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기후와 기상의 정의와 차이점을 먼저 말하자면 기후는 한 지역에서 30년 이상 쌓인 날씨 정보를 모아 평균한 결과이다. 그래서 오랜기간에 걸쳐 그 지역에서 얻은 습도, 강수량, 풍향, 풍속 등의 정보가 기후의 바탕이 된다. 반면에 내일 비가 온다면 얼마만큼 올지 모르는 것처럼 날마다 변하는 날씨는 기상에 속한다.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날씨를 기록해온 것과 빙하나 나무의 나이테, 산호, 석순 등 오랜 기간에 걸쳐 그 지역에 위치한 생물들로도 과거의 기후를 알아왔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기후의 변화와 규칙성을 관찰해왔다. 보통 빙하나 나이테, 산호, 석순에서 각 부분의 산소의 양으로 기후가 어땠을지 추측한다. 산소동위원소(동일한 산소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가 다른 것)에는 o-16과 o-18이 있는데 o-16이 더 가볍다고 한다. 증발할 때는 가벼운 산소가 증발하기에 빙하 같은 곳에는 o-16이 더 많다. 그래서 빙하기에는 o-16이 다 빙하로 이동했기에 바다에는 o-18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래서 빙하에 o-16이 많을수록 증발이 많이 일어났다는 의미니 그 당시에 날씨가 더웠을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연구자들은 여러 방법으로 과거의 날씨 정보를 얻었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도 알다시피 예측되는 미래의 날씨는 매우 절망적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이산화 탄소이고 실제로 이것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생각보다 많다. 자전축이 기울어짐과 지구의 공전에 따라 적도 부근과 북반구 부분 등 태양의 열을 얼마만큼 받는지도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화산 폭발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1800년대에 인도네시아의 탐보라 화산이 분출해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분출되었다. 화산재 속 이산화황과 수증기가 함께 나왔는데 이 물질들이 대기 중 성층권에 올라가면서 결합되어 '에어로졸'이라는 물질이 되었다. 이것이 전 대기에 퍼지자 안개가 낀 것처럼 하늘은 거의 1년간 뿌옇게 보였고 이 에어로졸이 햇빛을 차단하여 날씨가 추워졌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현재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화산 폭발이 많이 일어나면 날씨가 추워져서 더 좋은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농사나 식물, 동물들에게 급변하는 기후로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게되고 우리에게도 좋지않다. 만약 농작물의 수확이 어렵다면 그 만큼 가격도 올라가게되는데 그럼 가난한 사람들은 식량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게다가 에어로졸이 땅으로 떨어지면 날씨가 추워지는 효과도 없어져서 너무 단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태양의 흑점 개수와 매탄가스 등에 따라서도 지구의 기온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럼 계속 올라가는 기온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책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개인적이라기 보단 사회적으로 사람들이 실척할 수 있는 것을 제시했는데 첫번째는 언론이다. 언론은 사실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내용을 다룬다. 기후변화에서는 심각하다는 과학자들과 아직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기후변화 반대론자가 있는데 사실 여기서는 공정성이 중요시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 지구의 기후 상태는 우리가 알고 있을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심각해지고 있는데 언론이 여기서 기후변화가 아직 논쟁중이다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기후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를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언론이 확실하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줘야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우리가 흔히 아는 걷기도 있다. 하나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성평등도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기후 정의이다. 기후 정의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와 책임을 공정하게 져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것도 개도국보다는 선진국인데 개도국은 급변한 자연 재해가 일어나면 그것을 해결할 돈이나 기술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피해를 보곤한다. 사실 파괴는 선진국이 더 많이 했는데 같이 책임을 지자니 좀 이상한건 당연하다. 그래서 선진국들이 기금을 모아 개도국의 재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 모두가 함께 도와주며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응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