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의 절박함을 표현할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라고 합니다.
그것은 지푸라기가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곡식 알맹이는 다 떨어지고 아무런 힘도 없는 지푸라기는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조차
전혀 의지가 되지 못한다는 의미의 대명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지푸라기는 인생중에 가장 비천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표현할 때에도 지푸라기 같은 인생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지만 지푸라기가 흙벽돌을 만들 때 들어가면
벽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지푸라기가 농부들의 손에서 새끼로 만들어 지기도 하고
과거 초가집은 지붕을 덮을 때 지푸라기로 이엉을 엮어서 덮기도 했습니다.
새들이 물아가면 새끼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이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해도
하나님의 손에 잡히면 귀하게 쓰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누구의 손에 잡혀 사용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지푸라기도 새끼로 만들어지고
이엉으로 만들어지고 보금자리로 만들어져서
아주 귀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잘 것 없는 인생들일지라도
하나님의 손에 잡혀서 하나님에 의해 사용되어진다면
얼마든지 귀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금자리 같이 안락함을 주는 존재로
누군가에게 새끼줄처럼 하나되게 엮어주는 존재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비바람을 막아주는 이엉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혼자의 모습이 아닌 하나됨이 있어서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개개인은 보잘 것 없어도
하나님이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우리가 하나되어 마음을 모으면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잡힐 수 있기 위해서
하나됨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되어 섬길 때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