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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소개 영화(넷플릭스)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
나는불꽃 추천 0 조회 489 20.07.30 01:5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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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7.31 11:20

    첫댓글 적과 싸우다보면 적을 닮아가게 되고
    외부의 적보다는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또한 숭배 자체가 독과 같으며
    오쇼도 노망날 수 있고 죽음 앞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실제로 오쇼에게도 명암이 있고 죽음을 맞았습니다
    몸을 입고 있는 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오쇼는 개인비서 쉴라를 잃었던 것이 아니고
    책임을 방임하고 쉴라 뒤에 숨어 있었을 뿐이죠
    하나의 이론이나 기법을 말로 표현하는 것과
    서로 다른 이론과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니까요
    공동체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모순은
    헌신과 숭배 때문이자 권력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숭배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도 없지만
    숭배 받지 못할 인간 또한 없습니다
    숭배화가 곧 '종교화'이자 '비자각'(非自覺)입니다
    '탈종교'를 주장하면서도 숭배를 즐기고 방임한다면
    이율배반적인 변덕에 지나지 않겠지요

  • 작성자 20.07.31 11:22

    인도나 인도에서 시작한 종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돌(?)에 상당한 가치를 부여하더군요
    오쇼도, 쉴라도, 하시아도, 산야신들도
    목이고 팔이고 돌과 보석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지만
    저는 그 흔한 시계나 반지 하나 끼고 있지 않습니다
    한 때 필요에 의해서 끼거나 차고 있던 적은 있었지만
    별로 흥미가 생기거나 지속되지는 않더군요
    제게는 차는 차이고 집은 집이고 돌은 돌일 뿐입니다
    빛이 나는 돌이든 그렇지 않든 돌은 돌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자유와 취향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그저 저는 돌과 친하지 않을 뿐입니다

  • 20.07.31 23:08

    잘읽었습니다~^^

  • 20.08.03 11:31

    감사합니다. *&*

  • 20.10.22 17:32

    잘 읽었습니다^^

  • 21.01.26 14:13

    감사합니다~

  • 21.07.21 20:33

    코로나가 주는 기쁨중에 하나인 찬찬히 살기.
    일년을 벼르다 무의식의 똘기가 발동
    여름 밤 다큐를 보고 밤새 뜬 눈을 세웠어요.
    처음
    책으로 오쇼를 접하고
    타로 카드로 오쇼를 느끼고
    타큐(영화) 를 보며
    마지막 장면
    개인 비행기(제트기) 를 타고 오쇼는 어디로 갔을까?
    저 스스로에게 이원론적 삶의 잣대가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뜨거운 여름 지렁이 처럼 살아봅니다.

  • 22.11.04 09:03

    어느 지점부터
    쉴라의 저 테도
    저 심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은 저를 보게 된 다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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