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오래 기억하고 지키는 12가지 영적훈련 오늘은 세 번째 묵상과 기도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묵상과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건강한 영적 삶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갈등이 있을 때 하나님앞에 잠잠히 묵상과 기도를 할 때 마음이 평안해지고 주님이 만져주시는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기위해 먼저 강단에 올라가면 묵상기도를 먼저 합니다. 그리고 11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설교대 위에 서게 되면 가정 먼저 시작하는 첫 마디가 무엇입니까? 우리 다함께 주악에 맞춰 묵상 기도함으로 하나님 앞에 주일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라고 예배 인도자는 말을 합니다. 이 순간 만큼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자로 주님을 만나는 신성한 접촉점이기에 준비된 예배자라면 마음에 평안함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예배시간 조금 늦게 도착하여 허겁지겁 예배좌석에 앉다보면 안정된 마음을 갖는데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면 예배시간 조금 먼저와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 앞에 묵상기도로 나아가는 거룩한 습관이 몸에 익숙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이란 한문의 뜻은 잠잠할 묵(默) 생각할 상(想)자로 ‘잠잠히 생각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묵상에 대해 히브리 어원은 ‘하가’와 ‘시아흐’라고 하는데 “신음하다, 새가 구구하다, 말하다, 속삭이다 읊조리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잠잠히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읆조리는 것이 묵상입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묵상에 대해 16회를 읊조리다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 시1: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성경 아래 묵상에 대해 (히: 작은 소리로 옮조리다)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이 ‘큐티’를 할 때 ‘조용한 묵상의 시간’(Quiet Time) 하나님과 단둘이 깊숙한 교제를 나누는 거룩한 습관을 넘어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에 ‘소리를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중얼중얼 읊조리다 보면 그 말씀이 점점 깊어져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고백의 노래가 될 것입니다.
다윗은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 성경에 등장한 많은 사람중에 유독 다윗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에서 깊이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윗을 묵상가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다윗의 이력서를 보면 평범한 보통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유다지파로 이새가 낳은 여덟 명의 아들 가운데 막내입니다. 다윗은 어려서 영재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시골 베들레헴 태어나 자랐습니다. 집에서 아버지 양떼를 친 것이 고작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스라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을 하나님께서 버리시겠디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왕으로 낙점 된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사무엘을 이새 집에 보내 8명의 자녀들을 심사하는데 사무엘이 다윗을 바라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어요(삼상16:12)
이런 다윗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사무엘을 통해 기름을 붓게 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되었어요 그만한 그릇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겸손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었는가 하면 성경 시편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들을 읽어 보면 이렇게 하나님을 깊이 안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감격할 정도로 하나님을 높이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꼭 맞는 자라고 칭찬 한 것입니다. 행13:22....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그만큼 다윗은 하나님마음에 너무나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도 시편150편 주제이기도 시편 1편을 보면 다윗이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마음에 합한 다윗은 “말씀 묵상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말씀을 읽고 그냥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씹어서 소화하기 위해 주야로 깊이 묵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주야로 말씀을 묵상했다는 것은 그가 수도사들처럼 성경을 앞에 펴두고 매일 종교적 수행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의 일생은 언제나 고달픈 업무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목동으로, 그 후에는 장군으로, 사울 왕의 사위요, 부하로서 그는 언제나 긴장된 삶을 살았습니다.
사울의 미움을 받아 정적으로서 도망자 신세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왕이 된 후에 정국을 안정시키고,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내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다윗은 주,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말씀 묵상’이 그의 삶이었습니다.
어느 날도 다윗이 주님을 바라보는 데 우둔한 자신에게 지혜로 가르쳐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자신 앞에 펼쳐진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데 온 세상이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고 들리는 소리가 없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온 땅에 통하고 말씀이 세상에 운행하시는데 하늘 이 끝에서 하늘 저 끝에 어느 누가 하나님 앞에 피할 자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주님을 만나고 너무 감사하여 이렇게 기도 했습니다.
시편19편 14절...... “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나의 마음에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 앞에서 묵상가 다윗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은혜롭지 않습니까?......정말 하나님 마음에 합한 묵상의 사람입니다.
영으로 찬미 34번을 다함께 부르며 하나님 앞에 찬양으로 나아갑니다. ♬♪...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에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원하네- 생명(소망)이 되신 주 - 반석(능력)이 - 되신 주.....(후렴)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네- ♪♬
묵상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이 계십니다. 우리 예수님입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천국 사역으로 하루 하루 바쁜 삶을 살아가셨습니다. 사역 중에 무엇을 하실때는 미리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 하루의 일과 중에 가정먼저 하신 일은 묵상하는 장소를 정하신 것입니다. 그 장소는 ‘한적 한 곳’을 선택하셨습니다.
막1:35.......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눅5: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더라
우리 예수님은 만물이 잠들어 있는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여 하나님 앞에서 묵상기도로 하루를 시작 한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 하루 전날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계신 문 앞에 모였다고 했습니다.(막1:33) 우리 예수님 찾아온 무리들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일일이 만져주시고 고쳐주시고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빽빽한 하루일정을 소화하셨기에 육체적으로 상당히 소진하셨습니다. 예수님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지신 분이시기에 피곤하셔서 주무셨습니다.
그러나 어김없이 다음 날 새벽미명 일어나 한적한 곳을 찾아 묵상기도로 하루를 시작 한 것입니다.
읽은 본문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의 기도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할까요? 질문에 답을 주신 것이 우리가 늘 하고 있는 주의 기도입니다.
마6:9-1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2)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3)악에서 구하시옵소서 4)(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수님이 주의 기도를 가르치실 때 알 수 있는 것은 기도 할 때 골방에서 은밀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한 적한 곳으로 옮겨 기도하셨듯이 기도할 때 분명한 장소를 구분하여 정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 꼭 어느 곳 어느 장소를 정 할 수 있겠습니까?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자라면 조용하고 구별된 곳에서 잠잠히 옮조리며 기도할 것은 제자들에게 먼저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적한 곳은 무엇보다 거룩한 성전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성도여러분!! 예배의 자리가 언제나 거룩한 습관이 되었기에 지금 앉아 있는 자리가 자연스럽습니다. 기도의 자리도 예수님처럼 정해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 십자가를 앞에 두고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려 가셨다고 했습니다.(눅22:39-40)
우리 교회는 매일 묵상훈련을 큐티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회 차원에서 2018년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5년째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QT모임을 예배 마치고 부서별로 나누겠지만 어디든 습관적으로 성경과 큐티인 책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어야 하겠습니다.
큐티할 때 정해진 시간이 어느 때든 좋습니다. 그러나 한적한 곳 어디를 택하셨습니까? 교회든..... 가정이든..... 직장이든...... 준비되어 있습니까? 반드시 묵상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묵상과 기도에 대한 성경 12개 말씀을 조용히 옮조릴 때 은혜와 축복이 오래도록 뇌 속에 기억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