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식전 문화행사로 3인조 대학생 인디밴드인 '등목'팀과 채널 A 이만갑 출연자 탈북가수 한옥정씨가 참석해 공연을 했으며, 추모 영상 상영과 시민들이 분향소에 헌화하며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추모 촛불집회에는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상임대표인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북한민주화위원회 허광일 부위원장, 국민노동조합총연맹 박용우 교육분과특별위원장, 세이프코리아 강종원 사무총장 등 시민 1백여명이 참석해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아 순국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도발 만행을 규탄하는 촛불을 밝혔다.
김성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상임대표는 추모사에서 “탈북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남한에 온 이래 이렇게 북한 정권의 도발에 의한 희생자를 위해 촛불을 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더많은 애국시민들이 힘을 모아 조국을 위해 숨져간 젊은 장병들의 안타깝고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촛불을 높이 들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애국주의연대는 이달 30일 오후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광화문 동아일보사앞에서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폭침, 제2연평해전 등 NLL 을 지키다 전사한 순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NLL 사수 순국장병 추모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