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주최한 바르게살기운동 인천광역시협의회는 국민운동단체의 협의회 중 하나로서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세 가지 이념을 추구하고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나가는 국민정신운동을 장려한다. 이에 따라 모든 국민이 협력하여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 올바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 국민의 힘을 키워 건강한 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인천사랑실천 걷기행사 또한 소통과 협력의 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이웃까지 타인에게도 배려와 나눔을 할 수 있는 인천 시민을 만들기 위함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등록은 8시 30분부터 시작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식전행사가 시작하기 전까지 광장 주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은 등록한 명단을 확인하고 서명한 후 티셔츠와 배낭을 받아 개회식을 기다렸다. 본행사가 진행되기 전, 다양한 팀들은 댄스, 치어리딩 등의 무대를 장식해 기다리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식전행사 후에 9시 30분부터는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인천사랑실천 걷기행사의 개최가 선언되고 난 후, 여러 내빈들의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고, 인천 시의원 또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걷기행사는 인천대공원을 도는 약 1시간 정도의 코스를 따랐다. 참가자들은 장미정원과 온실을 지나는 느티나무 길을 따라 걸었으며, 조각정원을 반환점으로 하여 시작지점으로 되돌아갔다. 코스는 호수를 중심으로 하여 호숫가 주변의 산책로를 도는 방식이었는데, 참가자들은 동행인들과 함께 나무들과 자연을 구경하며 함께 땀을 흘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화창한 햇빛과 푸른 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지도 했다.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들은 간식을 배부 받고 이후 진행되는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어린 아이들부터 학생들, 그리고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이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공원의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행사 광장의 부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집중을 끌기에 충분했다. 석고방향제, 천연비누, 모기기피제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가족사랑 동아리 체험부스부터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 사랑과 꿈 체험부스, 다양한 만들기 부스를 준비한 인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벼룩장터 등 청소년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부스를 통해 문화생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외에도 새로 당선된 인천시장에게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는 ‘민선7기 인천광역시장에게 바란다’ 라는 제목의 판넬을 설치하여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점들을 건의하고 앞으로의 시장의 활동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랑셋봉사단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자발적으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통제하였고, 때로는 함께 행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더운 날씨에도 행사에 큰 기여를 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한 번 쯤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인천사랑셋봉사단 오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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