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DMT - 외계에서 주고간 식물
출처: http://blog.naver.com/kikkkk7000/221011962981
# DMT란 무엇인가
안녕하십니까 오늘 알아 볼 마약은 DMT라는 마약입니다.
DMT (dimethyltryptamine) 는 디메틸트립타민을 줄여서 말합니다.
DMT는 지구상의 일부 동물들과 일부 식물들에서 찾아볼수 있는 화학성분인데
특히 인간의 송과체 부분에서 분비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꿈을 꿀 때 나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꿈을 꿀때 이 DMT라는 성분이 분비되기 때문에 꿈이라는 일종의 환각, 환청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 외에도 사람이 죽기전 DMT는 일생에서 가장 많이 분비가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람이 죽기전 일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을 본다는 이유가 DMT 때문입니다.
DMT는 환각효과와 더불어서 시간을 아주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시간, 공간적 왜곡이 심한 환각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기 1,2 초 그 찰나의 짧은 순간에
긴 일생을 주마등처럼 본다고 하는 이유가 DMT가 송과체에서 상당히 많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알아볼 환각제로서의 DMT는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성분인 DMT를
식물에서 추출하여 정제한 DMT를 흡입해 환각경험을 하는 환각제 입니다.
맨 마지막 사진을 보면 세로토닌과 실로시빈 (환각버섯에 포함된 물질), DMT의
분자구조가 나와있는데 상당히 유사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표에는 안나와 있지만 LSD도 상당히 비슷함으로 미루어보아
결국 환각제 사이키델릭 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환각제들은 세로토닌과 관련이 상당히 깊다는 것을 유추해 낼수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냥 DMT라고 불리우며 남미에서는 아야와스카라고 불리웁니다.
DMT는 말그대로 화학식인 디메틸 트립타민의 줄임말이고
아야와스카는 DMT를 함유한 식물과 다른 성분들을 함유한 식물들을 달여서 만든 물을 아야와스카라고 부릅니다.
#아야와스카란 무엇인가
아야와스카의 경우 아마존의 샤먼들이 3천년 전부터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아야와스카란 잉카제국 시절 사용하던 공용어인 케추아 말로
Aya는 영혼이란 뜻이고 Huaska는 넝쿨이란 뜻을 지녀서 영혼의 넝쿨이란 뜻입니다.
첫번째 사진의 식물은 아야와스카의 재료가 되는 대표적인 식물로 야헤(Yahe)라고 불리우는데
정식 학명은 바니스테리오포시스 카피 (Banisteriopsis Caapi) 입니다.
인간은 순수 DMT 자체를 복용하면 위에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전혀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DMT를 흡입할때는 전부 파이프나 물담배로 흡연을 하는데
아야와스카의 경우 복용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미국에서 비교적 최근에 밝혀졌지만
샤먼들은 무려 몇천년전부터 이러한 방법을 알고있었다고 전해질 만큼 샤먼들의 아마존 식물 활용법은 놀랍습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MAOI (모노아민 산화효소)가 포함되어 있는 식물인 야헤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MAOI는 간단히 설명하면 산화로 모노아민의 탈아미노 반응을 촉매하는 효소인데,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DMT가 위에서 분해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DMT와 MAOI를 같이 복용하게 되면 온전한 효과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이 글의 주제인 DMT를 함유하고 있는 식물인 차크루나(Chacruna) 입니다.
샤먼들이 아야와스카를 만들 때는 이 차크루나와 첫번째 사진의 식물인 야헤
또 그외에 몇가지의 식물들을 달여서 아야와스카를 만들어냅니다.
즉 DMT와 MAOI의 조합이 아야와스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DMT는 꼭 차크루나에만 포함된것은 아니고,
미모사 종류 식물들이나 일부 아카시아 나무 종 역시 DMT를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아야와스카의 효과
야헤와 같이 MAOI를 포함하고 있는 식물들과 다른 몇종류의 식물들을 한 곳에 넣고 푹 끓이면
마치 한의학의 탕약같이 진한 갈색의 살짝 걸쭉한 물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바로 '아야와스카' 라고 부릅니다.
1회 복용량은 100~200ml 정도인데
이건 약을 달이는 샤먼들에 따라 용량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아야와스카를 복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겪게 되는 첫번째 증상은 바로 극심한 구토입니다.
복용후 20분 안에 찾아오며 급작스런 체온변화, 두통등을 동반합니다.
이 현상을 퍼지 (Purge) 라고 부르는데 한국말로는 몰아내다, 제거하다 등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몸안의 모든것을 제거할 만큼 극심한 구토를 하게 되는데
샤먼들은 이 현상으로 몸안의 나쁜 것들을 제거한다고 믿어 왔습니다.
지금도 의학적인 검증을 하고 있는데 실제 복용자들의 말을 빌리면
퍼지 현상이 끝나면 몸에 알수 없는 생기가 생기고 상당히 개운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고통스러운 퍼지현상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아야와스카의 체험이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DMT의 효과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이 효과를 글로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환각제 계열 약물중 가장 심오하고 미스테리한 것이 DMT입니다.
일단 DMT의 효과가 재미있는것은 퍼지 현상이 끝난 후에 3가지의 체험 중 한가지를
하게되고 그 후 자신들만의 경험, 즉 트립을 하게 되는데
3가지의 체험은 인종, 성별, 나이, 사상 등 모든것을 막론하고 똑같은 경험을 한다는것입니다.
첫번째는 가장 대표적인 아야와스카의 신으로 불리우는 무지개 혀를 가진 보아뱀과의 조우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있는 뱀이 아야와스카의 신으로 불리우는 뱀인데
아주 지혜롭고 신비한 어떠한 존재로 인식이 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혀가없거나, 무지개의 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야와스카의 신과의 짧은 조우가 끝이나면 야와와스카의 세계로 인도를 해주고
체험자는 그 떄부터 자기만의 의식의 번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두번쨰는 코끼리의 얼굴을 가진 신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이 존재는 인도의 가네샤라는 신과 놀라울 만큼 닮아있는데 아야와스카 체험자들이 종종 보는 신 적인 존재입니다.
보아뱀과 마찬가지로 코끼리를 조우하고 나면
아야와스카의 세계로 인도를 해주고 각자의 체험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세번재는 끝없는 패턴의 반복입니다.
패턴이 끝없이 이어지지만 세번째 사진처럼 인간의 형상같은 어떠한 존재들을 조우할 수 있습니다.
끝없는 패턴속의 어떠한 존재를 조우하고 '삐 -' 같은 어떠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후는 마찬가지로 각자의 체험이 시작됩니다.
아야와스카, 즉 DMT의 체험인 신기한점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복용해도 결과가 같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러한 글을 읽거나 경험자로부터 이러한 얘기를 듣고 체험을 할 경우
그러한 데이터가 뇌 무의식에 잠들어 있기 때문에 환각제의 효과로 발현될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전혀 무지한 사람도 아야와스카를 복용하면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들 그러한 경험을 한 후 각자 다른 경험을 하게되는데 끝이없는 드넓은 우주에서
자신의 존재가 소멸되는 듯한 압도에 의한 공포감, 두려움등을 느낌으로써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거나 무언가를 깨우치는 사람들도 많고
이계와의 소통을 하는 경험도 있고 그게 아니면 그냥 재밌는 환각 체험을 하는 경험도 많습니다.
아야와스카가 신기한 점은 또 한가지가 있는데
아야와카는 아주 오래전부터 샤먼들에 의해 병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되어왔습니다.
초반에 설명했듯이 퍼지 효과로 인해 가벼운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시력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었다던가, 가지고있던 질병들이 치료되는 경우도 종종 접할 수 있는데
상당히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을 카메라에 담아낸 것이 한국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다큐멘터리인
아마존의 눈물시리즈 4편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 부족의 일원이였던 여자가 부족생활을 뒤로하고 도시로 나가 생활하다
자궁암 말기판정을 받고 치료불가판정을 받아 부족으로 돌아와 수개월동안
아야와스카 치료요법을 통해 자궁암을 완치하는 스토리가 담겨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 아야와스카 혹은 DMT를 하는 방법
'아야와스카' 의 경우 위에서도 쭉 말했듯이 남미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남미에서는 마약이 아닌 신성한 치료목적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도 페루나 에콰도르 같은 국가에서
샤먼들과 함께 아야와스카 치료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속인주의이며 DMT 물질자체가 마약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야와스카 치료를 하는 것 역시 처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미국의 법이 재밌는것은 DMT를 소지, 복용, 판매, 구매등 모든것이 불법이여서 처벌을 받게 되지 만
DMT를 함유하고 있는 식물을 기르는것은 합법입니다.
그래서 북미 쪽은 DMT를 함유한 식물을 집에서 직접 달여서 아야와스카를 만들어서
복용하는 경우도 요새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아니라면 아야와스카가 아닌 DMT를 흡연해야 하는데
첫번째 사진이 바로 DMT Crystal 입니다. 식물을 끓이는것이 아니라 식물에서 따로 DMT만 추출해서
크리스탈 형태로 정제해낸 것을 일컫습니다.
이 DMT는 오로지 흡연으로만 가능하기때문에
두번째 사진같이 Meth pipe (필로폰을 흡연할 수 있는 파이프) 를 이용하거나 물담배 기구를 사용하여 흡연합니다.
DMT는 직접 불이나 열에 노출되면 그대로 타버리기 때문에 흡연할때는
가장 밑쪽부분에는 담배를 깔고 그위에 조금의 대마를 깔며 그위에 DMT를 뿌리고 다시 그위에
조금의 대마나 담배를 섞은 후 아랫부분을 가열하여 연기를 흡연합니다.
DMT는 아야와스카와 다르게 복용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는 그 즉시오며 몸을 가눌 수 없을만큼 무거워 집니다.
또한 퍼지현상도 없고, 아야와스카가 4~6시간정도 지속시간을 가진반면
DMT는 고작 5분 ~15분정도의 시간이 지속됩니다.
DMT역시 아야와스카와 동일하기 때문에 효과는 당연히 동일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보아뱀이나, 가네샤 신등을 조우하지만 자기만의 경험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꿈과 같기 떄문에 트립 도중에 눈을 떠버리면 모든 효과는 단번에 날아가 버립니다.
다시 눈을 감아도 절대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효과가 끝날때 까지는 눈을 감고 있는게 좋습니다.
1회에 100~200mg 정도이고 훨씬 많은 양을 사용해도 내성이나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내성이 없고 중독성이 없는 마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