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유두암,여포암,수질암,갑상선수술,갑상선항진증, 갑상선저하증, 갑상선결절,갑상선염, - 크릭 여기 :★갑상선 전문 사이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리는루디찬입니다.
2차 동위원소치료를 받고 느낀것도 많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아
이번 정모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석송님의 배려와 예은암님의 수고로 23일 정모는 잘 끝났답니다.
두분의 수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만 실은
석송님의 그 뭐랄까 부드럽지만 거부할수 없는 부탁이랄까.....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장소는 건대의 무스쿠스......
저 백만년만에 가보는 뷔페라...... 아 기대반 설레임 반 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동위치료 끝나고 이제 3주차라 먹을것에 미련이 잔뜩 남아있었지요
결심을 하고 뭐 먹을지 생각도 해 보고 혼자 라인도 짜보고 무슨 음식투어도 아닌데 그렇게 즐겁게 찾아간 곳.
때아닌 치료를 받느라고 1시간이나 늦었더니 쭈꾸쭈꾸님은 얼굴도 뵙지 못하고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예은암님께서 어찌나 성격좋으시다고 예은암있을 시절부터 칭찬을 하셨는지
뵙고싶은 사람 한 50위쯤 (^*^)에 있었는데 얼굴 뵙지 못하고 가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 뵈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무스쿠스에서 눈이 휘둥그레져서 여기저기 뭘 먹을까 고민만 했습니다.
그때까지 음식에 눈이 멀어 아무도 안 보였다는...... (아 ~~후기를 쓸 자격이 있는건지......)
그렇게 슬슬 애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시켜먹고 있을 때쯤
자기소개시간이 왔네요
다행이 저 반대쪽부터..시작한 소개
우리의 터전이자 정보마당을 만들어 주신 고마우신 석송님을 시작으로
저 같은 백수에게 무지하게 부담이 되었을 뷔페회비의 일부분을 담당해주시고
사진과 여러 정보와 연락처 등을 준비해주신 정말로 감사하신 예은암님
아직 양성결절을 가지고 계시지만 여러정보를 듣고자 오셨던 갑상선 쾌유님.
수첩을 꺼내서 찬찬히 적으시는 모습에 나름 감명받았습니다.
수술을 몇일 앞두고 너무너무 고민이 많으셨던 오대산님~~
마음의 결정을 하셨는지 가족분들에게는 말씀하셨는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신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수술도 별일없이 잘 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이렇게 남자 2 분은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데 다른분들은 많이 헷갈리네요
배가고파서 먹으면서 들었는지라.....이런 제가 후기를 쓴다는게 잘하는 짓인지......
지금 필기하면서 듣지 못한것을 무쟈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김에 다시한번 씩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서로의 기억을 되살리며~~~댓글수도 올릴겸 ㅋㅋ
저 동위한지 얼마 안 되서 기억력이 3시간을 못간다는거 이해해 주시와요
그리고 제 옆에 계셨던 목소리가 너무도 좋으셨던 건우맘님
수술 후 동위준비중이신데 용량때문에 걱정이 많으셨죠?
일단 주치의를 믿는것이 가장 좋답니다. 그 전에 체력 많이 만들어 놓으시구요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컷트머리가 너무도 잘 어울리시는 에메랄드님
예은암입원 몇일 선배이시기도 한.... 한달정도 지나시면 기운이 많이 돌아오실 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약국을 하신다는 느림보님..
결절이 조금 크셔서 고민중이신가봐요... 석송님이 하신 말씀이 자꾸 생각나네요
아이디와 성격이 너무 잘 맞으시는것 같다고
수술하시게 되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얼굴은 기억나는데....제 테이블에 앉으셨던 사과향님
듣는순간 아이디가 너무 상큼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수술도 하시고 동위도 하시고 지금은 좋으시다고 하셨던거 같네요 맞죠?
이름와 아이디가 너무 잘 어울리는 신선초님 진짜 아이디 좋다고 생각했답니다.
수술하시고 동위는 하셨는지요...?
저랑 거리가 멀어질수록 기억력이 점점 더 멀어지는 이 편파적이 후기를......우찌해야 할런지....
다시 한번 소개 부탁드릴게요
준맘님....
무수리에서 공주가 되셨다는 분 맞나요?
성격완전 좋으실거 같은 그러나 멀고 긴 테이블로 눈빛한번 마주치지 못했던 분
공주로 쭈우욱 지내시길 바래요... 아~~~그분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멀리 일산에서 오신 중림님~~
그곳에 제 첫사랑이 살아서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또 잊어버렸다는....
저는 일산이라는 소리와 코란도만 보면 한 34초간 정신을 못 차린다는.....
뼈아픈 첫사랑을 기억나게 해 주신 중림님도 첫사랑이 가끔 생각나시는지요?
(이제 막 기억이 안 나니 별 소릴 다 하네요... 석송님 저좀 말려주세요..아님 다음부터 후기는 기억력 좋으신 분에게......)
아이디가 굉장히 특이하신 짓다님~~
저 지금 석송님이 보내주신 메일보고 처음 들었네요
아이디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좀 해주시와요. 급 궁금해졌습니다.
(기억못해 드려서 죄송해요~~~)
로봇수술하신 희영님
로봇수술하신분이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 로봇 수술을 하시게 될 분은
이분에게 물어보시라고 석송님이 그러셨답니다.
카페의 많은 도움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자기소개를 끝내고 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그동안 원대한 계획을 세웠던 뷔페 투어는 뭐 역시나 2접시만에 배를 불리고
먹은것도 없이 배는 왜 이리 부른지 아직 뷔페의 반의 반도 안 먹었는데
그만 접시를 덥고 (실은 시간상 끝났답니다.) 나왔답니다.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소개하는 동안 궁금한것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더 많은 시간을 소개할수 있어서 오붓한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나오다 몇분과 차도 마시고 못다한 이야기도 하고 궁금한 것도 더 묻고 한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여러 정보를 항상 올려주신 석송님께 제일로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요즘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계신 예은암병원의 예은암님....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는......
많은 분의 노력과 시간을 통해서 이루어진 모임이었던 만큼
오셨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지내시면서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신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밥도 먹은 사이인데 ㅋㅋㅋㅋ
그리고 제 미미한 기억력으로 아이디나 상황이 잘 못 설명되신분들
죄송하구요 그래서 댓글기능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댓글에 많이 달아주세요.
여러분들 만나서 많은 힘이되었고 즐거웠습니다.
모두 쾌유하세요.
이상 루디찬이었습니다.
첫댓글 쭈꾸쭈꾸를 보고싶으셨다니 감사합니다.~~좀 일이 있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담에 기회있으면 뵈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네 다음에 꼭 뵈요.저도 쭈꾸쭈꾸님의 건강을 기도할게요
루디찬님에게 제가 후기 부탁을 잘 했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게 만드는 후기이군요. 제가 기억하는 것의 3배 정도로 더 많이 기억해서 글을 올리셨군요. 좋은 후기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릴려고 노력은 하는데....ㅋㅋㅋ
금요일 서경 정모에대하여: 모임은 역시 20명 이내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서로 간에 인간적인 친밀도도 높아지는 것 같았습니다...4~5명 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16명이 모이니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화기애애하고 6시에 시작하여 10시에 나왔으니 4시간을 얘기하고도 시간이 부족한 아쉬움을 뒤로 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다음에는 좀더 좋은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ㅎㅎㅎ 루디찬님 표현 환상입니다. ( 거부할 수 없는 석송님의 부탁...) ㅋ 루디찬님 천상 여자시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여성스러움...^^ 제가 어떻게 하던 다음에는 꼭 쭈꾸쭈꾸님과 볼 수 있게 해야 겠습니다...ㅋ 항상 건강하시고 모임에 나오셨던 모든 분들께 축복이 가득하시길...
또 예은암에 가야할 일이 생길거같네요. 그때도 역시나 잘 부탁드릴게요 있는 동안 감사했구요 예은암에서 가장 친철하신거 같아요
선생님같으신 석송님 서글서글 인상좋으신 예은암님 수고가 정말 많으셨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나혼자가 아니고 같이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루디찬님이 후기를 재미있게 잘올려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같은 병을 가진 이유만으로 한순간에 친구가 되고 공감대를 형성 할수 있는 것이 바로 갑샹그릴라 인거 같아요 저도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네 루디찬님 후기 잘읽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본 후기들중 가장 재미있고 진솔한 후기셨다고 생각합니다. 동이원소치료하신지 얼마 되시지않았음에도 이렇게 나와주셔서 유익하고도 귀중한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고 후기도 재밌게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지금 창밖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내요^^* 아무쪼록 촉촉히 내리는 비에 우리들의 모든 근심이 다 씻겨내려갔으면 합니다. 아울러 회원여러분들 모두가 다 쾌차하시는 2010년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갑상선쾌유님도 와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건강체크하고 계시니 별일 없으실 거에요 항상 건강하세요
루디찬님 말씀도 조리있게 잘하시고 기억에 제일 많이 남는 분이셨는데 저에 대해서는 본명과 닉네임 밖에는 기억이 없으신가보네,
제가 유일하게 로봇수술한 케이스고, 동위150하고 예은암병원에서 넘 즐겁게 잘지내고온 사람이라고 말도 길게했는디...ㅋㅋ
어쨌든 이름과 닉네임이라도 기억하시니 정말대단하십니다요... 담에 또뵐수 있었으면 좋겠네여~~
신선초님 기억나네요. 그리고 앉아계셨던 자리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150하고 많이 힘드셨을텐데 저는 30하고 죽다 살아났거든요 ㅋㅋ 이렇게 밝은 모습 보여주셔서 많은 분들이 힘을 내셨을 겁니다. 다음기회에도 또 뵐게요
루디찬님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어찌 그리 재밌게 쓰실수 있나?..... 넘 넘 부럽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루디찬님! 아이디는 ~ 세례명의 일부예요.
아아~~세례명에 그런 이름이 있군요 성경책읽은지가 10년이 넘어서요 저의 무식함을 이해해주시와요. 짓다님도 건강하시고 또 뵈요~~
5년전에 결절알고 있었다는 건우맘입니다...물론 악성인걸 알고도 방치 한것은 아니구요..
설마설마하다가... 시간이 흘렀고... 악성인걸 알고는 괴로워서.. 2달만에 수술했고 경과 좋은 편입니다..
임파선 전이는 없는데.. 피막양쪽다 침범한지라..동위원소 치료 130을 앞두고 있는데.. 겁나네요..
침샘과 여러가지 합병증이... 알고나니 더 무섭네요..워낙 수술과 병원치료에 약간 불신이 있어서..
겁이 많은것인지.. 무식하게 용감한것인지.. ;; 혼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의사샘께 졸라서 100만 받곘다하고 싶은데.. 그게 통할지..
병원마다.. 치료방법이 다른것같고... 무조건 맡겨야하는건지...
의사는 별거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어제도 오늘도 시간만 나면 고민중입니다..;;
멋진 석송님.. 좋은 카페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길 통해 많은걸 알게 되었고(반의사??).. .좋은 만남도 갖게 되었네요..
그날 오신 많은분들... 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꼭 오래전부터 아시는 분 같았어요 목소리도 완전 좋으시구요. ㅋㅋ 앞으로의 만남이 기대되네요
루디찬님.. 후기 넘넘 잘읽었어요.. 저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오늘 비오고..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몸관리 잘하시고.. 다음에 또 뵈요~~!!
루디찬님 !! 최고로 글잘 쓰시네요...루디찬님에게 개인 사랑방 만들어 주세요..지기님....
과찬이시네요. 그러나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제 사랑방 만들어 주신다 하면 저 탈퇴할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그냥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잘읽었어요.어쩜그리도~말도잘하고,글도맛깔나게잘쓰시는지..부러울따름입니다.예쁜평도감사드리고^^좋은카페,모임,만들어주신"석송님"이하여러분~늘행복하세요..벌써다음모임이기다려지내요...행복한시간들되세요*^^
루디찬님 요즘 안보이시네요~~~~
루디찬님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독감땜에 아쉽게 참석을 못했습니다.담 정모때에는 꼭 가서 좋은 분들에 얘기와 만남을 갖고 싶어요. 담 정모가 기다려지네요^^
아쉽네요. 전 일산 바로 옆 파주에 사는 지라 건대까지는 못갈텐데..홍대나 신촌으로 담에 모임있다면 싱글이지만~가보고싶네요^^;;;
다음엔 저두 꼭 참석하구싶네요.
전 12월이 수술이라 수술후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