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곰탕의 양대산맥 하얀집과는 또다른 진한맛 50년 전통 나주맛집 삼대나주곰탕원조집노안집
전라도 라는 명칭을 탄생시킨 중심축인 전주와 나주 중에서 남쪽인 전라남도에 자리잡은 나주는 나주곰탕이라는 이름이 나주시라는 명칭보다 사람들에서 더 알려져 있는데 나주읍성의 관문이었던 정수루앞에 자리잡은 매일시장 인근에 나주곰탕을 말아내는 식당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뽐낸다
나주곰탕은 5일장에 우시장이 열리던 매일시장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말아낸 장터국밥이 일제강점기 때 군수품으로 사용하기위한 소고기 통조림 공장이 세워지면서 소의 부산물인 내장과 사골뼈를 이용하여 곰탕을 말아내는 식당들이 늘어나면서 나주곰탕이라는 명칭과 나주곰탕거리가 탄생하였다.
죽서루를 중심으로 하얀집 남평할매곰탕, 삼대나주곰탕원조집노안집 등 여러집들의 나주곰탕집이 자리잡고 있는데 오랜세월 나주곰탕을 말아오면서 각자의 맛과 색깔을 고수해왔는데 할머니로부터 3대에 걸쳐 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노안집은 사골뼈와 머리고기 양지 우설 등을 전통 가마솥에 3~4시간 푹 고은 국물에 갖은 양념을 해오는데 하얀집에 비해 국물이 진하고 기름기가 조금더 많아 걸죽한 곰탕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밥이 말아져 나오는 곰국에 밥을 말아 국밥 식으로 내는 나주곰탕에 식탁에 있는 양념으로 식성에 맞게 적당히 배합한후 한수저 푸욱 떠서 깍두기나 배추김치를 얹어 먹으면 입안에서 뜨거운 국물과 어울어지는 맛이 그만이다
곰탕의 쇠고기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풍부하며 쇠뼈에서 우러난 풍부한 칼슘이 성장기 아이들과 여자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무, 파, 마늘 등을 많이 넣어 비타민과 무기질도 충분한 영양식이다.
든든하게 나주곰탕 한그릇을 비웠다면 인근 나주목 관아문인 정수루를 비롯 나주를 찾았던 귀빈들이 묵었던 객사인 나주금성관과 한옥민박으로 운영된고 있는 나주목사 내아 금학헌 그리고 금학헌의 벼락맞은 팽나무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전라남도 나주맛집
노안곰탕-나주곰탕
전남 나주시 금계동 23-5번지 / 061-333-2053
첫댓글 당연히 나주에서는 나주곰탕이 최고이지요^^
노안곰탕이 하얀집보다 낮지요^^
나주곰탕.. 이열치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