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영화 그래비티와 관련된 글이라서 아직 보지 못했다면 이 영상도 나중에 보는 게 더 좋을 겁니다.
[아니가크](원제:Aningaaq)라는 단편 영화로 이 영화의 감독이
그래비티의 각본을 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의 작품입니다. 아니가크(아닌강)는 그린란드에 사는 이누이트 남자의 이름이며,
어느날 우연히 작동한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우주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우주비행선 여성과 소통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영화 속 남성의 언어는 그린란드 이누이트 사람들의 언어였다는 이야기죠.
줄거리 '아니가크'는 그린란드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 우주를 표류하고 있는 라이언 스톤과 대화를 하지만 곧바로 언어의 장벽에 부딪치자 주변에 있는 개의 소리와 갓난 아기의 울음소리를 함께 들려주며 소통하게 된다. 언어의 장벽은 있었지만 생명의 울부짖음을 통해 서로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인류의 공통성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적인 아니가크는 이누이트 남성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짧고 강렬하게 그린 단편영화다. 그래비티가 개막작으로 상영된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부분에 상영되었다.
첫댓글 오호~~~
참고로 모바일에서는 안 보입니다.영화 감상하시려면 PC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