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밝고 희망찬 丙申年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총이
35000명의 봉화군민과 60여개의 교회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시름을 덮어버린 순백의 대지에, 봄비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겨우내 꽁꽁 열어 붙었던 생명들이 봄기운에 활짝 기지개를 핍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 여전히 찬바람이 몸을 얼어붙게 하지만,
깊은 산속 눈 쌓인 그곳에도 생명은 눈땅을 제치고
돋아나는 산갖은 아 올해도 살아 있구나 하며 생명을 노래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주간이 겨울과 봄 사이에 있어 십자가의 고난과 슬픔과 고통의 무거운 걸음이지만
죽음이 생명으로 바뀌는 능력의 생명의 계절입니다.
지금까지 봉화지역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노령화되고 텅빈 마을이었지만
이제는 귀농과 귀촌하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정봉화지역은 100세 시대를 사는 노령층과 젊은 층들이 함께 살아가는
살맛나는 아름다운 봉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민족의 앞날을 예축할 수 없는 오늘 우리 모두는 복음으로 무장하여
더욱 협력하여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민족의 평화와 봉화지역의 복음화로
생명봉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때입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이 지역은 나그네를 사랑하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나그네를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실천에 매진하여야 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족하나마 힘을 다하여 봉화지역을 섬기겠습니다.
2016년 2월16일
봉화기독교연합회 회장 서벽교회 박영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