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까!
저는 일주일에 한 번 꼭 두부를 만듭니다.
비지로 찌개와 전을 부쳐 먹고, 순두부 조금 떠 놓았다가 들깨가루 넣고 맑게 순두부 끓이고
짠 콩물은 비지 찌개나 배추국 끓일 때 넣습니다. 정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재료 : 콩 300g을 12시간 불림, 물 2 L, 간수 ( 물 1컵, 소금 1스푼 반, 식초 2스푼 ), 두부 틀과 면보, 삼베 주머니
1. 1 L의 물을 불린 콩에 넣고 휴롬이나 믹서기에 간다. (저는 휴롬으로 합니다.)
2. 찌꺼기에 남은 물 1L를 넣고 다시 한 번 간다.
3. 갈아 준 콩물을 삼베 주머니에 넣어 다시 한 번 짜 준다.
4. 짠 콩물의 거품을 걷어내고 냄비에 넣고 저어주며 끓이면서, 물 끓여 두부 틀에 넣을 면보를 소독한다.
5. 콩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두었다가 준비한 간수를 넣어 한 번 저어주고 뚜껑 덮고 한 5분 뜸 들인다.
6. 면보를 깐 두부 틀에 몽글몽글한 콩물을 부어준다.
7. 두부 틀의 순두부를 면보로 감싼 후 짜서 두부를 만든다. (저는 순두부도 한 그릇 퍼 놓았습니다.)
첫댓글 콩이들의 영양을 알뜰살뜰히 이용하시네요. 한두 번 해 보니 슬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오랫동안 안 해 먹었는데, 저 도톰한 뒤태와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보니 침이 절로 고입니다. H님, 책임지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