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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2일 주일예배 설교
성경: 에베소서4:21-24
제목: 새 사람을 입으라
설교: 김석림목사
오늘 우리교회 주일예배, 우리교회 청년들 찬양단인 실로암찬양단과 함께 저도 기타를 손에 잡고서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 보석, 보물인 어린이들, 서준이, 하랑이 함께 예배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두 젊은이, 동현이, 동건이, 예수님이 한빛동산에 불러주시고,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흰색의 순순한 꽃꽂이로 제단에 드려진 꽃처럼, (찬송423장) “먹보다도 더 검은 죄로 물든 마음이 흰 눈보다 더 희게 깨끗하게 씻겼네.” 우리의 죄, 지나간 어둠의 시간들을 씻겨주시고, 새 아침을 주시고, 새해를 시작하게 하시는 주님, 지금 계절은 추운 겨울이지만, 주님의 따사로운 사랑의 햇살로 한빛동산 꽃밭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창2:7)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먼저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육신의 재료는 흙입니다. 그리고는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하나님의 생명, 생명의 기운을 코에 불어넣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코로 숨을 쉽니다.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이 생명을 불어넣어 주셔서, 비로소 코로 숨을 쉬는 생명체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코로 숨을 쉬어보십시오. 여러분은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있는 그 생명, 내가 숨쉬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런데 하나님이 맨 처음에 지으신 인간, (창3장)아담과 하와는 뱀(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 지식의 나무 열매를 따먹고, 그 죄악의 결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고, 육신의 호흡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과 단절된 생명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으로 다시 호흡하는, 새 생명을 얻게 하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요5:24)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구원은, "예수님 믿습니다." 한 마디 말로, 간단하게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구원은 처음 창조 때,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신 육체, 여기에 다시 하나님 생명의 호흡,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코로 숨 쉬는 육체의 호흡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으로 숨쉬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회복시키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여러분, 다시 코로 숨을 쉬어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지 확인해 보셔요.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리고, 코로 육체의 호흡을 하다가 호흡이 멈추면 끝나는 우리의 인생, 하나님은 이런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회복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벧전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악을 대속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생명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를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값싼 말 한 마디,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한 마디 구호, "나는 구원 받았습니다."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인간 지식의 신학이나 교리의 논쟁거리도 아닙니다.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하신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 귀중한 선물입니다.
(엡2:8)에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리고 (고전12:3b)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예수님은 나의 구원의 주님이시고, 나의 생명의 주님, 나에게 새 생명,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주신 나의 주님이십니다." 나의 지식, 이성으로는 이런 고백도, 이런 삶도 살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로, 나를 구원하시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 믿음으로 살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사도 요한의 제자였고, 초대교회 감독이었던 폴리캅은, 로마의 네로황제의 박해로 체포 되고, 그를 존경하는 한 젊은 병사가, "황제 앞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고 거짓말을 하고서라도 살아나십시오." 그 때 폴리캅이 그 병사에게 말합니다. "주님은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내가 86년 동안 살아오면서, 주님은 지금까지 한 번도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살면 얼마를 더 산다고, 썩어질 내 목숨을 위해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는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 받고, 영생을 얻은 성도의 신앙의 모습입니다. 나에게서 이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빌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우리는 만유의 통치자,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나라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부심, 당당함으로, 그리고 신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한 사람이 산에 갔다가 새 알을 발견하고,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와서 알을 품고 있는 닭에게 넣어주었습니다. 드디어 21일이 지나고,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부화했는데, 한 마리는 좀 달랐습니다. 그래도 어미닭은 새끼들을 데리고 모이도 먹게 하고, 물도 먹게 하고, 그런데 주워온 알은 독수리 알이었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자신의 신분을 잊은 채 곡식 모이를 먹으면서, 병아리로 자랍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하늘에 독수리가 떴습니다. 그리고 날개를 펼치고 힘차게 창공을 나는 독수리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이 땅에서 모이를 쪼아 먹는 병아리가 아니라, 날개를 펼치고 창공을 나는 독수리라는 정체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는 날개를 힘차게 펼치고 창공을 차고 오릅니다.
한 마리 애벌레가 고치 안에서 지내다가, 진통의 시간을 인내하며, 고치를 뚫고 나비가 되어 나옵니다. 새 생명입니다. 햇살을 받으며, 꽃밭을 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존재로, 새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존 뉴튼은, 어머니의 경건한 신앙의 영향으로 자랐지만,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가 여객선 선장이어서 청년기에 선원이 되어 배를 탔고, 선원들과 어울리며 악독한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어느 날 선실에서 우연히 토마스 아킴피스의 “그리스도를 본 받아”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어머니의 기도, 찬송이 떠오르고, 새롭게 변화되어, 선원생활을 청산하고, 목회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길바닥인생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격해서 지은 찬송가가 (305장) “나 같은 죄인”입니다.
새 날(2025년)과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 그리고 내가 보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영역 안에서, 우리를 향한 선하신 뜻,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사43:19-21)에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옛사람에 붙잡히지 말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건물이 바뀐다고 교회가 달라지는 게 아닙니다.
교회인 성도들이 변화되어야 교회가 바뀝니다. (행1:14)남은 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예수님 약속하신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하시고,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진 것처럼, 오늘 한빛동산 제단에 함께 모여 기도에 전혀 힘쓸 때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의 역사로, 내가 기도의 일꾼, 전도의 일꾼, 주님교회 사역자, 주님이 쓰시는 믿음의 일꾼으로 바뀌면 교회는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주님이 세우시고, 주인 되신 한빛동산을 위해서, 새 일을 계획하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길도 보이지 않는 광야에도 길을 내시고, 사막에도 강을 내셔서 생명의 땅으로 만드시는 창조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도, 말씀도 실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 내 삶의 방향도, 그리고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의미도,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도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맞추십시오.
그 하나님을 소망으로 바라보고, 그리고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서, 하나님과 함께, 믿음으로 걸어가십시오. 그러면 새해의 모든 일, 발걸음, 여러분의 일생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을 이루시도록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그 소망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