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입니다. 현재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습장소인 폐교 옥남초등학교가 철거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주실 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061) 274-0041/0040 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To.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드림오케스트라에서 1첼로를 맡고 있는 박지민입니다.
저는 1년전까지만 해도 현악기의 종류만 알고 있었는데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가 생겨서 팀파니, 플룻, 클라리넷을 알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관악기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멋진 악기들로 멋진 연주를 한다는 생각도 무척 기뻤지요.
그리고 연습을 통해서 많은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고 청소년 수련관에서 3박 4일로 학습훈련을 하고
서울과 구미에서도 연주를 하니 정말 기뻤지요. 그리고 이제까지 선생님들과 연습해 온 곡으로 우리 아동원 언니, 오빠들과 동생들,
그리고 우리들을 돌봐주신 이모들께 연주를 한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하였어요. 그리고 제가 연주를 하면서 다른 악기들의 소리도 들으면서 같이 연주해 보았어요.
그런데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뿌듯함이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그리고 이런 연주를 할 수 있게 된 동기는 바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선생님들과, 악기 선생님들과, 홍현악기 사장님, 그리고 팀장님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4-5학년 때도 꿈이라는 단어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저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 어린이재단 선생님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연습하고 연주하는 동안 생각해 왔던 것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연습하는 장소에 벌레들과 합주반이 연습하는 장소에는 비오는 날에
무조건 더러워지기도 하였으며, 애벌레들이 기어나오기도 하였어요.
그리고 쉬는 시간에 빠지지 않고 가는 화장실은 여름에는 거미들이 집을 지으며 생활을 하고, 겨울에는 물도 잘 내려가지 않아 지저분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 곳을 벗어나기 위해 소원적는 곳에 저희바램이 간식보다 더 중요한 깨끗한 환경 속에 자라는 장소와 깨끗한 화장실을 쓰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비록 저희들이 열심히 하지 않고 무엇이든 간식만 바라는 아이는 아이이긴 했지만요.
저희들이 연습장소를 벗어나기 위하여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는 꼭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과 환경이 깨끗하지 않는 곳에서 사는 어린이들도 돕겠습니다.
제가 꿈을 이루는 것처럼 저희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어린이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속의 연습장소를 위해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와 어린이재단 선생님들을 빛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선생님들과 홍현악기 사장님, 박수봉 팀장님, 어린이재단 후원자님 모두 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고 언제나 웃는 선생님들이 되세요.
비록 힘들더라도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할게요.
2011년 12월 21일 지민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