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2-1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최남단에서 대형 교통사고로 화재 발생
8 houses set ablaze by truck crash
보도들에 따르면, 태국 송클라(Songkhla, 송카) 도, 사다오(Sadao) 군에 위치한 '삼낙캄 중고교'(Samnak Kham School) 앞을 지나는 '깐짜나와닛 도로'(Kanchanavanich road) 상에서, 오늘(2.16) 아침 밀수한 휘발유를 싣고 가던 픽업 트럭이 18륜 대형 화물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이 충돌사고는 새벽 4시경에 발생했고, 두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다. 보도들에 따르면, 픽업 트럭은 2,000 리터의 휘발유를 싣고 있었다고 한다.
불길은 주택 8채로 옮겨 붙었고, 길 양편에 주차된 차량들과 오토바이들도 불탔다. 삼낙캄 면(Tambon Samnak Kham)과 사다오 시 소속의 소방차들이 출동하여 1시간이 걸려서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들에 따르면, 픽업 트럭은 충돌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밀수한 휘발유를 싣고 사다오 시로 들어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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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태국 살면서
남부의 말레이시아 국경에서 비자 갱신을 3번 정도 해봤는데요...
하루는 길을 잘못 들어서서
이전에 갔던 조용한 국경관문이 아니라
전혀 다른 곳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이 사다오 국경검문소인데요..
규모가 어마어마 한 곳입니다..
육로의 국경관문인데..
건물 모습이 마치 국제공항 건물처럼 되어 있고..
태국 쪽에서 말레이시아로 들어가는 길은
화물을 실은 대형 트럭이나 컨테이너 차량이
정말로 시내까지 수백미터 줄지어 서있더군요,,
그런데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나오는 트럭들은
대부분 빈차더군요..
하여간 색다른 곳입니다
태국 쪽 국민들도 대부분 무슬림들이라서
여성들은 스카프 하나씩 쓰고 있고요..
이 근처의 차량들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반대편 마을 사이에
간단한 수속만 받으면 상당히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합니다..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국경을 마주한 반대편에
서로 친인척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시 말해
가족인데도 국적이 다른거죠..
태국인과 말레이시아인들로 나눠져 사는거죠..
캄보디아 육로국경 중에선 포이펫 국경이 좀 큰 편입니다만..
그것과 비교해서도
태국의 말레이시아 쪽 국경들은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깔끔하고 으리으리하더군요..
근데 휘발유를 밀수했다고 하니
가격 차가 큰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