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행전 27 : 21-44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 20240628
하나님의 약속을 전하다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사공들의 탈출을 막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공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떠어 버리니라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먹이다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한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안전하게 상륙하다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에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 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이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 바울이 먹지 못한 사람들을 먹이고 절망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구조 약속을 들려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승선했던 276명이 모두 안전하게 상륙합니다.
👁 21-26절) 바울은 절망한 사람들에게 안심하라고 말합니다.
전날 밤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 그의 사명을 다시금 확인해 주시며 그와 동행하는 모든 이의 안전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모든 일이 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습니자. 그러나 말씀을 따르는 인생도 틀림이 없습니다.
27-32절) 선원들은 보름 가까이 표류하던 배가 육지에 가까이 왔음을 알아챕니다.
그들은 살기 위해 배 앞에 닻을 내린다는 구실로 작은 거룻배들을 바다에 내려놓습니다. 승선원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이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자기 살 궁리만 합니다. 바울이 백부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백부장은 단숨에 이기심의 줄을 끊어버립니다. 혹 우리에게도 단숨에 끊어버려야 할 이기심의 밧줄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33-38절) 사람들은 14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안전을 약속하며 안심하고 먹을 것을 권합니다. 바울이 떡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축사한 후 먼저 떼어 내어 먹자, 다른 사람들도 용기를 얻어 음식을 먹습니다. 광야에서 펼처진 오병이어의 기적이 거친 바다에서 재현되는 듯합니다. 바울은 비록 죄인의 신분이었지만, 방향을 잃고 난파되는 배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선장 역활을 했습니다. 내가 말씀의 떡으로 용기를 내어 북돋워주어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39-44절) 하나님의 말씀대로 배에 탔던 모든 사람이 상륙하여 구조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개입이 보이지 않습니다. 배는 모래톱에 걸려 깨졌고, 군인들은 죄수를 죽이려 했으며, 그 상황에 어떤 이는 헤엄쳐 육지로 나갔고, 또 어떤 이는 널판지나 부서진 배 조각을 붙잡고 상륙했습니다. 기적이나 이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 과정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합니다. 평범하듯 평범하지 않는 사건들 속에 은밀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면 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은 평범 속의 비범을, 일상 속의 신성을 볼 수 있게합니다.
🤎 미향을 떠나 뵈닉스에 가려던 바울일행을 태웠던 배는 돌연 광풍 유라굴로를 만나 태풍 속에 헤맨지 열나흘 째를 맞이합니다.
모든 소망이 끊겨 이제 살 소망조차 잃어버린 바울 일행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여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며 바울은 그대로 될 것을 믿고 전합니다. 세상은 위기의 순간에 저희들만 살아 나기 위해 거룻배를 내린 선원들과, 죄수들의탈출을 막기 위해 다 죽이려는 로마 군인들 처럼 위기의 순간에 자신들의 안위만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하려합니다. 그럼에도 바울처럼 믿음의 성도들은 '육신의 본능이 아닌 말씀에 본능'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통해 확실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말씀에 귀기울여야 나와 이웃이 함께 절망에서 산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따르므로, 나와 우리 공동체와 세상이 변화되어져 가게 하옵소서. 거짓과 정쟁이 난무하고 혼돈 속에 소용돌이치는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하나님의 정의과 공의가 되살아 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우리 삶에 담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하소서.
* 복음을 접하기 어려운 소말리아에 TWR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음이 흘러가고 있다. 이를 통해 소말리아인들의 마음이 열리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https://youtu.be/DnhxCK3bZvk?feature=shared
https://youtu.be/WroYmeG683Y?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