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한 장점으로 특별한 자리에 처하게 되나, 그 자리에 처한 이후에는 그 특출한 장점을 스스로 과신한 나머지 그 틀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고착하고 고집부려, 그 특별한 자리를 보전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역사에서 흔히 발견하게 됩니다. 먼 나라 먼 역사를 볼 것이 없이 우리 역사 근래 역사를 보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격변은 대부분 리더의 자기고착에서 초래되었습니다.
금번 제22대 총선의 결과도 그 한 증좌가 될 것입니다. 리더는 자기관성을 벗어나야 광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자리에 처한 이후에는 그 자리에 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 특출한 장점을 유연하게 하거나 오히려 반대로 행사할 줄 알아야 푸르른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은 자신에게 없는 점을 보고 선택하나, 선택한 이후에는 자신과 다른 그 점을 쉬 불편해 하기 쉽습니다.
[보충] * 「도덕경」 제49장의 다음 말씀은 이 글의 논지에 정히 부합할 것입니다. “성인은 고정된 마음이 없으니,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 다음 언설도 참조가 됩니다. “문제는 많은 커플이 자신과 정반대의 타입에게 반해서 연애를 시작하지만, 머지않아 바로 그 다름 때문에 괴로움을 맛볼 가능성이 거의 99퍼센트라는 점이다(양창순, 「명리심리학」, 다산북스, 2020, 70-71쪽).”
첫댓글키워드1. 특출한 장점으로 특별한 자리에 처하게 됨 키워드2. 자리에 처한 이후에 그 특출한 장점에 고착하면 그 특별한 자리를 보전하기에 어려움을 겪음 키워드3. 리더는 자기관성을 벗어나야 광휘를 발휘할 수 있음 키워드4. 자리에 처한 이후에는 특출한 장점을 유연하게 하거나 반대로 행사하여야 함 키워드5. 성인은 고정된 마음이 없이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음(도덕경 제49장)
첫댓글 키워드1. 특출한 장점으로 특별한 자리에 처하게 됨
키워드2. 자리에 처한 이후에 그 특출한 장점에 고착하면 그 특별한 자리를 보전하기에 어려움을 겪음
키워드3. 리더는 자기관성을 벗어나야 광휘를 발휘할 수 있음
키워드4. 자리에 처한 이후에는 특출한 장점을 유연하게 하거나 반대로 행사하여야 함
키워드5. 성인은 고정된 마음이 없이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음(도덕경 제4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