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9 입시소식]그저 마당을 만드는 일
사실 토요직무연수 강좌 개설을 신청한 것은
지금 있는 ‘여기’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단은 수업-평가-기록을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서는
주체인 교사들이 움직여야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토요직무연수
제목도 그렇게 붙였죠.
‘수업-평가-기록의 일체로
성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토요직무연수’
메르스 때문에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도와주는 이들의 손길을 많이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은 유난히 푸르렀습니다.
아침 아무도 없는 빈 학교에
오늘 사용할 교재를 내려놓으니
벌써 이마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당직하시던 기사님께서 조금씩 도와주셔서
그 많은 책도 다 옮기고 나니
바로 첫 강좌.
이찬승 선생님이 오셔서
‘학교교육의 미래와 제4의 길’에 대해 강의하셨습니다.
교사의 덕목으로 강조한 ‘모럴 퍼포스’
1) 모든 아이들은 배울 수 있다.
2) 기대를 낮춰서는 안 된다.
3) 격차를 줄여야 한다.
4) 학생을 도와야 한다.
는 큰 감동이었지요.
두 번 째 강좌는 평가원의 서민희 선생님.
‘성취평가제의 의미와 평가결과분석’은
실습까지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시험문제를 내고
그 결과를 분석하면서
자신의 문제에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잘 알아야 비로소 우리는 전문가라는 말씀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성취평가제에 대한 고민도 더 깊어졌구요.
마지막 강좌는 ‘중등교육과정 편제의 이해’였습니다.
이제 강의의 기본적인 형태는 서로 토의하는 것입니다.
오시는 강사분들 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더군요.
그 시간에는 여지없이 웃음이 터졌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강좌를 통해
우리들의 사고의 폭이 더 넓어지리라 확신합니다.
토요일의 감동을 반추하며
오늘 하루종일
수업-평가-기록의 일체를 확산하여
학교문화를 아이들끼리의 경쟁에서
서로 협력하여 성장하는 모습으로 크게 전환할 수 있겠다는
행복한 꿈을 꾸었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신뢰를
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성장이
그리고
대학에서는 객관적인 진학자료로 활용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교사동아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실제 이 분들이
수업으로 평가를 바꾸고, 이를 기록으로 확대하고
또다시 학생참여 수업을 고민하는
그런 동아리 말이죠.
교실에서야 이미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
제가 할 일은 마당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김덕년 두 손 모음)
오늘의 [입시소식] 기사
1.[독서활동]대학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효과적인 독서
2.[학습방법]기본에 집중...교과서 통째로 외우고 수없이 질문했죠
3. [대입전략]‘4-6등급’ 학생들에겐 선택지가 별로 없다
4.[대입전략]중위권 고3 이제부턴 선택과 집중이다
5.[일반고]학생중심 동아리 활동, 즐거운 학교 문화 만든다 ‘용인 동백고’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잘 구독(?) 하고 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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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