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세부여행에서 느끼는 외국인에게 필리핀이란
– 세부자유여행일정경비문의/세부맛집마사지/시티나이트밤문화체험/세부풀빌라
필리핀세부여행에서 느끼는 외국인에게 필리핀이란
외국인에게 필리핀이란(펌)
필리핀을 표현하는 말 중에 " 오라오라 병 " 이라는 표현을 하곤 합니다.
필리핀을 한번도 가보지도 않고 몰랐을때는 ... " 오라오라
병이 뭐에요 ? "
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곤 하지만 , 필리핀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은
" 아 ~ 그
오라오라병 , 하하하하 "
라고 서로 눈웃음을 지으면서 공감대를 표현하곤 합니다. ....
필리핀을 처음 온 사람들은 사람마다 그 반응이 다릅니다.
" 이런 동네를 뭐하러 돈주고 오나 ... 한심하네 ... " 라고 폄하하고 비하하는
분이 계신가 하면은
" 아니, 내가
죽기전에 여길 와보다니, 이건 정말 큰 행운인걸~ ㅋㅋㅋ "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쩌면
" 필리핀 " 이라는 곳은 그 사람마다
" 호불호 (好不好) " 가
많이 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구지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고 ... 여기서는
필리핀을 좋아하는 " 호 "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필리핀은 한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볼 수 없는, 싼 물가, 싼 인건비로 인한 매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이점은 여성에게는 " 교육, 육아, 가사 " 등에서
보여지고 남성들에게는 " 밤문화 , 유흥 , 여행 " 쪽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필리핀을 잘 몰랐다가 한번 왔다 가면 " 오라오라
병 " 에 걸려서
한국돌아가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매일 비행기 티켓만 검색하고 필리핀에 있는 사람들과
채팅하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필리핀 사랑 동호회에 모여서 한달에 한번씩 떠들고 , 카페 활동하는
것이 유일한 낙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
" 외국인들에게 필리핀은 어떤 곳일까요 ? "
최근에 필리핀 소재의 유명잡지인 " 해리더홀스, harry the horse " 라는 웹 매거진에서
어떤 미국사람의 기고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필리핀을 단 한번도 가보지 않던 47세의 미국인이 필리핀, 앙헬레스를 갔다 와서 적은 수기였습니다.
며칠 전 지인이 이 독수리님(미국 사람들을 부르는 애칭?) 의 글을 보고 이야기해주셔서
웹검색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꽤 작은 글씨의 장문이였는데 ... 얼마나 배꼽을 잡고 몇번을 뒹굴면서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독수리님의 표현이 너무 사실적이고 적날한 것도 있었지만은 필리핀에 빠져본 한국사람이면
거의 많이 공감하는 글이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피은 인종과 국적과 나이를 초월해서 사람들에게 " 유혹 " 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그 독수리님이 올리신, 전문에 대한 요약을 해보면
" 47세 " 된
독수리님은 미국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였습니다.
안정된 직장, 대학생된 자녀, 원만한
부부관계 및 성관계 등등 ...
한달에 한번씩 캐나다로 낚시 여행을 가고, 골프치고, 테니스, 포커등을 하는
친구들 그룹 4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 3명이 갑자기 필리핀 (앙헬레스 ) 여행을 한다고 하면서 같이가자고
했지만 따라 가지 않았네요 ...
이 3명의 친구들이 앙헬레스를 3번갔다
오는 동안 , 그 친구들의 생활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골프도 안치고, 테니스, 낚시도 안하고 오로지 앉아서 " 필리핀 " 이야기만
하는 것입니다. 바보 같이 실실 웃고 누가 들을까봐 자기들끼리 쑥덕
거리고 ...
그러다가 결국 그 친구들중1명은 이혼을 하고, 1명은 별거를 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 제발 ,
예전으로 돌아와라..." 라고 권유를 했지만
.. 그 친구들은 그에게
" You don’t understand. You just don’t understand. You
have to go there to understand "
" 넌 이해못해, 넌
정말 이해 못해, 네가 이해하기 위해선 거기를 가봐야만 해
"
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 출장으로 " 일본 " 을 다녀오다가 친구가 필리핀에
잠깐 들렸다 가자고 꼬셔서 그 독수리님이 필리핀에 드디어 오게 되었네요.
처음 간 곳이 " 앙헬레스의 샴페인 " 이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아가씨와 환상적인 날을 보낸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때
...
비로서 그 독수리님은 왜 친구들이 그렇게 변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본인 또한 똑같이 친구들 처럼 변화되었습니다.
여기에 나온 표현들이 너무 해학적입니다.
The job? The hell with it. I don’t care anymore.
My hobbies? Tennis anyone? Screw it, I
never play the game anymore.
Fishing? I’ll give
you my rods and reels, just drop by the house some afternoon.
Golf? My clubs can turn to rust for all I
care.
Playing cards with the wife and friends? No
thanks, it’s boring.
Poker with the guys? Yeah but we just drink
and talk about the Philippines.
I seldom see a movie and I never watch TV
anymore.
내 직장 ? 젠장할, 난
더이상 상관하지 않아
내 취미 ? 테니스를 누구랑 치는 것 ? 갔다 버려 .. 난 누구랑도 테니스를 치지 않아
낚시 ? 내 모든 낚시대와 릴를 집앞에 버릴테니 당신이 가져가구려
골프 ? 내 클럽은 이미 녹이 슬었고
아내와 친구들과 하는 카드게임 ? 사양하겠어 .. 따분하니까.
친구들과 포커게임 ? 그래 지금도 하고 있지, 그렇지만 우리는 한잔하면서 필리핀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나는 거의 영화도 보지않고 TV은 더이상 시청하지 않아.
그의 변화된 태도에 걱정이 된 아내의 충고로 그 독수리님은 정신과의사를 만나서 상담을 받습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솔직하게 필리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고백을 하니 그 정신과 의사가
자신이 필리핀에 가지 않았을때 변화된 친구들에게 했던 " 충고 " 를 그대로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독수리님도 정신과의사에게 똑 같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 당신은 이해못해, 당신은
정말 이해 못해, 의사선생도 이해하기 위해선 거기를 가봐야만 해요."
아내와 다툼이 있게 되고 아내는 바뀐 독수리의 생활태도에 잠을 못자고 밤에 흐느끼는데
그 독수리는 그 흐느끼는 아내를 걱정하지 않고
" 언제 이 여편네가 잠을 자나 ? 빨랑 몰래 인터넷 채팅 해야하는데 "
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의 글 마지막에는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If you are happy now, don’t go to Angeles City. Angeles City will destroy your life.
Once you have visited that town, you will
lose interest in everything and everyone at home. Every waking hour you will
spend plotting to return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I am an Angeles City junkie now, addicted
until I die.
Don’t go to Angeles
City. Don’t ruin your life as I have done. ”
당신이 지금 행복하면 앙헬레스(필리핀) 에 가지 말아라
앙헬레스는 네 생활을 다 파괴해 버릴꺼다
네가 한번 그 도시에 방문을 하면, 너는 아마 모든 관심사와 가정을
잃어버릴꺼다.
매 시간마다 너는 어떻게 거길 갈까 생각하게 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나는 지금 앙헬레스 중독자가 되었다. 아마 죽을때 까지 그럴 것이다.
앙헬레스 (필리핀) 가지
말아라 , 내가 한것 처럼 네 인생을 망가트리지 말아라
한국 사람에 비해서 영어권이 외국인들 (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지 ) 의 사람들에게는 필리핀은
더더욱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한국인이나 외국인들이 나이가 들 수록 사회에 얽매이고 책임감은 늘어가는 대신,
자신의 자아나
자유가 속박을 받기는 매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 필리핀 사람들 "이 그들을 선호하는 것도 사회적 분위기도 있지만
결혼시 받는 이익,
예를들어 연금, 시민권 등으로 인해서 미국 사람들을 특별히 좋아하는
필리피나들이 꽤 있습니다.
또한 가장, 그들에게 큰 매력은
" 언어 " 에 있지 않나 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정착을 하기 위해 " 영어 " 라는 커다란 숙제를 풀어야 하지만 ...
그들은 거꾸로 " 자신의 모국어를 잘 쓰지 못하는 필리핀
사람을 질책까지 할 수 있는 "
우월한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한국 커뮤니티에 있고 한국 사람들 끼리 모여 있으면
외국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글을 읽어보면, 외국인들에게도 필리핀은 유혹과 마력의 도시 인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단지 다른 점은
그들은 " 오라오라병
" 을 " philippines virus , angeles virus
" 혹은 " virus " 라고 표현했네요.
필리핀 바이러스, 오라오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 내성 " 을 키우거나 " 약 " 을 먹어야 겠죠 ?
아마 그 약은 " 학습 " 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