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진년 신년을 맞이하며~~,
"우리 모두 함께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貞巖 위승렬(33世, 대종회장)
존경하는 장흥위씨 종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붉은 해가 잔뜩 용솟음치고 있습니다. 옛말에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 했으니 종친들의 건강과 가정이 평안해야 대종회도 내실 있게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는 용의 해이니만큼 상스러운 동물인 용처럼 일취월장하셔서 하시는 일이 잘되고 두루 가정에 평안을 빕니다.
2023년 계유년(癸卯年)을 되돌아봅니다. 1월 대종회 총회를 시작으로 5월 회주사 대제, 8월 청소년 수련회, 10월 재경지회 한마음대회, 11월 운영위 개최로 이어졌습니다. 재경종친회 보선, 인천부천종친회 재건, 천안종친회 설립과 더불어 춘천종친회도 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씨족문화연구소 재건, 장원봉산악회와 위씨골프회의 활동은 코로나를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밴드를 통한 장흥위씨 천년세고 144회 게재, 종보발간, 위씨소식 4회 발행, 홈피운영, 유투브 TV방송, 카페 등 씨족문화가 매우 활발했습니다. 무엇보다 별도법인인 장학회는 원금이 3억이었으나 20%에 해당하는 6천만원을 추가 적립하여 내실을 키웠고 근 30년 만에 처음으로 한 해 장학금 지급액으로 2천만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위경협을 설립하는 등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새해에 추진할 업무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추진업무로 새로운 종친에 대한 영입이 시급합니다. 기존에 활동하는 종친들은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반면 젊은들의 문중활동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저출산으로 인한 영향도 있지만 젊은 피 수혈만이 우리 씨족이 중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상설기구, 각 지회와 소통해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씨족문화를 더욱 진작하겠습니다. 문화란 그 조직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유기체입니다. 다른 씨족에 비해 그나마 우리 씨족문화는 활발한 편입니다. 특히 SNS를 통한 유무선 문화와 인쇄문화가 융합하는 차원의 씨족문화를 종친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씨족문화연구소가 앞장서고 여러 종친들께서 참여해 씨족문화를 발전시켜나가면 좋겠습니다.
앞에서 2023년에 실시한 사업내용을 정리했고, 2024년에 추진할 사업을 크게 두 가지로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씨족은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지만 그래도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했으니 우리 모두 함께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인화와 소통이 없는 발전은 그야말로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2024.01.01
--대종회장 위승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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