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립병원 환우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미리내색소폰합주단(지휘자 김성진)과 함께 하고 왔답니다.
단풍은 물들어 가고 햇살은 더할나위없이 좋았지만 ... 가을 바람은 차갑게 다가왔답니다.
하지만, 몸의 병을 치유하기위해 마음의 고뇌를 감당해야하는 환우분들을 위해
즐거운 노래를 선사했다는 기쁨에 포근함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2015년 10월 27일 14:00~
소프라노 민은홍은 <그리운 금강산> 를 불렀고
테너 오성룡과 듀엣으로 <time to say goodbye>를 불렀답니다.
음악은 신체적 리듬감의 상승, 심리적인 즐거움과 평안함,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최고의 선물이며, 심신의 건강을 위한 특수한 심리 치료법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음악치료학(Musical Therapy) . 예술치료학으로 발전되고 있고
불안감의 감소, 카타르시스, 생리적인 안정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치유효과는 다양합니다.
김성진 지휘자의 말씀에 따르면,
최초 정신병원에 위문공연을 추진할 때 혹시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까봐서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이 진행되면서 환우들이 예상밖으로 안정적이고 집중해서 관람하면서
기쁨에 환호하는 것을 보고 다들 놀랐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공연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또한 큰 기쁨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민교수님 ^^*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