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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잡학다식 명동성당 가는 길이 순례자의 길?
문학사 추천 0 조회 103 23.12.20 13:2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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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0 21:34

    첫댓글 그래서인지 그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는 근래 들어서는 경향이 다소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천주교에서도 뮈텔 주교를 영웅적으로 미화하기보다는, 한국 가톨릭 주도로 사료(뮈텔 일기)를 번역하고 발간하여 공적도 문제점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라 들었습니다. 조선 가톨릭이 한불수교로 박해가 풀린지 약 50년만에 현지인 주교를 갖춘 건 파리외방전교회 덕분이라지만 이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노기남이라는 인물도 뮈텔과 다를 바가 없었으니까요. 이는 개신교도 예외가 아니었고요. 이기풍, 주기철 목사 같은 참 신앙인이자 참 애국자도 있었지만 정춘수, 류형기 목사 같은 매국노도 있었으니까요.

  • 23.12.21 00:15

    105인 사건의 발단에 빌렘과
    뮈텔(천주교)이 있었군요 ㅠㅠ
    역사에서 만나는 종교는 동전의 양면을 다 보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개화기와 강점기때 우리를 도와준 선교사들을 보면 고맙고 정의로운데
    그게 다가 아닌것처럼요.
    그래서 종교도 역사에서 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진실을 알 수 있으니까요..
    명동성당 가는 길이 순례길로
    지정되었다니 '서울의 봄'처럼 잊혀진
    진실이 밝혀지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정의의 등불을 밝히는 '명동의 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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