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을 마치고 캠핑을 하려 장을 보는데
오늘이 초복이랍니다.
7월 16일
초복 등반 거기에 복다림까지....
ER 동문이신 형님들과 산사랑 후배들과
함께 한 춘클릿지 등반 입니다.
ER의 엄태홍, 김주회 형님 두분
산사랑 동생들 순웅이 규호 총 5명 입니다.
장마기간 비소식은 있지만
비오면 철수하기 용이한 코스를 찾다 춘클릿지로 갑니다.
첫피치 부터 서울등산학교 졸업생 등반 팀 입니다.
태홍형님의 결정으로 첫피치는 우회
바로 2피치 부터 시작 합니다.
비구름이 멀리 의암호 끝에서 달려오는게 보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결국 3피치 하강하는데 빗방울이 떨어 집니다.
바로 장비 정리 하고 하산...
강촌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홍천강 마곡 유원지로 이동합니다.
카약을 타며 자주오는 마곡강변...
산악인들을 모시고 오는 특별한 경험...
분부쿠로 준비하는 닭백숙이 압권 입니다...
전문등반만 하시던 형님들에게 즐거운 시간 확실 합니다.
음악이 흐르고...
한 잔 술이 강물과 함께 흐릅니다.
더우면 강물로 식히고...
장마비는 타프를 때리고..
그 빗소리에 우리는 마냥 즐겁습니다..
해지기 전에 배바위 트레킹도 다녀오고...
뭐 사는게
등반도 치열하게 하고
노는것도 치열하게 하고...
오랜 인연의 산사랑 후배 순웅군....
태홍형님 순웅이, 규호
ER의 엄태홍 형님
산사랑 동생 이규호군
ER의 김주회 형님
장마비로 바로 하산
마곡유원지에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구축하고 바로 엄청난 비가....
장마철은 캠핑이 제격입니다.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작은 오케스트라 음악입니다..
준비만 철저하다면
자연은 즐거움 입니다.
비오는 날은 기름진 전입니다...
그리들에 호박전...
다음은 감자전.....
초복이니 복달음
닭백숙 입니다...
아침 준비한 설봉분부쿠
제값을 톡톡이 합니다...
맛이.. 아주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겁나 무겁고 (15키로 정도?)
존나 비싸고~~~
비가 잠시 멈추고
배바위 트레킹을 갑니다.
얼음물도 준비했습니다
이제 고기도 궈 줘야지요...
분부쿠 그리들이 활약할 시간 입니다...
첫댓글
백숙이 제대로 군요.
복다림으로 준비 했는데
호응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