤 있습니다 3 떨지 않고 말 잘하기 4. 하루 전에 가기 (당일날 가면 무슨일이 생길지 정말 모릅니다) + 필요하면 청심환 드세요
준비할 때 팁 1. 모든 답변을 외우는 것은 시간이 있으면 해도 되지만 그러기보다는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2. 인성면접 같은 경우는 책임/성실/ 협력/참여/ 존중/ 배려 와 관련된 자신의 학교생활 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여러 개준비해서 어떤 질문에도 답변하도록 준비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3. 제시문면접 - 생각보다 4,5분 다 채워서 말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ㅜㅜㅜㅜ 미리 준비하세요 첫째, 둘째 , 이렇게 두괄식 말하는 것도 좋아요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처음에 대형 강의실(시청각실 같은 곳)에 4차시 면접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었는데, 약간 엄격하고 무서운 분위기 속에서 신분증과 수험표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시자 확인을 했고, 긴장한 상태라 청심원 반병을 마셨습니다. 앞 3차시 면접이 지연되어서 거의 1시간 가량을 대형 강의실에서 대기했습니다. 이후에 조별로 적성 면접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준비해온 면접 자료는 볼 수 없습니다.
대기실 분위기는 정말 자유분방했습니다. 한 강의실에 한조 전체가 들어가 있었는데, 1~2명에서 4~5명끼리 모여서 말도 트고, 다녀온 다른 교대면접들이나 성적, 출신 지역 등을 이야기 하며 대기했습니다. 대기실 내부에 면접 도우미가 없어서 왁자지껄하게 떠들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너무 시끄럽다고 2번 정도 도우미의 주의를 받았으나, 혼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목소리를 낮춰 주세요"정도의 주의었기 때문에 무서운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어짜피 면접 자료도 볼 수 없어서 그냥 긴장을 풀기 위해서 계속해서 떠들었고, 거의 마지막 즈음에는 다같이 일어나서 마지막 할말도 연습해보고 스트레칭도 할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적성 면접, 인성 면접 모두 세 분이 계셨는데, 적성 면접실의 교수님들과 인성 면접실의 교수님들이 다르셨습니다. 면접 할 때 인사를 크게 하고 들어갔더니 긴장이 조금 덜 되었고, 교수님들께서도 굉장히 편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대답을 할 때 적성 면접을 잘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들 표정이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인성 면접은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들께서 굉장히 밝게 웃으셨고 표정이 매주 좋았습니다. 무섭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손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쥐고 들어가는데, 면접을 보는 건물 바깥쪽 기독교 동아리에서 먹을거리들을 주머니에 넣어 주시면서 면접을 잘 보라고 응원 해주셨습니다. 들어가면서 투명한 이름표 목걸이를 주셨는데, 그 안에 수험표를 접어서 넣고, 그 안에 신분증도 집어 넣었습니다. 간단한 안약이나 립밤, 대기 중 간단한 먹거리를 주머니에 넣고, 나머지 모두 가방에 넣어야 했습니다. 가방에 이름과 수험번호가 적힌 흰 스티커를 부착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면접 순서는 전체 대기실 -> 조별 대기실 -> 적성면접실 -> 복도 대기 -> 인성면접실 -> 전체 대기실 -> 전체 퇴실 인데, 저는 면접 마지막 차시인 4차시라서 면접이 끝나는 대로 퇴실 했습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Q : 자신의 단점이 인생에서 장점으로 작용한 경험을 말해보시오. -> 공통질문
A : 먼저 저의 단점은 눈물이 많다는 점입니다. 감정이 이성을 지배할 만큼 제 인생에서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저의 인생에서 장점으로 작용한 경험으로는 (친구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 말함) 이처럼 이런 경험을 통해서 눈물이 오히려 끈끈한 우정을 불러온 경험이 있었습니다.
Q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예비 교사로서의 자질(잠재력)이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A: 네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먼저 위기 대처 능력과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납니다. 초등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할 필요성이 큽니다. 기숙사에서 친구가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그때 침착하게 비상연락망을 통해 연락을 하고, 다친 친구가 놀라지 않게 안심을 시키고 유리 파편들을 안전히 청소했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예체능 과목을 즐기고 그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내 합창제에서 모두가 하고싶어하지 않을 때, 오히려 제가 더 즐겁게 참가하고 지휘를 하면서 지적하는 대신에 더 크게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이 연습에 관심을 보이고 나중에는 먼저 하고싶어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먼서 즐기는 모습을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예비 교사로서의 자질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Q : 1번에 대한 꼬리질문으로, 자신의 눈물이 무엇인가를 변화시킨 경험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A : 저는 친구 중에 한 명이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를 위해서 (개인적으로 친구를 위해 노력하고 눈물흘린 경험 말함)
면접관 : 네 잘 들었습니다. 나가보셔도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표로 되어 있었음. 2개의 교육청에서 다르게 예산을 편성한 편성표가 있음 A 학교는 학생 1인당 받는 예산이 모두 같게, B 학교는 학생의 가정형편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분배
- 질문 1) 두 개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1번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위 제시문은 2개 학교의 문화, 예술 편성안에 대해 차이를 보이는 표입니다. 먼저 A학교에서는 모두에게 똑같이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보편적 복지를 실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B학교에서는 차등적으로 예산을 분배하여 편성한다는 점에서 선별적 복지를 실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이고 차등적으로 예산 편성의 대상을 나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1분 정도 걸림 (제한시간 2분)
2) 자신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2번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A학교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를 2가지 들겠습니다. 첫째,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문화 예술 교육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상이 보편적이라는 점이 무상급식처럼 지원 대상의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실제로 문화 예술 지원 비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들은 자신들만 그런 지원을 받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원에 대해 오히려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1분 20초 정도로 체감 (제한시간 2분)
꼬리질문 없었음. 면접관 : 수고하셨습니다. 나가보셔도 좋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1. 느낀 점 저는 교대 면접을 춘천교대 1단계 발표일 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표가 나자마자 그날부터 바로 수능 준비을 놓고 노트북을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면접에 올인 했기 때문에 비교적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세세하게 분석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춘천교육대학교 면접 멘토링을 신청하고 나서 그렇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춘천교대 경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꼬리질문이 없고 질문이 3~4개 밖에 안됩니다. 그렇기에 한 질문에 대해서 길게 답변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연습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수교사에서 춘경 면접반, 춘천 심화반, 춘천 파이널 이렇게 3번의 면접 멘토링을 통해서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적성 면접이 기존과 다르게 표로 제시되어 있어 연습했던 십여개의 줄글로 된 비교 방식에 대해서만 대비를 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제시문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더욱 대답을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과연 내가 경인교육대학교 면접을 포기하고 올 만큼 한건가? 라고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질 만큼 면접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저는 성적이 굉장히 낮은 탓에 아무리 면접을 잘봐도 최초합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예비 앞번호 대를 받아서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TIP 1. 인성 질문들을 대비하자 인성 면접 질문들이 갑자기 준비없이 대답하기에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기출 질문들을 보면 "나를 가장 신뢰하는 친구는 누구이며, 그 친구는 어떤 계기로 나를 신뢰하게 되었는지 말해 보세요"와 같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 질문들을 많이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주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아는 만큼 말할 수 있다 적성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 교육 시사 이슈들을 많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수교사 면접대비 자료실을 잘 활용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저는 500페이지가 넘는 무거운 가을:면접 책을 보물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펼쳐 읽고는 했습니다.
3.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자 내가 제시문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다른 친구들도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이고 실전처럼 연습을 했지만, 당황한 탓에 제한 시간보다 반 밖에 말을 하지 못했던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질문별로 제한 시간을 말씀해 주시니, 그 안에 최대한 꽉 채워서 말을 하면 더욱 양질의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면접을 보러 간 학교 중 가장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재학생들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었고 전반적으로 수험생들도 가장 긴장을 덜 한듯 보였습니다. 면접을 보는 교수님들 또한 웃으며 대답을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하시기 때문에 몇 번의 말실수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으며 좀 더 쉽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진행 방식 처음에 큰 강당에서 신원확인을 하고 소지품을 걷습니다. 이 때 면접 자료를 볼 수 없게 합니다. 조별로 이동하여 강의실에 앉아있으면 순서대로 호명합니다. 강의실에 대기할 때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대화를 해도 막지 않습니다. 호명된 학생은 복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제시문을 읽고 답안을 작성하게 됩니다. 그 후 면접관 3명이 있는 면접장에 가서 두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나오면 됩니다. 그리고 잠시 대기 후 개인면접장에 가서 공통질문 한 개와 개별질문을 5분간 받은 후 나오면 끝이 납니다.
면접 복원 : 자리 배치 교수1 교수2 교수3 나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교수3 : 점심 먹었어요?
나 : 네!
교수3 : 집에서 먹고 왔어요? 나 : 아니요. 오전에도 면접이 있어서 오는 길에 차에서 먹었습니다.
교수3 : 오전에요? 어디였어요?
나 : 경인이요.
교수3 : 그럼 한 번 보고 왔으니까 긴장 안 되겠네요?
나 : 아닙니다. 사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춘천교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정말 너무 오고 싶어져서 지금 좀 많이 떨립니다.
교수3 : 네ㅎㅎ 그럼 시작할게요. 자신의 단점을 말해주고, 이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어떻게 장점으로 작용한 적이 있는지 말해주세요.
나 : 제가 생각하는 저의 단점은 저의 키입니다. 아까 보셨겠지만 저는 키가 남들보다 매우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또 지금까지도 약간의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역아동센터에 봉사활동을 갔을 때,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남자아이를 발견했습니다. 그 학생은 저에게 다가와서, “선생님, 다른 애들은 저렇게 키가 큰데, 저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요. 너무너무 슬퍼요” 하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 학생이 가진 고민을 똑같이 했기에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얘야. 선생님도 키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던 때가 있었어. 하지만 네가 외면보다는 내면을 가꾸고 발전시킨다면, 더 이상 친구들은 너의 키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고, 너의 진정한 가치를 바라봐 줄 거야.” 하면서 말했습니다. 저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심이었기에 그 친구는 정말 기쁘게 받아들였고, 저는 이 경험이 제 단점이 제 인생에서 가치 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1 : 다음 질문 할게요. 학생 굉장히 봉사활동 시간이 많아요. 거의 400시간이 넘는데.(웃음) 어떻게 이렇게 많을 수 있었는지, 또 그것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말해주세요.
나 : 제 생각에는, 봉사활동시간이 많이 늘어나는 데 기여한 것 중에 하나가 특수학교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고등학교에 교문을 같이 쓰는 특수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문을 벗어나지 않고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름방학마다 간 장애인 복지시설 또한 봉사시간이 많아지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봉사활동 모두 장애인을 대상으로 했고,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들 저를 경계하고, 또 외부인이라고 여겨 저에게 마음의 벽을 쌓았습니다. 처음에는 이것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갔고, 저는 외부인이 아니며 그들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각인시켰습니다. 꾸준히 그들에게 소통을 시도한 결과 그들은 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결국 헤어질 때가 되었을 때는 눈물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친근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저 또한 그렇게 소통을 잘 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교수3 : 네 그럼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고 싶은 거 있나요?
나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도 괜찮겠습니까?
교수1,2,3 : 네
나 : 우리나라에서 정규교육과정을 밟는다면 학생들은 12명의 담임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나중에 그들이 과거를 돌아보았을 때, 아 그래 그 선생님 참 좋았는데, 그 선생님과 함께한 1년은 정말 행복했어, 하고 떠올리게 되는 교사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교수3 : 네 꼭 그런 교사가 되길 빌어요. 고생했습니다.
나 : 안녕히 계세요.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문제 (확실하지 않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다음은 A국과 B국의 문화예술사업 지원금 제도이다. A국 :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B국 :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과 경제사정에 따라 다르게 지원한다.
1. 두 나라의 문화예술사업 지원금 제도를 비교하라. 2. 자신의 의견과 맞는 방식을 사용하는 국가를 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교수1 : 1번 질문에 대해 답해주세요.
A 교육청과 B 교육청의 문화예술사업 지원금 제도에 대해 비교하라는 1번 질문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우선 A 교육청은 25개 학교 모두에게 지원금을 줍니다. 그래서 2500명 모두가 지원 대상입니다. 반면 B 교육청은 문화 부족 지역 7군데, 소외지역 4군데만을 선별해서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1300명이 지원대상이 됩니다. 또한 지원금의 배분 방식도 다릅니다. A 교육청은 총액을 학생 수로 나누어 완전 공평하게 나눕니다. 반면 B 교육청은 소외 정도와 격차 정도에 따라 차등분배 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이렇게 보았을 때 결론적으로 A 교육청은 완전히 똑같이 나누는 보편적 복지를 택했고, B 교육청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누는 선별적 복지를 택했습니다.
교수1 : 2번 질문에 대해 답해주세요.
저는 A 교육청과 B 교육청의 방식 중 B 교육청의 방식을 택하겠습니다. 복지의 개념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보장해주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미 접근 기회가 풍부한 계층에게까지 지원금을 보장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A 교육청은 완전히 똑같이 지원금을 나누는 것에 반해 B 교육청에서는 소득이나 접근 기회의 정도에 따라 지원금을 나눕니다. 전 이것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빈곤이나, 문화의 격차 정도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왔지만, 현대에 들어 이러한 것의 원인을 개인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이러한 것을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춘천교대는 학생들에게 굉장히 관대합니다. 교수들이 (추가합격이 너무 많이 돌아서) 체념을 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모든 학생을 합격시키려 하는 듯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계속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말을 걸면 친절하게 대답해주기 때문에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함께 면접을 보는 수험생과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한다면 긴장이 많이 풀려 쉽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시문 면접에 대한 답변을 작성할 때 자신을 믿지 마세요. 말하면서 절대 아무것도 기억 안 납니다. 그저 적어둔 것을 읽을 뿐...그러니 최대한 많은 키워드를 적는 것을 목표로 하십시오.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저는 지역이 멀어서 전날 춘천에 올라와 교대 근처 모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면접 입실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 있었습니다! ^^ 여러분들도 집이 멀면 미리 와 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날 아침에도 갑자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차가 한참 막혔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거든요. ㅠㅠ 그거 때문에 면접 늦었다는 소식이 보일 때마다 제가 더 마음이 철렁했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 대기실 앞에 천막이 있고 춘천교대 재학생 선배들이 따뜻한 차랑 핫팩, 사탕을 나누어 주시면서 면접 잘 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저는 들어가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학부모 대기실에서 자소서랑 생기부를 보면서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부모 대기실은 강당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주 조용했습니다.
입실시간이 되어서 강의동으로 가면, 신분증과 수험표를 검사하고 들여보내주십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신분증이랑 수험표를 제외한 모든 물품은 걷습니다. 휴대폰, 전자기기, 면접 때 참고할 책 모두 내셔야 됩니다! 가지고 있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불합격 처리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짐을 내면, 이름표를 부착해서 따로 보관해주십니다. 수험표랑 신분증은 저는 나눠주신 목걸이 안에다가 넣었습니다.
제일 먼저 공통대기실에서 대기합니다. 면접 입실 시간이 지나면 대기실 안에 있는 학생도 움직일 수 없고, 밖에서도 더 들어올 수 없게 문을 닫는 것 같아요! 면접 공통대기실에서는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십니다. 그 후에는 조별로 차례차례 이동합니다. 아 그리고 앉은 순서대로 면접 봅니다. 가면 어떤 순서로 앉아야 하는지 정해주십니다. 앞에서부터 1조~6조까지 있던 것 같고, 1조에 24명씩입니다. 참고로 저는 C조 2그룹이었고, 일부러 그렇게 하신 것 같긴 한데 1조부터 2조까지 (저를 제외하고) 모두 남자, 그 뒷조는 모두 여자였습니다. 저 혼자 2그룹에서 여자였네요 ^.^
그 후에는 조끼리 각각 대기실에 들어가서 대기합니다. 앞번호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재학생 분께서 똑똑 문을 두드린 후에 '000학생~'하고 부릅니다. 그 때 나가서 바로 제시문 푸시고 면접 준비하면 됩니다! 한 사람당 약 10분 가량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가장 마지막 순서였는데 2시간정도 대기한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하는 내내 창가 쪽에 앉아서 바깥만 쳐다봤네요 ㅎㅎ.. 아 대기실 분위기는 좋아요. 히터도 따뜻해서 잠올 것 같고, 조근조근 떠드는 정도는 허락해주십니다. 다만 저는 말 걸 사람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네요.
2. 면접 진행 방식 4분동안 제시문 보고 풀기 (전자식 스톱워치 보면서 풀 수 있고, 시간 다 되면 소리가 울립니다.) -> 답변 정리한 종이 들고 적성 면접 고사실 들어가기 -> 의자랑 책상이랑 일체형입니다. 책상 위에 문제지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들어가시면 각각 1번, 2번 질문을 불러주시니 그 때 답변하시면 됩니다. 꼬리질문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번 문항 2분, 2번 문항 2분씩 제한시간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스톱워치로 몇분이나 답하는지 재시고, 면접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 -> 다 끝나면 밖으로 나와서 종이 답변지를 제출하고, 인성 고사실 앞에서 잠깐 대기 -> 앞 면접자가 나오면 바로 들어가셔서 인성면접 보시면 됩니다. -> 끝나면 개별 퇴장합니다. 저는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퇴장했어요.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대기하고 있다보면 도우미 선배들께서 이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저는 제가 제일 마지막 차례라서 복도에 불도 다 꺼지고 아주 조용한 상태였어요ㅎㅎ 그래서 교수님들이 이제 지치신건 아닐까.. 싸늘하시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런 거 하나없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ㅠㅠ 면접 분위기는 정말 춘천교대가 짱인 것 같아요.
[저] 안녕하십니까! (자리에 걸어가서)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교수님] 네, 앉으시면 됩니다.
[저] 감사합니다!
[교수님] 제일 늦게까지 기다렸죠? 기다리느라 힘들었을텐데 수고했어요. 하지만 그런 걸 통해서 학생이 인내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면접 시작할게요. (이때 정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ㅠㅠ 가운데 계신 여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아마 긴장을 풀어주시는 말을 해 주셨던 것 같아요. 덕분에 긴장도 풀리고 제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저] 네!
Q. 본인의 장점이 단점이 된 사례가 있나요?
A. 네. 저의 '꼼꼼한' 성격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공부를 할 때 이것이 단점이자 장점으로 발휘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은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까지 외우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이해가 될 때까지 끝까지 찾아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에 매달리게 되는 경우가 생겨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행동 덕분에 시험 문제에 사소한 부분이 나왔을 때에도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ㅎㅎ
+) (추가질문) Q. 그럼 그 '꼼꼼하다는 것'이 좋았던 점도 있고, 나빴던 점도 있다는 거네요. 그럼 학생이 생각해보았을 때 그건 장점에 더 가까운 것 같나요? 아니면 단점에 더 가까운 것 같나요?
A. (이 때 아 질문을 잘 못 파악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대답했습니다.) 음... 네.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들 때도 있었지만, 꼼꼼하다는 것은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Q. 생활기록부를 보니까 선행상을 받았네요. 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A. 네, 저는 저의 솔선수범하는 모습 덕분에 선행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업시간에도 항상 바른 자세로 끝까지 잘 듣기 위해서 노력했고 쉬는 시간에도 예습, 복습을 하는 등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도 저한테 '(원래 실명을 말하려고 했는데 블라인드 면접이라 말하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에 말을 바꿨어요!) 널 보면 나도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 라고 하거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라고 말해주곤 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친구들도 좋게 봐 주었기 때문에 선행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적어보니까 너무 제 자랑 같았네요. T.T)
+) (추가질문) Q. 그렇게 학생처럼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도 많이 받고 칭찬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똑같이 노력을 하는 학생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이 학생은 수상실적도 적고, 칭찬도 많이 못 받았어요. 그런 이유가 무엇이고, 교사로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A. (사실 이 질문이 나오기 전에 앞서 교수님이 같은 내용을 한 번 더 질문해주셨어요. 그런데 지금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ㅠㅠ 뭔가 어렵게 설명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래서 제가 속으로 헉.... 하면서 아 이거 대답 못 하겠는데.... 큰일났다 저게 무슨 소리지? 하고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아마 제 아연실색한(?) 표정을 보셨는지 교수님께서 "말이 어려웠죠~ 그럼 조금 더 쉽게 설명해줄게요." 하면서 저렇게 다시 한 번 풀어서 말씀해주신거랍니다.ㅠㅠ 정말 감사했어요. 여러분도 질문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괜히 이상한 답변하지말고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여쭤보거나,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하고 꼭 말씀을 드리세요!!)
네.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같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학생이 수상실적이 적고 칭찬을 많이 못 받은 이유는 남들 눈에 띄지 않는 활동을 주로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학생은 자신의 일을 조용하게, 꾸준히 하였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습니다.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자기 일을 열심히 하여서 저도 그 친구를 보고 자극을 받으며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저도 안타까워했습니다. 저는 교사는 그런 학생들이 계속해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과가 계속 나오지 않게 된다면 그 친구는 포기하고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여 눈에 잘 띄지 않는 학생에게도 적절한 칭찬과 응원의 말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럼 학생이 생각하기에는 그런 교사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것 같나요? 아주 적은 것 같나요, 조금 있는 것 같나요, 많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건 정해진 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답변을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모범적인 답변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네, (3초쯤 생각하고) 저는 그런 교사가 우리나라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제 친구에게 선생님께서는 그 노력을 알아봐주시고 많이 칭찬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의 사례 말고도 이미 우리나라의 많은 선생님들께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좋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네, 잘 들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이제 나가시면 됩니다~ [저] 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추가질문이 하나 더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ㅠㅠ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문화예산안 편성관련
A교육청의 경우 문화예산안을 모든 학교에 동일하게 지급하고, 학생의 총인원수로 공평하게 나눈다. B교육청의 경우 문화예산안을 취약지역의 학교와 소외계층 학생의 소득분위별로 차등지급 한다.
문제 1. A학교와 B학교의 주장을 각각 정리하시오. 문제 2. A학교와 B학교 중 자신의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 입장을 말하시오. 제시문 내용이 대충 이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줄글로 되어 있지 않고, 표로 써 있었어요.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나올텐데 좀처럼 보이지가 않아서 우선 대충 써 보았습니다! 처음 종이 뒤집어 본 다음에 이 문제를 봤을 때 정말.... 생각도 안 해본 면접 문제가 나와서 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저는 연습할 때는 문제를 30초 정도에 읽고 또 30초 정도 대충 머릿속으로 내용 정리 한 후에 2분동안 종이에 정리, 1분 동안 어떻게 말할지 준비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당황하다 보니까 시계를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급박하지는 않았어요. 멘티님들은 미리미리 시간을 정해두고 연습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다 되면 도우미 선배님들께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
[저]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네~ 거기 앉으세요. (네!) 준비되시면 답변하시면 됩니다.
[저] 네, 감사합니다. 우선 이 제시문은 문화예산안을 편성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A학교의 경우, 문화 예산안을 모든 학교에 동일하게 지급하고, 이를 모든 학생에게 같은 혜택이 동일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B학교에 비해서 각 개인마다 돌아가는 비용은 적겠지만,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예산안이 주어지므로 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반해 B학교는 A학교처럼 모든 학생에게 예산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문화 컨텐츠를 잘 누리기 못하는 학생들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예산안이 부여됩니다. 즉 기준을 세워 차등으로 지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질문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A학교와 B학교 중 어떤 쪽을 지지하느냐를 묻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B학교의 문화예산안 편성 방법을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A학교의 경우에는 물론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예산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문화 예산안의 취약계층 학생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는 B학교와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실질적 평등과 형식적 평등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B학교 예산안 편성 방법을 선택하게 되면, 평소에 문화생활을 잘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문화 생활을 즐기려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쉽사리 문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들에게 지원을 함으로써 문화를 접하게 할 수 있고, 이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접해본 경험을 토대로 또 다른 아이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점차 널리 퍼지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를 바탕으로 저는 B학교 문화예산안 편성 방법을 지지합니다.
-> 여기까지 말했을 때 1분이 조금 지나 있었습니다. 연습할 때는 항상 2분을 거의 가득 채웠었는데... 낭패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수님] 네~ 잘 들었습니다. 잘했고요, 이제 나가서 대기해주시면 됩니다.
[저] 감사합니다!! (일어나다가 의자에 발이 걸려서 좀 엉거주춤하게 인사를 했었네요ㅠㅠ 책상, 의자가 일체형입니다.)
-> 적성 면접이 끝난 다음에 하하 망했구나 이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위는 차분하게 쓰긴 했지만... 제가 원래 답변지를 작성해도 보지 않고 말했었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자꾸 답변지를 보면서 말하게 되더라구요. 교수님들은 정말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말을 좀 더듬어도 괜찮다는 듯이 고개도 끄덕여주시고 미소도 지어주시고ㅠㅠㅠㅠ 면접실 안에도 무척 따뜻했어요. 전체적으로 공간도 넓었고.. 분위기는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저의 말하기 솜씨였죠ㅎㅎㅎ 나와서 적성 면접 점수 비율이 60%라서 아 말아먹었구나.. 하면서 개별 면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와서 바로 개별 면접을 보러 가는 건 아니고 책상에 앉아서 앞 학생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해요~ 선배님도 2분 계셨던 것으로 압니다. 저는 대기하면서 아 일단 하나 끝났구나... 하나만 더 하면 된다. 하는 마음으로 멍하게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1. 느낀 점 저는 교직 적성 면접은 못 봤다고 생각했지만ㅎㅎ 교직 인성 면접은 잘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춘천 닭갈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잘 떨지 않고 대답할 수 있었던 건 춘천교대 교수님들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면접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같은 면접 스터디원들에게 엄청 자랑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날 또 눈이 아주 많이 와서 춘천교대 캠퍼스를 소복히 덮었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눈 내린 춘천교대는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2. 면접 tip 1. 항상 웃음을 유지하자! 저는 원래 성격상 항상 웃고 다녔는데 면접 연습할 때는 좀 굳어 있었어요. 긴장한 티가 역력했죠ㅎ.ㅎ 하지만 면접은 첫 인상이 포인트입니다. 면접 연습하실 때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긴장하지 말고 입꼬리도 경직되어 있지 말고 항상 웃으면서 대답하세요. 그렇다고 해서 입꼬리에 경련나게 웃지 마시고! 그냥 살짝 잔잔하게 웃는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춘천교대 면접 볼 때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저도 모르게 활짝 웃고 있게 되더라구요ㅎㅎ
2. 단정하게 입자! 말했듯이 면접은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주로 와이셔츠+니트조끼+검정슬랙스를 많이 입긴 합니다. 최대한 깔끔해보이게 입는 게 좋아요. 남자분들은 코트를 많이 입고 오시더라구요~ 저는 추워서 롱패딩을 입고 있긴 했는데 면접 들어가기 전에 벗고 들어갔습니다. 대기실 복도 의자에 걸쳐놓고 가면 되니까 겉옷은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3. 말은 천천히, 또박또박하게! 저는 긴장을 하면 말이 아주아주 빨라집니다. 평소에도 빠르게 말하는데 면접 보면 긴장되서 더 빨리 말하게 되더라구요.. 항상 면접 스터디를 받을 때마다 지적받았던 부분입니다. 역시 연습만이 살 길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거나,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목소리가 빠른지 확인받으세요. 그리고 의도적으로 느리게 목소리를 내시면서 연습하셔야 합니다. 너무 빠르게 말하면 교수님들께서도 잘 알아듣지 못하시거든요.ㅠㅠ
여러분들도 면접 연습 열심히 하셔서 꼭 교대 입학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대기실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로웠어요! 옆 친구와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대기실 마감 10분 전과 직전에 화장실 갔다오실 분은 갔다오라고 여러번 얘기해주셨어요. 모든 물품은 대기실에 들어갔을 때 가방안에 넣어야했고, 이름스티커도 주셔요. 면접 전에 목이 굉장히 타니까, 따뜻한 물은 꼭 챙기면 좋아요!! 물은 들고 있어도 되더라고요. 저는 다 둘러봤는데 남자가 한 명도 없길래..'이번에 남자애들은 지원을 안했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C그룹에 남자애들을 모아놨더라구요ㅎㅎ 아! 그리고 면접날이 첫눈 오는 날이었는데, 눈 때문에 차막혀서 못 들어온 친구가 있었어요...면접이 춘천교대밖에 없었다던데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ㅜ 저는 부산사람이라 하루전에 주변 숙소에서 잤는데, 여유롭게 실전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후배분들은 이런 중요한 날은 특히 더 일찍 출발했으면 좋겠어요!!
2. 면접 진행 방식 전체 대기실 - 조별 대기실 - 복도 대기(4분 답변 준비) - 적성면접방 - 복도 대기 - 인성면접방 - 전체 대기실 (짐 가지러) - 끝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인성 면접방 들어가기 전에 도우미 언니가 "적성 잘 봤어요?"물어봤었는데, "모르겠어요ㅠㅜ^^.."하면서 답했어요..진짜 모르겠더라구요... "괜찮아요^^ 우리 조 교수님들이 진짜 좋은 것 같고, 인성 면접 좀 길어질 수도 있겠는데 잘 볼 수 있을 거에요😊"라고 하면서 긴장 풀어주셨어요! 선배 감샤합니다~호호)
(질문 순서가 또렷이 기억나진 않지만ㅠㅜ그래도 더듬어보자면...)
나: (똑똑 문열고) 안녕하십니까? (책상옆에서 인사 한 번 더)
면: 앉아도 됩니다~
나: 감사합니다.
면: 교외봉사시간이 적은데,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줄 수 있나요??
나: 저는 교내의 교육동아리나 또래교사제 등과 다양한 교내활동에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아동복지센터에서 잠시 교육봉사한 것 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단점이지만 당당하게 얘기했어요^^ 실제로 생기부에 다양한 교내활동들이 기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얘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 교사추천서에 '이 학생은 꾸준히 초등교사를 꿈꿔오면서 교사가 되기 위해 3년간 열심히 활동했으며 ...(기억이 잘...;;) 정시로도 충분히 교대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는데 (제가 진짜 좋아하는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했는데, 되게 구체적으로 잘 적어주셔서 1차놀람), 수능성적은 어땠나요?? (2차 놀람)
나: (표정은 딱 ^^;;이 표정) 수능은 제 생각보다는 못 쳤습니다. (하하)
면: 그럼 1학년 때부터 초등교사를 계속 꿈꿔왔는데, 왜 초등교사가 되고 싶나요??
나: (모두가 그렇겠지만 수십번도 연습한 문항이라 자신감 뿜뿜ㅎ) 먼저 저는 선생님들께 많은 영향을 받았고,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사례로,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의 칭찬을 듣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음악을 듣거나 악기를 연주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습니다. 저도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또, 초등교사는 중고등교사와 다르게 아이들에게 큰 변화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은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덜 확립된 시기이기에 교사의 역량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교사의 역량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초등교사가 되어 바람직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아! 또, (까먹어서 허겁지겁..) 저는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업적으로 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미술 등 예체능적으로 다양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등교사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초등교사가 꼭 되고 싶습니다.
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예시를 들어보세요.
나: (전날밤에 혹시 모르니까 연습해뒀은데 나와서 오대박...ㅎ) 제가 생각하는 저의 단점은 말이 많지 않아서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었다는 것입니다. 대신 저는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거나 조별 토의토론 시간에 친구들의 말을 잘 경청합니다. 친구들은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너는 말을 되게 잘 들어준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그것또한 저의 장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발표도 잘하고, 경청도 잘해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실전에서는 이렇게 말을 안 한 것 같은데 내용은 같아요. 이때 좀 더듬거린 것도 많이 있었는데 면접관님들이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면: 수고했습니다. 가셔도 됩니다.
나: 아, 저..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해도 되겠습니까?
면: 아뇨. 형평성 때문에 안 될 것 같습니다.
나: 아 네! (일어나서) 감사합니다! (문 앞에서 한 번 더) 감사합니다:)
(마지막 멘트는 종이에 적어서 주머니에 넣고 조별 대기실에서도 보고 있었는데, 못해서 아쉬웠어요ㅠㅜ 그래도 간절함이 전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편의상 교수님과 입학사정관님을 '면'이라고 하고, 저는 '나'라고 하겠습니다.
•교직 적성 면접 (답변 준비시간 4분, 답변시간 4분 이내, 각각 타이머 2분) (적성 면접에서는 제시문 옆에 메모할 종이를 주시고, 4분간 메모를 합니다. 그 종이를 들고 들어가면, 책상에 동일한 제시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 제시문과 메모한 것을 보면서 답변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최대한 기억을 짜내서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ㅠㅜ 글로 보는 것과 표로 보는 게 실전에서 당황스러움이 달랐기 때문에 설명보다는 실제문제처럼 비슷하게나마 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A,B교육청에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다음과 같이 시행하려 한다. 문제1. A교육청과 B교육청의 차이점을 말해보시오. 문제2. A교육청과 B교육청의 사업계획안 중 어떤 것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말해보시오.
나: (문 앞에서) 안녕하십니까? (걸어와서 책상옆에서 한번더 인사)
면: 네 앉아도 됩니다~
나: 감사합니다.
면: 여기 2분 타이머 보이시죠?
나: 네!
면: 그럼 1번 문항에 답변해보세요.
나: 네. A교육청은 총 지원금을 모든 학교에 공평하게 분배함으로써 평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반면 B교육청은 총 지원금을 문화예술지원비가 낙후된 지역에 더 지원해 줌으로써 평등보다는 교육적 환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1분이 넘게 남은 상황에서 할 말이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하지만 쓸데없는 말을 더 하기보다는 2번문항이 채점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잠시 생각하다가 이상입니다.라고 했습니다..이거보다 길게말한 거 같긴한데 핵심은 잘 말한 것 같네요^^;;)
면: (2분 다시 조정해주시고) 타이머 보이시죠? 2번 문항에 답변해보세요.
나: 네. 저는 A교육청의 지원방법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초등교육은 지성, 인성, 잠재력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은 이 세 가지 부분 모두에서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미적 감수성과 잠재력,인성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지원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초등교육은 공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지역에 있든지 모두 똑같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공평하게 분배하여 모두가 문화예술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교육은 학생들의 소질계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선생님께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은 들고 오라 하셔서 배운지 이틀밖에 안 된 플룻을 들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비웃었지만, 선생님께서 소리가 좋다며 칭찬해 주셨고, 그 이후로 저는 악기연주를 즐기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까지 기악부로 활동하며 악기연주를 취미생활로 발전시켰습니다. 저의 경우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문화예술교육을 한다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예술교육을 모든 학생들에게 고루 지원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저는 A교육청의 지원방법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지금 적으면서 보니까 진짜 문제랑 어울리지 않는 헛소리나 겹치는 얘기가 너무 많은 거 같은데...제 나름대로 평등교육의 가치관과 제 경험을 말한 것이 그래도 점수에 반영된 것 같네요...^^;;; 2번문항은 타임아웃 안되고 2분 채워서 답변했습니다.)
면: 네. 이제 인성면접방으로 가시면 됩니다.
나: (일어서서 의자 넣고) 감사합니다. (문 앞에서 한번더) 감사합니다.
적성면접방에서 좀 당황스러웠던게, 면접관님들이 메모도 하나 안하면서 저만 빤히 보고계셔서 '메모안하면 관심이 없다는 거 아닌가..'싶어서 좀 망했다고 생각했어요ㅎㅎ... 그리고 제시문 면접 준비할 때 항상 글로만 된 제시문으로 연습했었는데 갑자기 표가 나와서 종이 뒤집었을 때 약간 당황했었어요. 그래도 표에서 두 교육청의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이 이번 면접 문제의 관건이 아닐까 싶네요.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1. 느낀 점 저는 수능 끝난 주 주말부터 딱 일주일 간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1차 합격 후 바로 면접준비를 시작한 친구들보다 시간도 빠듯했고, 내신 성적이 낮았기 때문에 면접 점수로 뒤집어야된다는 생각에 수능 공부하는 것처럼 하루에 8~10시간씩 연습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토요일에는 수교사 면접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진짜 아무런 연습없이 갔던 터라 연습을 좀 하고 갔다면 더욱 도움이 됐을텐데..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멘토링 없었으면 혼자 연습할 때 더 열심히 안 했을 것 같아요. 멘토링하면서 제가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었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저조한 내신성적에도 불구하고 최초합에 기숙사 선발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면접 TIP 제가 짧은 시간안에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일주일 간의 '반복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매일 반복했던 것들을 알려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주제별로 분류하자. (공통된 답변을 준비하자.) - 여기에서 '주제'란 초등교육, 교사의 자질, 교육 방법, 문제상황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초등교육의 특성과 나의 교육적 가치관은 어떤 교직 적성 문제에서든지 적용할 수 있는 답변입니다. 교육 방법이나 문제 상황, 나에 대한 질문은 보통 교직 인성 문제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교육 방법에는 정보화 교육 / 다문화 교육 / 급식 교육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내에서의 구체적인 문제 상황 즉, 학교폭력문제 / 컴퓨터중독문제 / 편식문제 / 학부모와의 갈등 등 초등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정리해서 '내가 교사라면 어떻게 할지'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한다면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그 질문의 핵심은 결국 초등교사로서의 자질이 있는가, 교육적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답변의 핵심을 말할 수 있습니다.
2. 나를 꼼꼼히 분석하자. - 교직 인성 문제는 나에 대해 생각한만큼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기부와 자소서는 기본적으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고 답변할 수 있을 만큼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질문을 뽑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제 마지막 교직인성질문과 같은 단점을 극복한 사례, 친구들께 도움을 주거나 받은 사례 등을 생각해놓아야 당황하지 않고 답할 수 있습니다.
3. 실전처럼 연습하자. - 실제 면접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한 것과 안 한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학교에서 면접 담당 선생님과 교대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 3명과 함께 2~3일 간 실제 면접장을 만들어 놓고 첫인사부터 끝인사까지 연습하고 피드백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면접장에서의 당황스러움과 돌발 질문을 미리 대비할 수 있었고,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던 면접 전 가장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4. 연습 ∝ 자신감 - 면접도 수능처럼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상황과 모든 질문을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항상 준비한 것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는 '자신감'입니다. 이 무기를 갈고닦는 방법은 '연습'밖에 없습니다. 면접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던 저도 무기를 갈고닦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교대면접은 일반대학과 다르게 분야가 비교적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면접을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어떤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면접 대기실 분위기는 정말 자유로워요. 같이 대기하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춘천교대 면접을 도와주시는 선배님들과도 말을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춘천교대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기 전 준비해 온 종이 등은 가방에 넣어서 맡겨두어야 합니다. 즉, 면접 대기실에서는 준비해 온 종이 등을 읽을 수 없으니 이 점은 유의하시길 바랄께요 :)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면접 고사실에서 나오면 면접을 도와주시는 춘천교대 면접을 도와시는 선배분들이 바로 옆에 있는 인성 면접 고사실로 안내해 줍니다. 앞에 인성 면접을 하는 학생이 조금 길어지게 되면 의자에 앉아서 선배와 말을 주고 받으며 기다리기도 합니다.
면접관 님 : 수험번호 0000000번 000학생 맞으시죠?
나 : 네! 맞습니다.
면접관 님 : 학생이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일이 있을까요?
나 : (이 질문을 첫 번째 질문으로 받은 것은 확실한데, 제가 너무 긴장 하고 준비했던 '단점을 극복했던 사례'와는 질문의 방향성이 달라서 정말 횡설수설했던 것 같아요. 뭐라고 말했는 지 기억은 안나지만, 엉뚱하고 잘못된 답변을 한 것만은 확실해요ㅜㅜ. 제가 멘탈이 강한 걸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첫 번째 질문에서 망하니까 이것보다 더 대답을 못할 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다시 점수를 쌓아올리자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질문에 답변했던 것 같아요.)
면접관 님 : 학생이 읽은 책 중에 감명을 깊게 받아 자신을 바뀌게 해준 책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아, 그리고 교육 관련 도서 말고 문학 쪽이나 다른 쪽이었으면 좋겠어요.
나 : 네. 제가 굉장히 인상깊게 읽은 책은 박완서 작가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입니다. 고전 시간에 박완서 작가님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를 읽고 작가님의 문체가 마음에 들어 직접 찾아 읽어본 책입니다. 사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나 드라마 같은 경우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나라에 충성하는 독립운동가 또는 일본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가튼 친일파 캐릭터로 양극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가족들의 일본에 대한 반응이 참으로도 현실적인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일본의 창씨개명에 대한 대응만 보아도 가족 내에서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주인공 가족들의 모습은 어쩌면 저 시대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기진 못했지만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견뎌냈던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1학년 때는 관심이 없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는 재미 없었던 역사라는 과목에 흥미가 생기면서 수능 준비를 하며 역사라는 과목을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학년 때는 엄마와 함께 직접 서울에 있는 독도 체험 박물관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바뀌게 해준'이라는 질문의 대목에서 너무 당황했던 것 같아요. 일단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문학책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이어가지 하고 머리를 많이 굴렸어요. 그래서 조금은 엉뚱하지만 역사이야기로 흘러갔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여름방학에 독도 박물관을 갔다온 것이 생각나서 얼른 말했었어요. 여러분도 실제 면접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일단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하며 머릿속으로 말을 정리하길 바래요)
면접관 님 : 독도 박물관을 갔다고 했는데 가본 소감이 어떤가요?
나 : 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독도 박물관을 갔을 때는 1층 입구에 VR체험관이 있었고 안 쪽에 들어가면 큰 독도 모형과 함께 독도의 환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실제 독도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주는 VR체험관도 인상적이었지만, 실제 독도와 똑같이 생긴 독도 모형과 함께 독도에 사는 동 식물이 적혀 있는 것이 독도에 더 잘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질문을 받자마자, 아 이건 사실확인 차 질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실제 갔던 기억을 살려 대답했어요)
면접관 님 : 학생 취미와 특기에 명언 감상하기 라고 적혀있네요. 본인이 좋아하는 명언 이야기 해줄래요?
나 : 네. 제가 좋아하는 말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말입니다. 고등학교 3년간 초등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이 멀게 느껴질 때마다 이 말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교사에서 인성 면접을 준비하며 준비했던 답변이라 정말 편하게 답변할 수 있었어요. 수교사에서 준 예상 문제와 똑같아 정말 깜짝 놀랐어요)
면접관 님 : 마지막으로 학생은 생기부를 보면 이과적 성향이 강한데, 왜 문과를 선택했나요?
나 : 네. 사실 제가 1학년 때 과학탐구토론대회에 참가하고 그 기억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만큼, 과학을 좋아합니다. 2학년 때 이과를 지망할까 고민을 해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1학년 이후 성적 관리가 가장 큰 고민이었고, 내신이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초등교사라는 꿈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느낀 후, 학생이 적어 내신 관리가 어려운 이과보다는 문과가 더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교사에서 인성 면접을 준비하며 '학생은 이과적 성향이 강한데 사회탐구 과목을 공부할 때 어려움이 없었나?' 라는 질문은 준비했었지만, 이런 질문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해서 당황했었어요. 당황했던 만큼 정말 순발력으로 단 1의 거짓도 없이 진실되게 답변했어요. 면접 고사실을 나와서는 너무 솔직하게 말한 것이 아닌가 하고 많이 걱정되기도 했만 진실된 모습을 보였기에 결과가 좋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해요)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면접 대기실에서 나오면 면접 고사실 앞 복도에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제시문과 필기할 수 있는 종이, 펜등이 올려져 있고, 5분 동안 제시문을 읽고 정리한 다음 곧 바로 면접 고사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면접 고사실에 들어가면 의자와 일체형인 책상이 놓여져 있고 면접관님들께 인사하고 자리에 앉으면 곧바로 면접이 시작됩니다. 각 문항에는 2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자신의 말이 시작함과 동시에 면접관님이 제가 볼 수 있게 타이머를 설정하여 책상 위에 올려두십니다. 즉, 남은 시간을 계속 확인하며 말 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 문제 A 교육청 : 주어진 교육비를 모든 학교에 똑같이 나누는 교육청 B 교육청 : 주어진 교육비를 학교의 상황에 맞게 나누는 교육청 (실제 제시문에는 표로 A 교육청 의 예산표, B교육청 의 예산표로 나와있었습니다. 지금은 보기 좋게 간단히 적었습니다 )
1. A 교육청 과 B교육청의 입장을 각각 설명하시오. 2. 두 교육청 중 자신은 어느 쪽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제가 어떻게 말했었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답변을 복원하며 읽으시는 분들이 편하게 '이러한 내용을 말했다'라고 알려주기 위해 간단하게 말을 정리해서 적었어요. 실제 면접장에서는 이렇게 기승전결이 맞게 제대로 말하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횡설수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금씩 더듬어가며 말했었지만, 그래도 하고자 하는 말을 다 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아요.)
면접관 님 : A 교육청 과 B교육청의 입장을 각각 설명하시오.
나 : A 교육청은 각 학교 마다 각각 똑같이 교육비를 분배한 것으로 보아 결과적 평등을 실천한 교육청으로 보입니다. B 교육청은 각 학교 마다 똑같이 교육비를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교의 실정이나 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교육비가 더 많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분배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B교육청은 각자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달랐던 출발선을 모두에게 똑같이 해주기 위한 평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회문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기회의 평등'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가 않았어요ㅜㅜ. 생각나는 것이라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출발선을 똑같게 맞춰주는 평등'이라고 말씀해주신 것 밖에 기억나지 않아 제 나름대로 그 말을 인용하여 설명했어요. 실제 면접 장에서는 한 1분정도 말했어요)
면접관 님 : 두 교육청 중 자신은 어느 쪽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하시오.
나 : 저는 B교육청의 방법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바로 지역 간의 교육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적으로 조금 뒤쳐진 지역에 더 지원함으로써 그 지역의 학생들 또한 좋은 교육을 받게 도와주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 혁명' 이라는 책에서 레이프 선생님이 작은 학교에서 '셰익스피어의 학도'들이라는 수업 주제로 영어를 잘 못하는 아이들이 단어 하나하나 까지 이해하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연극으로 표현하는 수업을 하는 것을 감명깊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잘 살려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례처럼 조금 교육환경에서 뒤쳐져 있는 학교라 하더라도 그 학교만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지원을 해주면서 더 높은 교육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모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평등을 실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면접에서 정말 중요한 건 항상 웃는 표정과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고사실에서 나오면면서 답변들이 별로였다고 생각 되어 떨어지겠구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많이 준비해도 막상 면접실에서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순간 긴장하지 않고 머리를 빨리 굴리며 침착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황하기 시작하면 정말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으니, 정신 똑바로차리고 멘티 분들도 면접에서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나오길 바랍니다 :) (더 자세한 면접 팁들은 합격수기에 적어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
[1] 대학 및 대학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교직적인성인재 전형 3. 시험일시 : 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화장실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고 옆 친구와 작게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대기실에서 준비해온 면접 자료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적성면접과 인성면접 두 가지를 보았는데 적성(4분) -> 인성(4분)의 순서로 보았습니다. 제시문 준비 시간도 4분입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적성 면접 제시문은 글이 아닌 표로 나왔습니다. 표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하는 A교육청과 B교육청의 차이점을 나타냈습니다. A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동일한 금액을 지원, B교육청은 일부 소외된 학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1) 두 교육청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2) 본인은 어떠한 방안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나: (노크)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1번 문항 답해보세요.
나: 네, 1번 문항은 A교육청과 B교육청의 예산안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우선 A교육청은 동일한 예산을 모든 학교에 지원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B교육청은 일부 소외된 학교를 선정하여 선별적으로 지원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모든 학교에 보편적으로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소외된 학교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지원할 것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그럼 2번 문항 답해보세요.
나: 네, 저는 B교육청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부 학교를 선별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산은 정해져 있는데 모든 학교에 지원하기는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경적인 차이를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환경적인 차이를 바꿔주는 것이 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B교육청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2) 인성 면접 적성 면접을 보고 나서 긴장이 풀려서 인성 면접은 즐거운 마음으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 브레이킹 질문으로 이름이랑 점심을 뭐 먹었는지 물으셨고,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교수님: 이제 질문 드릴게요. 자신의 단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경험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나: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교수님: 네~
나: (6초 후) 너무 긍정적인 성격이 저의 단점입니다. 평소에 너무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친구들이 속상한 일이 있을 때도 “그래도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이 정도면 감사한 거지~”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친구의 속상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되어서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저의 단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들이 정말 필요했던 친구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1초 후) 그래서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을 고려하여 그것에 맞게 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교수님: 네~ 그럼 이제 제가 질문해볼게요. 학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오랫동안 했는데 봉사했던 과정과 느낀 점을 말해볼래요?
나: 네,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제 선에서 최대한 재미있게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재도 제가 직접 정했는데, 재미있는 그림이나 문구가 있는 교재로 가르쳐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여전히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게임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수업 때 빙고 게임과 go fish라는 카드 게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점차 수업에 집중하는 적극성을 보였고 영어를 즐겁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더 나아가, 아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교수님: 네,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세요.
나: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도 제 이익만을 위해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필요한 곳에 가서 교육할 수 있는 참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질들을 춘천교육대학교에서 길러 나가고 싶습니다. 내년 3월에 제자로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교수님: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나: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4] 면접 후 느낀점 + tip |
1. 느낀 점 적성 면접은 올해 처음으로 제시문에 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당황한 나머지 표도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고 답에 대한 근거도 잘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것을 최대한 적고, 면접에 들어가서는 인사도 밝게 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려 노력했습니다! 인성 면접 때는 3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이 마음에 든 것은 아니었지만 잘 봤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계속 웃으면서 밝고 자신감 있게 말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기 때문입니다. 또 교수님께서 저보고 긴장을 안 한 것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편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해서 더 진솔하게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TIP 1> 질문에 충실하기, 그리고 사례 덧붙이기 저는 질문에 충실한 답변이 가장 좋은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시문 연습을 할 때, 먼저 문제를 단순화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차근차근히 말하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례를 덧붙이면 자신만의 답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근거와 더불어 사례를 같이 떠올리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미소, 그리고 밝고 당당한 태도! 저는 총 두 번의 면접을 보았는데, 두 번의 면접을 치르면서 느낀 건 답변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밝고 자신감 있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특히 교대는 미래에 초등교사가 될 사람들을 뽑기 때문에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모의 면접을 할 때 압박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한다면 실전에서 어떤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끝까지 웃으며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 대학 및 대학 전형 |
1. 교대 명 : 춘천교육대학교 2. 전형 명 : 기초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 3. 시험 일시 : 2018. 11. 24
|
[2] 면접 정보 |
1 .면접 분위기 면접 대기실 분위기는 정말 자유로워요. 같이 대기하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춘천교대 면접을 도와주시는 선배님들과도 말을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춘천교대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기 전 준비해 온 종이 등은 가방에 넣어서 맡겨두어야 합니다. 즉, 면접 대기실에서는 준비해 온 종이 등을 읽을 수 없으니 이 점은 유의하시길 바랄께요 :) 2. 면접 진행방식
2. 면접 절차 큰 시청각실에서 같은 그룹(같은 시간대) 학생들끼리 대기 –> 조별로 대기실에 이동해 대기 –> 복도에서 교직적성 면접 준비(4분) -> 교직 적성 면접실에서 면접 –> 바로 교직 인성 면접실에서 면접 –> 면접 종료자 대기실에서 대기 –> 같은 층에서 면접 보는 두 조가 모두 끝나면 다 같이 퇴실 및 귀가
3. 면접 전 면접장 분위기 및 정보들 : 면접 전까지 시청각실 같은 곳에서 기다리는데, 그곳에 들어갈 때부터 가져온 모든 자료는 보지 못합니다. 가방과 면접 준비 자료들, 전자기기까지 학교 건물에 들어갈 때부터 걷어갑니다. : 면접은 교직 적성과 교직 인성으로 이뤄지는데 적성에서는 제시문에 대해, 인성에서는 개별 질문을 합니다. : 각 조마다 배정된 층에 올라가 조별로 마련된 대기실에서 대기합니다. 같은 면접 보는 친구들끼리 대화는 거의 없었고, 도와주시던 선배님들도 저희에게 말을 걸지 않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청각실부터 면접 대기실까지는 조용하고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 면접 시작 전 시청각실에서 유의사항을 들을 때, 담당자분께서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하지만 교복 착용만 제한하지 여러분 이름과 학교, 사진 다 봤으니까 인사할 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면접 대비할 때 블라인드 면접이라 출신학교와 이름 말하지 않는 연습을 했었는데, 춘천교대에서는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
[3] 면접 문제 복원 |
1. 개인면접 (교직인성면접) 교직 적성 면접을 마치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인성 면접실로 이동하여 면접을 봅니다. 5분 동안 공통질문 한 개와 생기부와 자소서를 보시면서 개별 질문을 하십니다. 나중에 면접 종료자 대기실에서 이야기하면서 물어봤는데, 개별 질문의 개수는 다 달랐습니다.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4개까지 있었습니다.
- 면접 복기
(교수님은 총 세 분이 계셨고 한 분은 여자(여) 나머지 두 분은 남자(남1, 남2)분이였습니다.)
남2 : 000학생 어서 와요. 앉으세요.
A : 네! 안녕하십니까!(바로 앉으세요. 해서 소개 없이 인사만 드리고 바로 앉았습니다.)
남2 : 많이 긴장되죠? 허허
A : 긴장 했었는데, 앞서 면접을 보면서 긴장이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여 : 오우 당당하네요. (사실 긴장해서 목소리를 좀 크게 했던 것 같습니다..)
남2 :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답변해 주세요. 그럼 시작할게요.(여기까지 긴장 풀어주시려고 편하게 해주신 것 같아요.)
여 : 평생 같이할 친구가 있으면 한 번 말해보세요.(이 질문이 공통 질문이었습니다. 작년에 춘천교대에서 나왔던 공통질문 중 하나와 유사한 질문이었습니다.)
A : 기억나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중학교 때부터 함께 지내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와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처음 전학을 왔을 때, 그 친구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하며 웃어주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합니다. (이때 여자 교수님이 활짝 웃어주셨어요... 감동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저와 그 친구는 친해지게 되었고, 서로 챙겨주며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교사가 된다면, 이 친구처럼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소통하는 초등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여 : 본인이 교직을 꿈꾸는 데 있어서 가장 영향을 미친 책에 대해 말해보세요.
A : 네. 저는 ‘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라는 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두 가지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우선 첫째로 학생들의 갈등상황을 대하는 저자의 모습입니다. 갈등상황이 나면 바로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보지만, 욕설이나 폭력 상황에서는 단호하게 개입하여 안 된다고 말하는 저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둘째로 저자가 독서교육을 하는 모습입니다. 비록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저자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 저는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독서교육에 대한 탐구도 진행했습니다.
남2 : 그럼 본인이 초등교사가 된다면 독서교육을 어떻게 진행해보고 싶나요?
A : 저는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로 나눠서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읽기 전에 저는 우선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책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읽으라고 추천하기보다는 비슷한 책들을 학급 문고나 도서관에 배치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선택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독후활동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소설이라면 주인공에게 편지를 써보거나 뒷이야기를 써보거나, 과학책이라면 실험을 직접 해보거나, 또 예를 들어 거짓말에 대한 교훈을 담은 책이라면 거짓말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거짓말은 나쁜 거구나’ 하고 알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남 2 : 그럼 본인은 그런 활동을 해본 적 있나요? 본인이 말한 주인공에게 편지 써보기 같은 거
A : (이 질문은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라 순간 당황했었습니다.) 편지 써보기 같은 것은 초등학교 때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본다던지, 토론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남2 : 수고했어요. 이제 나가셔도 됩니다.
A : 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퇴실 후 면접 종료자 대기실로 이동)
2. 제시문 면접 (교직적성면접)
- 교직 적성 면접 개요 제시문으로는 로봇 교사에 대해 찬성하는 A 교사와 로봇 교사에 대해 반대하는 B 교사의 의견을 적은 글이었습니다. 분량은 두 교사의 의견 모두 4~5문장 정도로 길지 않았습니다. 이 제시문에 대해 두 개의 질문이 있는데, 4분의 시간 동안 생각한 뒤 질문에 대한 답변을 그대로 5분 동안 면접관님들께 답변하면 됩니다. 메모할 수 있는 종이와 펜은 제공되고, 메모장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질문과 제시문 또한 면접장 안에 있는 책상에 붙어있습니다. 옆에는 시간을 볼 수 있는 시계까지 비치되어있습니다.
질문1 A교사와 B교사가 생각하는 초등교육에서 중요한 교육적 가치에 대해 말해보세요 질문2 로봇 교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해보세요.
- 면접 복기 (교수님은 총 세 분이 계셨고 한 분은 여자(여) 나머지 두 분은 남자(남1, 남2)분이였습니다.)
남2 : 우선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답해보세요.
A : 네!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A 교사와 B 교사가 초등교육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적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A 교사는 지식 전달의 효율적인 전달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식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로봇 교사에 대해 찬성하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B 교사는 학생과 교사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로봇 교사를 사용한다면 학생들과 교사 사이의 소통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남2 : 끝인가요?
A : 넵!
남2 : 그러면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답해보세요.
A : 두 번째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로봇 교사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로봇 교사에 대해 찬성합니다. 근거로는 3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흥미 유발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봇 교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시청각 자료와 흥미 있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면서 앞으로 로봇이나 정보화 기기에 대한 사용 빈도가 늘어날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 교사를 접한다면 로봇과 정보화 기기에 익숙해지고 친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로봇 교사를 사용하더라도 교사와 학생 간의 정서적 교감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초등교사는 수업 시간에만 학생들을 만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조회시간,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로봇 교사를 도입한다고 해서 수업 전체를 로봇 교사가 이끌어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로봇 교사의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받는 시간 등을 통해 충분히 정서적 교감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남2 : 수고하셨습니다. 나가셔도 됩니다. (인사하고 나감)
|
[4] 면접 후 느낀 점 + TIP |
1. 면접 후 느낀 점 교직 적성 면접실과 인성 면접실의 분위기 차이가 좀 심했습니다. 적성 면접실에서는 교수님들 표정도 별로 좋지 않고, 별다른 말씀 없이 하실 질문만 하셔서 조금 걱정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옆 인성 면접실을 갔을 땐 천국을 보았습니다. 제 대답에 계속 웃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본격적인 질문 전에 말도 해주셔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 종료자 대기실에서는 이전 대기실과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한 명씩 면접을 끝내고 들어올 때마다 수고했다고 반겨주고, 서로 면접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비교하며 얻은 정보들도 꽤 많았습니다. 인성 면접실에서 유독 가운데 앉아계셨던 남자 교수님이 표정도 어두우시고 심지어 눈을 감고 면접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음 한구석에 걸렸는데, 끝나고 물어보니 다들 그런 교수님이 한 분씩은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어서 조금 다행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제시문 면접 첫 번째 질문을 1분도 못 넘겼다고 했었습니다. 주로 많이 나왔던 개별 질문은 독서와 봉사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면접 시간이 5분이다 보니 질문 수도 적고 느끼기에도 휙 지나가 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말은 대부분 물어보시지 않고, 면접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도 될까요?’라고 교수님의 허락을 구하고 마지막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생각도 마지막 말 생각도 못 하고 인사만 하고 나왔습니다.
2.면접 Tip 제시문 면접 발표할 때는 두괄식으로 자기 생각부터 말하고 그 뒤로 근거 2, 3가지를 말하는 것이 가장 정석적이라고 생각해요! 면접에는 반드시 일찍 가세요. ‘이렇게 일찍 가서 뭐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찍 가세요. 제가 춘천교대 면접 보는 날 눈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저는 그 전날 춘천에서 하룻밤을 묵어서 괜찮았지만, 제 친구 중에서는 그날 전국적으로 온 눈 때문에 면접에 늦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일찍 가서 준비도 하고 학교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외우면 아무래도 티가 납니다. 그리고 외운 걸 잊어버리면 더 큰 일입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 중요 단어, 중요 문장은 외우더라도 답변 자체는 중요 포인트를 중심으로 자기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할 때는 질문을 던진 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과도 시선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을 마주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미간과 인중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곳을 보면 눈을 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자세, 말 빠르기, 본인 습관 등 종합적인 것을 확인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영상촬영입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꼭 해보세요. 자신이 무엇을 고쳐야 할지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
|
첫댓글 좋은자료 넘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