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제레미 쌤 후기 게시판에 글을 쓰는 날이 왔네요..
저는 20년 10월 제레미쌤과 30분 시간제 상담을 했고,
이번 주, 10만불의 장학금과 함께 M7 MBA에 합격했습니다.
작년 제레미쌤과의 30분 상담 외에는, 개인적으로 영문 교정 서비스만 이용했습니다.
가능한 일이었네요 결국.
준비 하면서도, 되면 이건 제레미샘에게 후기로 보답해야겠다고 매일 매일 생각했습니다.
짧게 상담을 했어서 바쁘신 선생님이 기억을 하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당시에 팔이 부러져서 깁스를 하고 찾아갔던지라 혹시라도 기억을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
저희 어머니께서도 합격하자마자 “그 선생님”께 연락드려야 한다고 계속 말씀하셨어요.
(그날 사실 PERSONAL 얘기를 하다 보니까 저희 가족 얘기까지 다 하게 되었고 어머니랑도 이후에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설하고, 아래 양식에 자세한 후기를 나눕니다.
합격한 학교/장학금 여부/석사 OR 석박사/분야
(MBA 경우는 인비도 포함)
| 21년 Round 1 (Class of 2024)
지원: M7 2학교 + T16 2학교 인비: M7 1학교+ T16 2학교 합격: M7 1학교(10만불 장학금) + T16 1학교(8만불 장학금), 남은 1곳 차주 발표예정 |
출신 학교 (대략 SKY, 지방대 but 명문 지방대, 해외 TOP 학교 이런 식으로)
| SKY |
GPA (대학교/대학원)
| 3점대 중반/4.3 |
GMAT/GRE 점수/몇 번 응시?
| 총 6번 봤습니다. 최종 750 으로 지원 |
TOEFL/IETLS 점수/몇 번 응시?
| 110점 이상
|
경력?
| 국내 대기업 RETAIL 분야 경력 약 7년 |
흙수저?
| 네 제가 바로 흙수저인데 제레미 선생님을 알게되어 Personal Story를 무기로 M7에 합격하게 된 그런 케이스의 전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흙수저인데 학벌은 높은 , 게다가 커리어는 화려한 업계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MBA 지원과는 별개로 인생에 이 부분에 대한 고민과 응어리진 것들이 있었는데 제레미 쌤과의 30분 대화를 통해 그 모든 것이 제 자신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게 되었을뿐 아니라 인생을 보는 관점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
저희 서비스 받으신 것 | 제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메일을 찾아보니 20년 10월에 시간제 상담을 받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상담 내용으로는 ‘제가 집중해야 할 저의 장점, 가능성 있는 지원 스쿨’ 에 대해 문의드렸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어느정도 STORY LINE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 되었습니다. |
기타 하실 말 (서비스 후기, 지원자한테 조언 등)
| 저는 선생님을 30분, 딱 1번 뵙고 유튜브 동영상을 수없이 돌려 보면서 컨설팅 없이 M7에 합격했습니다. 올해 1라운드 지원 후 , 주변에서 mba 에세이 관련해 물어보는 친구들에게는 선생님 유튜브 링크부터 전송했습니다. 지원 후 합격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제 합격 여부와 상관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해드릴만큼 대단한 경험이었고 감사한 일이었으니까요.
먼저 요약해서 말씀 드리자면, 제레미쌤은 MBA 입시 (MBA 외에 어떤 학위든)의 본질을 가장 잘 알고 계시며, CONNECTING THE DOTS 하여 스토리로 엮어내는 데에 탁월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담받은 것은 20년 10월 입니다. 20년 8월에서야 GMAT 점수가 터졌고, 저는 그때까지 에세이나 지원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하지 않은 채 GMAT에만 올인하던, 소위 말하는 ‘한국적인 지원자’ 였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직장인에게 쉽지 않기는 합니다.. 회사랑 GMAT만 챙기기도 바쁜데 거기에 네트워킹에 에세이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기도 했죠.
아무튼, 그 시기에 찾아간 선생님께서는 저를 회유하시며 다음 해 1라운드부터 정조준 할 것을 권유해 주셨고, 또 제 평생의 숙제처럼 여겨졌던 인생 스토리를 매력 가득한 PERSONAL STORY로 조명해 보도록 프레임을 바꿔주셨습니다. 지원 전략에서 타이밍과 스토리라는 거대한 요소를 꽉 잡아 주신 것이죠.
선생님 상담 이전에 동영상을 보면서 대략 내 인생이 좋은 PERSONAL STORY의 재료가 될 수는 있겠구나 싶었지만, 그 재료를 요리하는 방식이 이게 맞는 지, 이게 먹히는 요리인건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MBA지원에서 포커스해야할 장점이 무엇인지를 상담받고 싶었던 거구요.
30분이라는 시간은 제레미쌤이 사람을 꿰뚫어 보는 데에 차고도 넘치는 시간이신 것 같습니다. 그 방 안에서 눈물이 터지니까 ‘여기에 휴지가 왜 있겠어요’ 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30분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상담이 끝나고도 골목을 걸어 나와서 어떤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혼자 사연있는 사람처럼 엄청 울다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다시 생각해도 대단하신 분이세요. 누군가를 30분만에 3마디 문장으로 울릴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 뒤로는 그날 브레인스토밍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디벨롭 시켰고, 처음엔 정말 어려웠지만 컨설팅 받을 돈을 아껴야 했기에 혼자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옮긴 부서에서는 야근도 적어서 저는 돈 대신 시간은 많이 확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핵심이 되는 PERSONAL STORY가 잡히고 나니까 다른 건 부차적인 문제로 느껴졌던 것 같구요. LEADERSHIP 소재는 우리의 직장생활에서 잘만 살펴 본다면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다른 항목들도 제레미 쌤 동영상만 잘 보셔도 많은 고민이 해결 됩니다. 정말 제 폰 앨범은 제레미쌤 동영상 캡처로 가득합니다 ^^
이번 주, 감사히도 가장 원했던 학교에 1라운드 합격을 했고, 선생님께서 내다보셨던 것 이상의 금액으로 장학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장학금 아니었으면 또 한번 고민했을텐데 좋은 지원 전략 덕분에 이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 입시과정에서 귀인이 아니셨는가 해요..
그리고 또 하나 이 과정을 통해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FULL-CONSULTING은 온전히 개인의 여건과 선택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조언자를 적시에 만난다면 셀프로도 얼마든지 합격 가능한 것이었네요. 물론 FULLY 필요하신 분들께서도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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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라운드에 도전할 기회가 남았으니, 1라운드에 지원하지 않은 학교에도 맘 편하게 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너무 기뻐서 집중이 잘 되지 않지만요 ^^
그리고 또 미국행을 준비하는 사촌 동생에게도 제레미쌤 책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말로 다 할 수 없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님 대박!! 축하해요~ 그리고 어머니한테도 꼭 안부 전해주세요~~~
선생님! 귀한 영상들로 저같은 사람에게도 이런 기회를 열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영원히 랜선 제자로 남겠습니다 !!
@요나 진짜 저도 30분 만 상담 하고 저희 강의 보고 잘 되셨다고 하니까 너무 기쁘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