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06년) 여름, 산행은 안 하고 산 밑에서 술이나 푸고 농땡이 칠 무렵 지나가는 말처럼 농담처럼
‘지리산 밑에 어디 적당한 자리 있으면 아지트나 하나 만들까’
하던 것이 우여곡절 끝에 광속정(狂速亭)으로 탄생한다
농담처럼 시작했지만 완성되기 까지는 여러 광속단 회원들의 노고와 땀이 있었고,
주위의 춘식이나, 용선이를 비롯하여 여러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비공식적인 오픈은 2006. 12. 31에 광속단송년회와 같이 했었지만 여러모로 미흡한 점이 많았고
특히나 친구인 효봉 여태명이 현판 글씨를 멋들어지게 써줘서 현판식 겸 공식 오픈을
2007. 3. 10(토) 15:00에 하기로 했다
‘만복대’ ‘강산애’ ‘뫼가람’ ‘정재’ ‘혜일’ 등은 아침 8시에 전주를 출발한다
춘식이가 맞춰 놓은 돼지를 받아 썰어놓고, 야채도 씻고 등등 미리 준비를 하려고......
나머지 회원들은 13:00에 전주를 출발한다
14:20경 광속정에 도착하니 ‘산돌이’ 직원들과 마창팀이 이미 도착해 있다
곧바로 행사 준비로 들어간다
현판 제막식은 2007. 3. 10 15:00 에 시작한다.
어설프게 제막식을 한 다음 간단한 고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나중에 헤아려보니 감사하게도 돼지 입에 물려진 촌지가 150을 넘어선다. 총무 ‘만복대’ 입이 찢어진다)
호원님과 우식님 일행을 필두로 몇몇 99식구들이 축하 난을 선물로 들고 방문을 해주셨고,
취운님도 내가 가져오지 말라 열거한 선물만 빼고 이것저것 챙겨서 일행과 같이 다녀가신다
마지막 팀으로 파이회원들이 들이닥친다. 자고 갈 계획이니 느긋하다
광속단을 포함해서 총 55명이 다녀가셨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기회가 또 있으면 소나 한 마리 잡을까 합니다.’
(돼지 한 마리에 150이 나왔으니 소 한 마리면 1,000은 되지 않을까????)
첫댓글 성황리에 행사가 잘 끝나 정말 축하 드립니다. 프록켄타님의 일목요연한 설명으로 그 자리에 없었지만 있었던 것 처럼 영상이 그려집니다.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도와 주지 못 했어 죄송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자주 이용해야지
중간에 탈출 했지만 행님 사진 보니 알만 합니다...그라고 도다리 새꼬시는 살아 있습니다...실리야 준비 해라.
밖에서 고기삶는동안 안에서는 많은일이 있었네요. 깨물고, 안고..... 몇개월만에 뵈어 반가웠고 푸근한 시간이었습니다. [실리]! 1달내에 도다리만찬 기대해도 되겠지?
수고하셨습니다. 뒷처리도 하고 왔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도다리 새꼬시???? 술 취해서 기억에 없는데. 4월에 함 잡겠습니다. 창원에서 도다리 묵고 부산콘도로 이동? ㅋㅋ
난, 뱎에서 직화구이가 훨 좋아 안에는 굽어다 보지도 않았는데... 실내가 더 진수성찬이었네~~~ 와~앙~ 짬뽕나^^^^ 열 그릇!!!
실리덕분에 좋은님들 많이만나게 되어 좋은 하루 보내고왔습니다. (말없이 수고하신님들 고생 많으셧읍니다. 광속단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