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수요일 논현역 인근 진동둔횟집에서 거행된 2024 전어축제에는 모두 53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모임시각을 5시 30분으로 공지를 하였으나 5시 무렵부터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10분 전에 대부분의 인원이 참석하였고, 실제 참석인원수는 밴드에 참석투표한 인원수와 정확히 일치하였다.
5시 반부터 시작된 식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던 중간 6시 10분 경 천현주회장이 일어서서 건강한 모습의 동기들을 보니 무척 반갑다며 간단한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진행된 동기들 소식과 자유발언 시간에 먼저 황경선동기를 불러세워 다음주 토요일 양평에서 거행될 장녀 결혼식 이야기를 듣고 축하의 박수를 보내었다.
오랜 동안 고생하던 척추관협착증의 내시경수술을 최근에 받고 상태가 무척 좋아진 윤종량동기가 일어서서 미아리의 서울척병원을 소개하며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동기들은 언제든지 상의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김종민동기가 일어서서 조폭건배사를 제의하자 회원들이 김동기의 건배사 말씀이 떨어지면 일제히 "네, 헹님!"이라고 3차례나 적극 호응을 해주어 실내에 유쾌한 웃음이 터졌다.
아래는 이날 행사장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동기들의 모습이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하여 전어무침도 나왔고, 장어구이를 추가하여 식단에 신경을 더욱 썼다.
유근준총장은 최근 홍순태동기와 김영창동기가 건강이 여의치않아 동기회 모임에 못나옴을 아쉬워하고, 오늘은 김대업동기가 부인 건강문제로 참석을 못하게 된 사례를 예시하며, 회원 모두가 가족까지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우리 나이에 동기회 모임에 50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며, 건강하게 또는 좀 아프더라도 동기회 모임에 나와 반가운 친구들과 얼굴 마주 대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것만 해도 참으로 감사해야할 일이라고 하였다.
7시 15분 경 모든 행사를 마친 이날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기명순)
유근준 김종민 윤종량 이계명 이종찬 강두상 천현주 오세윤 김향곤 전유태 황경선 김영생 김재민 조영철 최성배 김성진 신원기 김종화 백완균 차재권 이용환 박원재 배준태 송경배 강부덕 이응직 오기현 박승현 차용환 임세호 공영건 진창현 차상목 이경하 최석립 변기석 이기현 윤희창 김정환 신기한 신용완 고세훈 이맹기 이성재 이윤선 신철수 최상인 심영욱 이영오 노선호 조준섭 김형기 김원율 이상 53명
이날의 회비수입과 경비지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회비수입: 520,000원(회칙상 사무총장 면제)
- 전어축제 식대: 2,870,000원(1인당 식대 54,151원)
*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한 찬조금 입금은 다음과 같다.
- 홍순태 9/28 300,000원
- 김영창 9/29 200,000원
위 두 분의 우정의 특별찬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