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5.....야고보사도 축일

야고보사도 축일 [0725]2코린토 4,7-15      마태 20,20-282023. 7. 25. 화스페인에서 선교. 예루살렘으로 왔다가 42년에 순교함. 사도 ‘요한의 형님’. 특별히 사랑받은 3사도의 한 명.주제 : 욕심은 나쁜 일을 만드는가?오늘은 우리 본당의 주보성인 축일입니다. 여러분은 주보성인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대하십니까? 우리의 삶에 좋은 일이 이루어지게 하려고 야고보 사도성인에게 기도하며 나를 위해 도우시라고 청원하는 대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기억하는 야고보 사도는 42년쯤에 예루살렘에서 순교하셨다고 합니다. 12명의 사도 가운데 처음으로 순교하신 분입니다. 스페인의 콤포스텔라에서 우리가 이 주보성인을 기념하는 성당을 볼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가 반드시 거기에 가야만 성인의 흔적을 느끼는 것은 아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고 해야 할 일이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각자가 처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고 해야 할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축일에 들은 복음의 말씀은 세상의 축복과 영광을 앞세웠던 두 아들의 어머니가 드러낸 삶에 관한 내용입니다. 부모로서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일을 누가 바라지 않겠습니까? 말을 몇 마디쯤 잘하기만 하면, 좋은 일이 자녀의 삶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때, 사람은 앞뒤를 가리지 않고 행동하여 자기의 바람을 드러내기가 쉽습니다. 기도의 표현이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의 두 형제와 그의 어머니에게 십자가의 힘겨움을 말씀하셨고, 결국, 두 아들에서 형님이었던 사도 야고보는 첫 번째 순교자가 되는 일을 겪으셨지만, 이 일이 어머니를 통하여 놀라운 일을 부탁하고 욕심을 드러냈기에 생긴 결과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일은 사람이 자기의 생각을 드러낸 것이고, 삶에 힘겨운 일이 생기는 것은 하느님의 징벌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높은 영광과 직책을 바라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마음과 자세로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좋은 마음도 필요할 것입니다. 세상의 삶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신앙인으로서 겸손한 삶의 자세를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세상의 모습에서 좋은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