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듯 오늘 제마음도 비에 촉촉합니다.
왜일까~~요^^!
얼마전 시댁 둘째아가씨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일일까?
" 언니~예~~~^^
싱싱한 전복이 있어 쪼금 보냅니더~~~
맛나게 드이소~~~ "
저희 둘째아가씬 가끔 이렇게 제게 기쁨을 준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ㅎ~(이쁘죠~!)
택배가 도착해 열어보니 싱싱한 전복 30개가 들어있더라구요~~
부럽죠~!
부러우면 지는거예용~~~ㅋ~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일단
손질하며 고민하기로~~~ ♪♬♩♪♬~
전복 손질법은
칫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내면
검은색이었던 테두리 부분이 뽀얀 전복으로 된답니다.
내장과 전복의 사이에 숟가락을 찔러 넣고
힘을 주어 바닥의 가운데 붙은 살을 떼어 줍니다.
이제 전복의 이빨을 제거해 줄 거예요~
전 처음해보는거라 많이 서툴렀지만,
몇번 해보니 금방 익숙해 지더라고요.
앞부분을 눌러보면 딱딱한 부분이 잡혀요.
그곳을 꾸~욱 눌러 빼면 된답니다.
내장은 살살 떼어서 씻어 비닐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나중에 전복죽 끓여 먹으려고요~~^^
(내장에도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다고 하네요.ㅎ~)
전복 손질 끝~~!!!
전복을 손질하며 어떻게 먹을지 고민도 끝~~!!!
ㅎㅎㅎ
버터구이죠~~!!!
버터가 녹으면 중불로 줄인후
전복을 넣고 앞 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시면 끝~~!
너무 쉬운강~~@@@
뚜껑을 살짝 닫아주시면 속까지 금방 익고 시간도 단축하는 센스~~!
전복 버터구이를 만들기 위해서
전복에 칼집을 깊게 넣어주세요~~
(팬에 굽기전에 해야 된답니다요~~^^:::지송)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과 새송이버섯도 함께 구워주면 좋아요~~
초간단 버터구이~~ㅎ~
참 간단하죠~?
(시중에 파는 마늘가루도 살짝 뿌려보았더니 갈릭향이 괜찮네요~)
버터향에 은은향 갈릭향까지~~
워낙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전복인지라 ...
온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무지 맛나더라고요~~~
설날~~명절이 다가오죠.
우리님들!
특별한 외식 메뉴와 같은 가정식 버터구이 한번 시도해보세용~~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 아웅~~~ㅋㅋ
20150216
풀꽃향기
출처: 본향을향하여 원문보기 글쓴이: 풀꽃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