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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천사님, 황사님, 고대령님, 산사나이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거리)`
두문동재-1.2-금대봉-6.0-매봉산-2.55-삼수령(피재)-6.4-건이령-7.0-구부시령, 총23.15km
산경표상 이동거리: 26.69km(식수확인 이동거리 포함)
산행시간: 13시간 00분(04:33~17:33, 휴식 및 식수확인 3시간 48분 포함)
구간별 통과 및 휴식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두문동재(04:33) – 금대봉(05:05) – 비단봉(06:24~07:18) – 비단봉에서 1.1km 지점(07:54~08:37) – 매봉산(08:51) – 천의봉(09:21) – 낙동정맥 갈림길 전(09:48~10:00) – 낙동정맥 갈림길(10:08) – 삼수령(피재, 10:35~10:52) – 새목이(건의령 3km전12:02~12:23) – 건의령(13:24~14:10) – 푯대봉 갈림길(14:48~15:05) – 석희봉(15:59~16:18) – 구부시령(17:33)
○ 산행정보
식수위치
• 비단봉에서 1.1km 지점(매봉산 고냉지 배추단지) 좌측 약 550m 이장님댁(010-3688-0326)
• 삼수령 가기 전 500m 지점 도로 옆 계곡수
• 삼수령 가기 전 300m 지점에서 우측 약 200m 지점에 있는 삼수령 목장(미확인)
• 삼수령 휴게소(010-9911-4187)
• 건의령 우측 시멘트 임도 따라 약 700m 계곡수
• 구부시령 좌측 약 1.1km 지점 계곡수
숙박 및 식당(휴게소). 마트(시장) 및 교통
• 삼수령 휴게소(010-9911-4187)
※ 태백시와 도계읍에 다양한 마트, 편의점, 식당이 많고 택시요금은 미터 요금 적용
• 삼수령 – 태백 콜택시(033-552-4747)
• 건의령 – 도계 택시(010-5320-8021)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숙박 및 식당, 마트(시장)는 종주구간 중 택시로 접근하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택시기사와 협의하여 식량택배 및 마트(식량, 식수) 심부름이 가능하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박지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후기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2시 30분에 주차장에 주차하는 등산객 소리에 잠을 깨어 3시 30분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 텐트 내부의 짐을 싸고 3시 50분 혈당을 측정한 결과 130,
어제 저녁에 삼겹살, 과일 등을 많이 먹었다고 공복혈당이 어제 아침(106) 보다 조금 높습니다.
어제 저녁에 천사님이 지원해주신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이 든든하여 아침은 먹지 않습니다.
잠시 후 천사님이 산사나이님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오셔서 종주팀과 함께 두문동재를 출발합니다. (04:33)
천사님과 산사나이님은 좌충우돌 백두대간 도전클럽 밴드 회원이십니다.
금대봉(05:05)
종주 회원이 늘어나 종주길이 화기애애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회원님들의 힘이 많아져 저절로 종주를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천사님은 앞장서서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산행도 아주 잘하십니다.
산사나이님은 종주모델, 사진촬영, 지형안내, 식수확인 등을 함께하며 저를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주고 있고 고대령님은 빨리빨리 가는 성격으로 밀어붙이는 힘이 강해 속도는 확실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대령님이 참석을 하지 않았을 때인 속리산권역까지는 여유 있게 식수확인을 했는데 뒤에 바짝 붙어 따라오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페이스를 잃을 수 있습니다. ㅎㅎ
오늘 산행 중에 고대령님이 저에게 이번 여름휴가를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하였더니 토요일과 일요일 2번씩 포함하여 8박9일 휴가를 낼 수 있다며 백두대간 오대산과 설악산 권역을 일시에 종주하여 빨리 끝내자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빨리 끝내고 싶었는데 200대명산과 함께 백두대간 마무리도 고대령님과 함께하기로 결정합니다.
산사나이님은 가능하면 시간을 내어 참석하겠다고 하고 황사님은 백두대간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얼굴이 말이 아니라며 말리고 페이스가 맞지 않아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힘들겠다고 합니다.
무리하면 노동이 되고 건강을 헤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과 건강이 우선 같습니다.
천사님이 비단봉에 올라가면 조망이 좋다고 하여 이곳에서 쉬지 않고 올라가서 조식 휴식을 하자고 합니다.
비단봉에 도착하자 태백시 방향으로 운해가 피워 오르는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질러봅니다.
2일간 비를 맞았고 천사님 말씀을 잘 들어 멋진 운해를 보면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 기쁨과 행복은 배가 되었습니다.
비단봉에서 조식 휴식을 합니다. (06:24~07:18)
조망을 보며 아침을 먹습니다.
천사님이 은행, 김 가루, 단백질가루, 깨 등으로 만든 영양 가득한 주먹밥에 골드키위까지 들고 오셨는데 그 정성에 감동을 받아 당뇨 때문에 평상시 먹지 않던 열대과일인 키위도 반절 먹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 많은 지원을 받아 저는 답례로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태백산권역 종주에 가장 멋진 풍광을 보며 버닝칸 카페 리얼타임에 사진을 올리면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두문동재를 바라보고 우측 고한방향
함백산 방향
태백시 방향입니다.
천사님이 가져오신 음식을 먹은 후 추가로 통곡물 뮤즐리 50g에 스틱 우유 1개(17g)를 또 먹고 많이 먹으면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체크해보기로 합니다.
54분간 멋진 운해와 전경을 즐기며
금대봉을 출발합니다. (07:18)
천사님은 지나온 은대봉, 금대봉, 비단봉과 앞으로 가는 매봉산 가는 구간이 백두대간의 꽃길이라고 안내까지 잘 해주십니다.
고랭지 배추단지 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7:36)
비단봉에서 0.8km 지점에
계곡수를 지나가지만
천사님이 배추단지 밭에 뿌리는 농약으로 오염되어 있을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정보를 주십니다.
비단봉에서 1.1km를 진행하면 갈림길전 우측에 있는 풍력발전 시설물 공사현장에서 식수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단봉 1.1km 지점에 배낭을 놓고 어젯밤 결로에 젖은 텐트는 이곳에 널어 놓습니다.
그리고 약 550m에 위치한 이장님댁으로 식수 확인을 하러 갑니다. (07:54~08:37)
1.1km 지점에서 직진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우회전 하면 좌측으로 빨간색 지붕인 이장님댁이 보입니다.
종주 모델인 산사나이님은 빨간색 지붕을 가리키며 찍으라고 말씀해 주시어 사진 및 기록을 남기는 저를 편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만약에 산사나이님이 이장집을 함께 하지 가지 않고 공사현장에서 식수를 구했으니 그냥 가자고 했으면 저는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가지 못할 수도 있고 찝찝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십니다.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길 304에 위치한 이장님댁에 도착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목적을 얘기하고 산에서 나오는 샘터에서 떠다 먹는다는 약수 2L를 제공받습니다.
커피도 한잔 드시고 가라 하여 이장님 이야기도 들으며 전화번호(010-3688-0326)도 받고 대화를 나눕니다. 아무리 전화번호를 검색을 하여도 찾지 못했는데 이장님 전화번호 공개도 허락을 받았으니 잘 내려온 것 같습니다.
이장님 말씀이 더운 여름에 이곳에 오면 시원하다고 옷을 벗는 사람이 있는데 순식간에 탈이 날 수 있다며 배를 따뜻해야 한다는 것과 여름 장마비는 덥기 때문에 장이 안 좋은 사람은 탈이 날 수 있기에 조심을 해야 한다고 저에게는 귀중한 정보를 얻습니다.
민박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민박이라고 할 것은 없고 같이 자고 술도 먹는다고 하십니다.
200명도 이곳에서 함께 잠을 잔 적이 있다는 지난 추억담과 비박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이장님이 우리보다 더욱 정중히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식수정보를 이곳저곳 알아보는 과정에 체력소모는 많이 되지만 그 이상으로 도움을 더 많이 받고 느끼고 배우는 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림길인 비단봉 1.1km 지점으로 돌아와
먼저 출발하라고 하고 저는 아침식사(07:00)로 영양 주먹밥, 골드 키위 1/2, 피코크 뮤즐리 50g, 스틱 우유 1개 17g을 먹고 1시간 37분 후(08:37) 혈당을 측정하니 344,
많이 먹었더니 상상 이상으로 최악의 수치가 나와 너무 놀라고 눈을 의심하였습니다.
매봉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에 마음까지 맑아지고 있습니다.
매봉산 정상석 앞에는 조망이 좋고 공터가 넓어 이장님댁에서 식수를 보충하여 이곳에서 비박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봉산(08:51)
매봉산부터는 길도 좋지만
좌측 고랭지 배추단지 방향으로 확 트이고 조망도 좋아 멋진 구름을 보며 진행합니다.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과 풍력발전단지 모습입니다.
우측으로는 내려온 함백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탁 트인 사방을 모두 보면서 진행합니다.
식후 1시간 37분에 측정한 혈당수치가 너무 많이 나와 잘못된 것은 아닌지 식후 2시간 9분이 되었을 때 측정해보니 174입니다.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으려면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가능하면 먹지 않고 과식보다 소식을 하면서 조금씩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천의봉(09:21)
천의봉에서 바라본 태백시 방향
함백산 방향
백두대간 상에 있는 민가를 우회하여 지나갑니다.
막다른 길에 위치한 민가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는지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배추 밭을 지나고
낙동정맥 갈림 길로 내려가기 전에 휴식을 합니다. (09:48~10:00)
천사님이 가져오신 시원한 곶감 ㅎㅎ 지금도 그때 당시 꿀맛 같았던 곶감을 먹고 싶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천사님 덕분에 호강합니다. 아낌없이 주시는 천사님은 분명 복도 많이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식수 위치 및 산행정보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늘에서 보내주신 천사님과 함께 종주구호를 외칩니다.
낙동정맥 갈림길(10:08)
삼수령 500m 남은 지점 도로 옆으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잠시 후 200m가량 내려오면 우측에 임도가 보이는데 이곳을 따라 약 200m 지점인 삼수령 목장에서도 식수를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삼수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휴식을 합니다. (10:35~10:52)
출발전에 전화를 했을 때는 병원에 계신다고 했는데 오늘 토요일이라 문을 연 것 같습니다.
삼수령 휴게소는 식수와 함께 군것질할 것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삼수령 휴게소가 문을 닫았으면 태백 택시를 이용, 심부름으로 식수를 공급받으려고 했습니다.
삼수령 휴게소에서 식수를 구매하여 보충하고 출발합니다.
삼수령에는 정자가 있고
삼수령 기념탑 앞이 공터로 넓어 비박하기 좋습니다.
임도를 따라 우회하여 올라갑니다.
천사님이 앞장서서 가면서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신나게 걷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잘 담겼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가는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이번 산행에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잘 나온 것으로 천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목이 건의령 3km전 지점에서 휴식을 합니다. (12:02~12:23)
건의령을 향해
먼저 가신 선녀님과 고대령님이 후미를 기다리며 서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보여
사진을 찍어봅니다. ㅎㅎ
건의령에 도착 식수확인 및 휴식을 합니다. (13:24~14:10)
원래 건의령에서는 식수를 확인할 예정이 없었는데 이곳 산신각에서 제를 지내는 동네 주민분이 우측에 있는 건의령 터널이 나오는 도로까지 나가면 물을 구할 수 있다고 하여 식수확인을 하러 내려갑니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이번에는 폭염특보가 내린 햇빛이 쨍쨍한 하늘을 보며 내려갑니다.
혼자 내려가는 길에
날은 덥지만 우측으로 바라보는 경치는 끝내줍니다.
도로가 나오면 좌측으로 건의령 터널이 보이고
우측 도로를 따라 100m가량 더 가서 도로를 건너가면 도로 수로로 연결된 호스에서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의령에서 호스가 있는 곳까지 약 700m
건의령으로 돌아왔더니 모두 올라가고 늦게 오신 황사님만 계십니다.
식수확인 및 휴식까지 46분 소요되었지만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회원님들에게 식수 및 산행정보를 알려드릴 생각을 하면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푯대봉을 향해 올라가니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있어 휴식을 합니다. (14:48~15:05)
산사나이님 혼자 푯대봉을 다녀오시고 잠시 후 싼타님이 반대편 구부시령 방향에서 오셨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모이자 천사님이 오이를 반 개씩 나누어 주셨는데 폭염 때문에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지금도 그때 맛은 잊을 수 없습니다.
싼타님은 두문동재로 가시고
구부시령을 향해 출발합니다.
석희봉에 도착하여
휴식을 합니다. (15:59~16:18)
구부시령 1.8km전 (16:45)
잠깐 화장실을 보는 순간에 얼마나 빠르게 가는지 따라갈 수 없어 구부시령에 도착해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구부시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17:33)
천사님은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내려가야 한다면서 바로 내려가십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일차 산행시간 13시간, 이동거리 26.69km
산사나이님 램블러 소요시간 12시간 57분, 이동거리 25.0km
천사님은 내려가시면서 계곡물이 약 1km 지점에 있다고 연락을 주시면서 마지막 식수위치까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좌측으로 100m만 내려가면 계곡수가 있다고 알고 왔는데 이쪽은 비가 오지 않았는지 계곡이 말라서 두번째 계곡 합수부인 약 1.1km 지점(약 25분 소요) 등산로 갈림길에서 계곡수를 발견합니다.
이곳에서 약 200m를 내려가면 예수원이 나오고 1km를 더 내려가면 태백시 하사미동 마을이 나오며 군내 버스승차장이 있습니다.
계곡수에서 씻고 식수를 보충한 후
구부시령에 올라왔더니 황사님은 텐트를 치고 비박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07:11)
식수위치까지 왕복 2.2km(약 1시간)로 늦게 도착하신 황사님이 계곡수까지 물을 뜨러 내려가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고대령님이 500ml, 저는 1,000ml 식수를 황사님에게 보충해줍니다.
오늘 저녁으로 먹을 식량인 3일차 식량은 1, 2일차와 다르게 남기지 않고 다 먹습니다.
통 오트밀 100g, 통 청국장 20g, 분말 스틱 1개 17g, 발아통5곡 프레이크 50g, 조금 남은 동결건조 마늘, 표고버섯, 건대추를 먹습니다.
비박지는 바람이 세게 불어주어 하루 피로를 씻어주는 듯 시원하고 벌레들도 없어 좋습니다.
산행과 식수위치 확인까지 14시간을 넘게 한 산행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누워서 휴식을 하기 위해 밥을 먹고 바로 텐트로 들어가면서 내일도 3시 30분에 기상하기로 합니다.
첫댓글 휴~!
읽으면서도 제 숨이 찹니다~^^
천사님이 천사했네요~^^
반복해서 읽으면서도 그 구간은 딱히 떠오르는
추억이 없네요~ㅋ
다음편 기다립니다~^^
혈당측정까지 여러가지로 바쁘게 종주하였습니다.
정선에 사시는 누님이 음식에 많은 도움을 주셨지요^^ 그천사님은 복많이 받을 겁니다~~ 산행 3일차는 맑은 하늘에 주변 경치도 좋았었죠~~ 그날 대간길 걷는 동안 행복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천사님께 많은 복을 주시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비온뒤라 유난히 맑고 파란하늘이 시원해보입니다ᆢ
정성껏 준비해오신 천사님표 맛난음식들이 황산님을감동시켜 과식하게 만드셨네요ᆢㅎ
혈당체크까지 해가며 종주하시는걸 전엔 못뵈었는데ᆢ
두문동재 금대봉 매봉산등 참 이쁜길이죠ᆢ
모두 힘든기색없이 갈수록 더 신나보이시는건 무슨이유인지~~^^
산에서 그것도 무게를 가볍게 해야하는 장거리 종주중에 혈당을 측정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당뇨인 백패커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걸음이 늦어 도움도 못되는 저에게 식수까지 제공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습니다
무사히 종주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