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이상을 쉬면서 이미 체중은 불어 났고 여러 가지 운동 능력이 떨어 지면서 가을 대회를 걱정하게 되었다
계속 걱정만 할수는 없는일 아무대회나 하루라도 빨리 강행을 하기로 한다
그래서 택한 대회가 영동대회 사전 접수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회정으로 향한다
형님들만나 대회장 가는 차안에서 닥터유 단백질바를 먹었는데 그것떄문인지 대회장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신호가 온다 어~~ 이거 오늘 불안 한다
화장실 갔다 오고 나서는 몸이 축~~~ 늘어 진다
멍~한 정신을 출발~~
1km 4분 53초 안성생님과 같이 가본다
2km 4분 50초 1시간 45분 페이스 메이커와 앞에서 같이 뛰는데 너무 느리네...
3km 4분 42초 내리막에서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 혼자 달려 나가본다
4km 4분 47초
5km 4분 47초
6km 4분 47초
7km 4분 49초
8km 5분 05초 긴 언덕이 시작 되고
9km 4분 02초 이제는 내리막이다 여기서 어느 정도 거리를 좁혀야 약속한 언덕에서 기상형님을 만날수가 있다고 판단
10km 4분 24초 반환점 돌기 전에 오창호수 단체팀을 만나고 조금 같이 뛰어 본다
11km 4분 24초 반환점 돌고 코피가 흐르기 시작 하는데 너무 많이 난다
12km 4분 28초 2km 이상을 계속 코피가 나고있다 오가는 사람이 피난 다고 하는데 방법이 없다
13km 4분 59초 언덕 시작되는 지점에서 드디어 형님을 만난다 오늘 계획한 모든 것이 아주 잘맞아 떨어지고는 있는데???
14km 4분 53초 숨은 자꾸 차고 목에서는 피가 계속 나오고 한참을 피를 보며 달려 나간다
15km 4분 42초
16km 4분 41초
17km 4분 36초
18km 4분 51초
19km 5분 00초 마지막 언덕에서 페이스가 자꾸 떨어진다
20km 5분 01초 조금만 더가면 40분 안쪽으로 들어 올수 있다
21km 4분 32초 막판 스퍼트~~~~~
21.0975km 1시간 39초 20초
골인 하고 바로 화장실~~~~~
정말 힘들게 완주를 했다 나름 집중한다고 했지만 몸이 아닌걸 어찌 하리오
기록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결론은 술 맛나게 뛰었네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