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명승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江陵 鏡浦臺와 鏡浦湖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호수인 경포호와 그에 위치한 누대(樓臺)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1. 14.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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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Gyeongpodae Pavilion and Gyeongpoho Lagoon, Gangneung , 江陵 鏡浦臺와 鏡浦湖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호수인 경포호와 그에 위치한 누대(樓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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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19:22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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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대와 경포호
[ Gyeongpodae Pavilion and Gyeongpoho Lagoon, Gangneung , 江陵 鏡浦臺와 鏡浦湖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호수인 경포호와 그에 위치한 누대(樓臺). 2013년 12월 3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강릉 경포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호수인 경포호와 그에 위치한 누대인 경포대이다. 경포호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승경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경포대 자리에는 이미 고려시대 이전부터 건축물이 지어진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에는 관동(關東)의 8개 명승 중 하나로 꼽히며 문학과 회화의 중요한 제재가 되었다.
경포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포로 365에 소재한 천연 호수이다. 강릉 홍제동에서부터 흐르는 죽일천, 성산면 위촌리에서 흐르는 경포천, 성산면 송암리에서 흐르는 운정천의 물줄기가 모여 만들어졌다. 본래는 주위가 12㎞에 달하는 규모였다고 하나 현재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해 주위가 4㎞로 축소되었으며 수심도 1~2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경포호 주위에는 경포대 외에도 활래정, 해운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상영정, 창랑정, 경호정, 석란정, 취영정, 환선정과 같은 정자들이 조성되어 있다. 강릉의 대표적인 승경으로서 오랜 기간 애호되어 온 관광 자원이자 인문 자원이라 할 수 있다. 경포호는 경포대와 함께 2013년 12월 3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경포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동북쪽으로 7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누대(樓臺)이다. 현대 지명으로는 저동(苧洞)에 소재하고 있으며 경포 호수의 북쪽 강기슭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5칸의 규모이며 팔작지붕을 쓰고 있다.
경포대의 기원과 역사
고려 충숙왕 때인 1326년에 박숙정(朴淑貞)이 본래 인월산 옛터에 창건하였다가 조선 중종 때인 1508년에 강릉부사(江陵府使) 한급(韓汲)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그러나 고려 대 창건 당시 이전 시대에 놓았던 주춧돌과 장대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전대부터 이미 이 부지에 건물이 건립된 역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경포대 건물은 1745년 부사 조하망(曺夏望, 1682-1747)이 다시 세운 것인데 당시에 홍수로 인해 사천면 진리 앞바다에 떠내려 온 목재로 새롭게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1873년에 강릉부사 이직현(李稷鉉)이 중건한 것이라는 이설도 있다. 경포대는 1971년 12월 16일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시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12월 30일에는 경포호와 함께 경포대가 명승으로 다시 지정되었다. 2019년 12월 30일 단독으로 보물로 승격되었다.
문예 소재로서의 경포대
경포대는 자연 석호(潟湖)인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빼어난 절승지로 회자되며 예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방문하여 관련 문학과 예술을 남긴 곳이다. 경포대 정자 내에는 율곡 이이가 10살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鏡浦臺賦)〉를 비롯하여 숙종(肅宗)의 어제시(御製詩: 왕이 지은 시), 경포대를 중수한 조하망이 지은 상량문 등이 남아 있다. 이렇게 국왕을 비롯한 여러 명사들이 지은 시문과 현판은 역사적·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자료라 할 수 있다.
경포대를 시문으로 남긴 대표적인 인물은 조선 전기 관료이자 문인이었던 정철이다. 정철은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경포대를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꼽은 바 있다. 경포대를 그림으로 남긴 작례는 강원 관찰사로 부임한 바 있는 김상성이 주문한 《관동십경(關東十景) 화첩》이 있다. 김상성은 화가로 하여금 강원지역의 절경을 그리게 한 후 친한 사람들과 함께 시를 지어 하나의 첩으로 완성하였다. 이것이 《관동십경 화첩》으로 경포대 그림은 경포대와 경호를 부감(俯瞰) 시점으로 포착하였으며 경호는 경포대를 경계로 하여 내호와 외호로 구분하여 묘사하였다. 호수 장면에는 낚시를 하는 늙은 어부와 갈매기의 한가로운 모습을 포착하였다. 경포대와 경포호에 대한 자세한 시각 묘사는 조선시대에 명승으로서 경포대가 어떻게 인지되고 소비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가치 및 의의
천연 자연인 강릉 경포호는 그 자체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명승이며 여기에 세워진 경포대는 수백 년 간 문예의 제제가 되어온 중요한 문화 자원이다. 특히 조선시대에 큰 의미를 가졌던 누정 건축의 역사와 누정 문학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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