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8 신나는 경주 보문단지 벚꽃 관광열차♬

[박준규]

- 2008.04.08 철도여행기502

- 경주7

- 신나는 경주 보문단지 벚꽃 관광열차♬

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traintrip.kr/pic/photo_272.htm

# 이용열차

04월 08일

1. #4417 무궁화호 특별열차 서울(06:25)->경주(13:16) : 패키지 별도 운임

2. #4418 무궁화호 특별열차 경주(16:25)->서울(23:11) : 패키지 별도 운임

# 이용교통수단

04월 08일

1. 전용버스 천마고속관광 김인호 기사님 054) 746-6273(경주업체)

경주역(13:30)->경주교육문화회관 건너편 주차장(13:50-15:40)->경주역(16:00)

# 먹거리

1. 중식 경주보문단지 축제장 먹거리 장터

조개구이 30,000원

# 여행지 소개

1. 경주보문단지(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 발췌)

1971년 정부에서 수립한 경주종합개발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종합휴양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된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여 전 지역이 온천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급호텔과 국제회의시설, 각종 레저 및 휴양시설, 사이버관광 안내시스템과 각종 기반시설 등 세계 관광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느끼지 않고 안락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가 완비되어 각국 정상들이 찾는 세계수준의 관광단지로 동해안 감포관광단지의 연계개발과 더불어 한국관광산업의 1번지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종합관광휴양단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경주보문단지는 "벚꽃" 이라고 하면 경주를 떠 올릴 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벚꽃나무가 아니라 마치 벚꽃동굴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화사한 꽃망울로 유명하다.이번 여행으로 기차와 벚꽃을 한번에 즐기는 추억을 한 아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여행 안내

가. 여행상품명 : 신나는 경주보문단지 벚꽃 관광열차♬(당일)

나. 여  행  일 : 2008년 04월 08일

다. 출  발  역 : 서울역(06:25), 청량리역(06:48), 덕소역(07:10), 양수역(07:28), 국수역(07:38), 양평역(07:48), 용문역(08:00), 지평역(08:07), 구둔역(08:20), 양동역(08:28), 원주역(08:49)

라. 여행 요금

출발역 별 요금표
출발역	원주역	양동역	구둔역	지평역	용문역	양평역
요금	40,900원	42,700원	43,500원	44,100원	44,400원	45,300원
출발역	국수역	양수역	덕소역	청량리역	서울역
요금	46,100원	47,000원	48,200원	50,000원	50,900원

마. 비용포함내역 : 왕복 열차비+전용버스비+보험료 외

바. 주관여행사

수도권동부지사

지구투어네트워크(1566-3035) http://www.jigutour.co.kr

청량리역 02-3299-7290, 양평역 031-774-7788, 원주역 033-732-7788

사. 일정표

일자	시간	상세일정	비고
1일	06:00	서울역 종합관광안내 센타 노란색 플랭카드 앞 출발 30분전 집결
	06:25	서울역 출발 청량리역(06:48), 덕소역(07:10), 양수역(07:28), 국수역(07:38), 양평역(07:48), 용문역(08:00), 지평역(08:07), 구둔역(08:20), 양동역(08:28), 원주역(08:49) 경유 ※ 출발일 당일, 각 출발역 30분전까지 탑승대기 바라며, 열차번호와 좌석번호는 출발 1일전에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해드림	#4417 무궁화호 특별열차
	13:16	경주역 도착
	13:30-13:50	경주역 도착 후 보문단지로 이동	전용버스
	13:50-15:40	♣ 보문단지 관광 및 보문호수 벚꽃관광
	15:40-16:00	보문단지 출발 -> 경주역 이동	전용버스
	16:25	경주역 출발	#4438 무궁화호 특별열차
	23:11	서울역 도착 - 수고하셨습니다! 아래의 역에도 하차가 가능합니다. 원주역(20:46), 양동역(21:11), 구둔역(21:21), 지펴역(21:33), 용문역(21:39), 양평역(21:52), 국수역(22:02), 양수역(22:12), 덕소역(22:28), 청량리역(22:50)

- 04월 08일 -

0. 서울역에서(06:00)

고객님은 대부분 청량리역을 지나면서 탑승을 하기에, 서울역에서 탑승하는 사람은 가이드 외에는 없다고 할 수 있다.

1. #4417 무궁화호 특별열차 서울(06:25)->경주(13:16) : 패키지 별도 운임

서울역에서 경주로 가는 열차이지만, 통상적인 코스(경부선)가 아닌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을 지나 경주역까지 중앙선 풀코스로 가기에 상당히 돌아가며, 경주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열차이다.

천천히 열차를 타려고 하니, 바깥에 수학여행 단체열차라고 적혀 있는 것이 아닌가?(이따가 탑승할 고객님은 수학여행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다, 찰하리 관광열차라고 붙이는 것이 더 나을 듯)

별 것은 아니지만 서울-경주 무궁화호라고 붙여가지고 왔으면 어떠했을까 생각을 해본다.

열차가 출발!

아직 탑승 고객님이 없어서, 그런지 조용하기만 하다.

오늘 여행은 평일이니만큼 일반적인 기차여행이라기 보다는 객실에 엠프를 설치하고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소위 "딴따라" 관광열차라 조금 있으면 시끄러워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오늘 일정은 간단하다.

열차가 경주역에 도착할 때까지 신나게 몸을 흔들고 논 후에, 경주역에 내려 관광버스를 타고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하여 간단히 벚꽃구경을 하고, 다시 열차에서 신나게 뛰는 것이다.

내가 할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니, 버스에서 인원확인을 하는 것을 빼고는 거의 없을 것 같다.

빈 좌석이 있지만 한창 춤판이 벌어지고 있으며 엠프소리가 크고 정신이 없기에,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여 휴식을 취하였다.

그런데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휴식을 하며, 잠을 취해보기도 하는 등 시간을 보내지만 시간이 어찌나 흘러가지 않던지.

우여곡절 끝에 경주역에 도착을 하였다.

2. 전용버스 천마고속관광 김인호 기사님

경주역(13:30)->경주교육문화회관 건너편 주차장(13:50)

도착을 하자마자, 화장실로 이동!

열차 내 고객님들은 14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게 되며, 인원확인을 마치자마자 보문단지로 이동을 한다.

오늘은 평일이지만, 벚꽃이 최절정이라 그런지 보문관광단지 인근에는 약간의 정체현상이 발생을 하며, 주차장 인근 역시 이미 주차해 있는 차량으로 보통 난리가 아닌 통에 결국 경주교육문화회관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했다.

3. 경주보문단지에서(13:50-15:40)

3-1. 중식 경주보문단지 축제장 먹거리 장터

조개구이 30,000원

주어진 자유시간은 2시간이 채 되지 않지만, 대부분 열차 내에서 식사를 하였기에 보문호수 벚꽃을 잠시 구경할 수는 있을 듯하다.

고객님을 보문호수쪽으로 안내를 마치고, 축제장에서 조개구이로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벚꽃길을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마침 호수 앞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 멀리 큰 오리유람선이 지나가기에 찰칵!

4. 전용버스 천마고속관광 김인호 기사님

경주교육문화회관 건너편 주차장(15:40)->경주역(16:00)

짧은 산책을 마치고, 다시 경주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인원확인을 마치자마자, 출발!

5. 경주역에서(16:00-16:25)

경주역에 도착을 해서 남은 시간 동안 방문 기념으로 역 광장에서 역을 보며 사진을 찍고, 열차에 오른다.

6. #4418 무궁화호 특별열차 경주(16:25)->서울(23:11) : 패키지 별도 운임

돌아오는 시간 역시 아주머니, 할머니들은 화끈하게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그야말로 놀자 판이다.

역시 다른 곳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만, 7시간 여의 시간은 너무 많은 시간이다.

열심히 잠을 청해 보기도 하고, 창 밖의 경치를 바라보기도 하는 등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음식을 억지로 넘기듯(꾸역꾸역) 시간을 보내니 객실 안은 쓰레기와 술, 남은 안주 등이 돌아다니는 등 전쟁을 치르고 남은 흔적과 흡사한 모습이다.

드디어 서울역이다.

ps. 오늘 솔직히 별로 한 것이 없는데, 더 힘들게 느껴진다.

역시 난 관광열차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냥 평소같이 조용히 가시는 고객님을 모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해드리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체질인가 보다.

[김영찬]

버스타는 시간포함 편도 8시간의 대장정....그리고 2시간도 안되는 짧은 벚꽃구경 ....그러고 보면 우린 지난번에 정말 알차게 갔다온거죠^^*

[박준규]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