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트랜드의 변화로 생겨난 그린 마케팅>
최근, 환경 관련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우리 사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여러 요소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관심도 환경을 아낄 수 있는 기업이나 물건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린 마케팅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새로 생겨난 마케팅 개념이다.
그린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최근 소비 트렌드를 잘 나타내고 있는 단어부터 알아보자. 가치소비는 가격이 비싸도 정의로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MZ세대 10명 중 6명이 가치소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가치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은 미닝 아웃이라는 소비특성으로, 미닝아웃은 신념(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자신을 표출하고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들에게는 가치소비와 미닝아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가치 소비와 미닝 아웃이라는 소비 트렌드는 그린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
가치소비는 유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그 중에서도 친환경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그린 슈머라고 한다. 그린슈머는 자연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 천연 자재로 만든 제품 등을 선호하는 소비자이다. 그린 마케팅은 기업들이 상품을 판매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환경보존, 생태계 균형 등을 중시하는 마케팅 기법이며, 그린 마케팅의 핵심은 친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구매동기를 유발하는 것이다.
그린마케팅을 실천 중인 기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라벨 없는 생수도 그린마케팅의 사례 중 하나이며, 비닐 쇼핑백을 금지하고 종이 쇼핑백이나 폐기물을 활용하여 쇼핑백을 제작하는 것도 그린마케팅의 사례이다.
앞으로도 자연환경은 점차 파괴되어 갈 수도 있고, 우리는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그린 슈머를 타겟으로 하는 마케팅을 하고 싶거나, 소비 트랜드에 맞는 트렌디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그린 마케팅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린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 기업의 물건을 사용하는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한다면, 조금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