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화장품 어울(Oull) 중국 서부내륙시장 본격진출
충칭번성기계수출입유한공사와 100만불 수출계약 체결
◯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박윤배 원장)는 어울(Oull)이 중국의 잠재시장인 서부내륙시장의 교두보격인 충칭에서 충칭번성기계수출입유한공사와 1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에서 내륙 서부도시 틈새시장을 발굴하다 >
◯ 어울의 중국 서부내륙진출은 지난 5월 유정복 시장이 충칭시를 방문해 경제교류를 협약했던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유한공사와의 후속조치로 약 5개월간 수차례 실무회의를 실시한 끝에 성사된 결과이다. 지난 1일 웨이하이의 인천(IFEZ)대표처 개관식에 참석한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유한공사 장펑우(张凤舞) 총경리가 유정복 시장에게 직접 수출계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인천시는 11월 11일 어울의 관리기관인 박윤배 원장이 직접 충칭을 방문해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 산하의 계열사인 충칭번성전기기계수출입유한공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액은 100만불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선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수출 품목은 마스크팩과 남성용 올인원 에센스, 클렌징폼 등 중국 위생허가 인증제품이며, 수입된 어울 화장품은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은 충칭시가 100% 출자해 2009년에 설립된 자산규모 5백억위안(한화 9조원)회사로 지난해만 수출입 1백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 서부내륙의 대표적인 무역업체이다. 어울(Oull)이 파트너쉽을 체결하는데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결과는 어울(Oull)이 중국의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에서 내륙 서부도시 틈새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과, 지난해부터 중국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 인증 취득을 추진해, 올해 10월말 9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결실이다.
○ 인천시는 올해 신제품도 위생허가를 진행해 다음달까지 17개 품목 25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 어울(Oull)은 인천시가 낮은 인지도와 판로확보의 어려움, 취약한 자본력으로 대기업의 하청공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의 고충을 인식하고 개발된 상품이다.
〇 2014년 10월 관내 10개 화장품 제조기업과 함께 24개 품목으로 시작하여 2015년 4개 품목, 올해에는 20개 품목을 추가로 개발했으며, 총 16개 화장품 제조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〇 ‘어울’을 통해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인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OEM-ODM 단순 생산업체라는 꼬리표를 떼고, K-뷰티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달 23일 2017년 겨냥 신제품 출시회 가져>
◯ 한편 인천시는 이번 달 23일에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어울 신제품 출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톤업크림, 스노우 모이스쳐크림, 아이에센스, 유아용품 세트 등 20개 품목이다. 이 자리에는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 ․ 외 바이어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특히, 출시회에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의 우수 인터넷 쇼핑업체인 「Qoo10」과도 온라인 판매 MOU를 체결해 어울(Oull)의 매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출처 : 인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