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한창 피고 지던 때 즈음, 담빛예술창고에서 우리학교에 찾아왔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과 작가들을 연결하고 함께 작업을 해서 관방제림에 있는 갤러리에 전시를 하고 싶다고 하셨지요.
8학년 아이들은 송은정 작가와 함께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낭독을 해서 그 소리로 어떤 형상을 만들어내었습니다.
현재 담빛예술창고에서 전시 중이니 방문하셔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셔요^^
두 번째로 제안받은 작업은 카페 2층 공간에 우리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작품을 만들지 예쁜 큐레이터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고민을 했지요.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정작 진행된 것은 스트링 아트와 별 종이 접기 두 가지입니다.
각자 공간을 정하고 벽에 무작위로 박혀있는 못과 다양한 색의 실을 이용한 나만의 모양을 만들어나갔습니다.
만들고 풀고를 반복했지요.
그렇게 완성된 작품이 7월까지 담빛예술창고 카페 2층에서 전시됩니다.
아이들이 정성을 다해 쓴 작품노트도 꼼꼼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한 달간 뭔가 귀한 대접을 받으며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열매를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시간 되실 때 많이들 감상하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우아~~~~ 멋진 무등 큰형아 큰누나들~~~~최고에요
선생님과 아이들 덕에 귀한 전시를 보게 되어 영광입니다.^^
꼭 다녀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