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산은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으며 해발 965m로 금원산과 기백산이 능선으로 연결된 부속 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도 불려 왔다고 한다. 들머리 미폭폭포에서 현성산 정상까지는 1.5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경사도가 심해서 매우 힘든, 난이도 상급에 해당되는 등산로였다. 하지만 정상과 일부 조망점에서 바라본 뷰는 여는 산 못지 않은 뷰 맛집이었다. 들머리 미폭폭포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금원산휴양림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입장료와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주차비는 이해되나 등산객에게 휴양림 입장료를 받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많은 산행 경험으로 기억해 보면, 전국적으로 이런 자극적인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항상 불만이다. 휴양림은 누가 조성하였는가? 휴양림 시설을 이용한다면 당연히 이용료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휴양림보다 먼저 생긴 등산로를 가로 막고 시설이용을 하지 않는 등산객에게 까지 입장료를 내라고 하니 이해가 안된다. 소리없는 메아리 인줄 알지만 소심한 반항으로 이렇게 흥분해 본다.
○ 산행일시: 2022.04.23
○ 산행코스: 미폭폭포-현성산-마애삼존불상-문바위-금원산자연휴양림-미폭폭포
○ 산행거리: 4.63km
○ 산행시간: 3시간12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