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지 씨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다.
수분섭취를 위해 물을 권해도 고개를 돌리거나 입을 다문 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저로 물을 떠 입 가까이 가져가도 마시지 않고 거부하는 날이 더 많다.
반면 좋아하는 음료에 대한 반응은 다르다.
푸룬주스나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를 준비해 작은 컵에 담아 입 가까이 가져가면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며 받아 마신다.
음료를 향한 관심과 반응을 컵을 바라보거나 몸을 앞으로 가까이 가져오는 모습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오늘은 푸룬주스를 작은 컵에 담아 준비했다. 컵을 눈앞에 가져 가자 시선을 두고 바라본다.
입 가까이 가져가자 입을 벌리며 한 모금을 마신다.
잠시 후 천천히 다시 컵을 가져가자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받아 마신다.
물만 건넬 때보다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거부가 덜한 편이라 푸룬주스를 마신 뒤에 물도 함께 준비했다.
물을 입 가까이 가져가자 한두 모금 받아 마시다 고개를 돌리며 마시지 않겠다는 뜻을 표현한다.
지원자는 더 권하기보다 잠시 시간을 둔 뒤 다시 시도했다.
음료를 마신 뒤 물을 함께 마시게 하니 수분 섭취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 2026. 05. 04 사회사업가 홍지현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