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가입시 보장받았던 약속들이 일방적이고도 무참하게 해지되고 어긋나기 시작했으며 그나마 살아 있는 약속들도 그 앞날을 기약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저들은 합병과 관련하여 법률에 정한 사항을 고지하면서 분명히 <합병 이후에는 주식회사 신세기 통신의 권리·의무를 에스케이텔레콤주식회사가 승계>한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기존의 제도를 폐지 혹은 통합하여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그 예는 무척 많습니다만은 한 언론에 보도된 것만 제시해 보겠습니다.
◈ 아이니 요금제 〓 당초 19세 이하 또는 23세 이하 고객에게 20% 안팎의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연령을 초과해도 요금할인 혜택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통합 이후 SK텔레콤이 연령 초과자에 대해 4월부터 일반요금으로 강제전환키로 했다.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
◈ 통화품질 저하 〓 합병을 전후해 통화품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졌고 음영지역이 늘어났다. 기지국 통합·재배치 과정에서 기술적 준비가 부족했다.
◈ 아이클럽 카드 〓 합병 이후 017 아이클럽 카드가 011 리더스클럽 카드로 전환되면서 영화관 입장권, 롯데리아, 도미노피자 할인혜택 등이 없어졌다.
◈ 패밀리제도 폐지 및 장기가입자 요금 할인율 변경 〓 017 가족끼리 일정시간 무료통화 혜택을 부여하는 패밀리제도가 없어질 것을 우려. 장기가입자 할인혜택의 경우 ‘기본료 기준 최고 20%’에서 ‘통화료기준 최고 10%’로 바뀌어, 손해.
저들은 새 제도에도 좋은 점이 있다고 하지만 유명무실한 것들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들의 주장대로 그렇게 좋은 제도라면 가입자들이 왜 아우성을 치겠습니까.
또 페밀리제도에 대해서도 존속시킨다고 하지만 1년 후에는 기본요금제를 선택할 수 없도록 해 놓고(한가지만을 죽도록 사용해야 한다) 있어 결국 폐지하겠다는 다른 표현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 기본요금을 제 맘대로 정하지 못하고 만약 어기면 페밀리제의 권한을 박탈하겠다니요.
이같이 에스케이텔레콤은 신세기통신의 권리·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이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시간이 경과하면 어떤 구실을 세워 또 바뀔지 모르는 일입니다. 가입자 기만은 저들의 습성이니까요.
그렇다면 가입자들이 겪는 통화 품질이나 써비스는 어떠합니까. 기지국 통합 이후 양질의 써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로밍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고 해 모든 가입자들이 시간·금전적 손해를 감수해 가며 업그래이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합병 이후 기지국 시설을 철거하여 외국으로 보내고 이제 이전의 품질보다 못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질질 끌다가 '1시간 후에 전화주겠다' 고합니다. 몇 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없어 다시 전화하면 '통화중'이라고 합니다. 다시 전화 하면 '이석'이라고 합니다. 다시 전화하면 '점심 식사 중' 이라고 합니다. 또다시 전화하면 '퇴근'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영영입니다.
요금납부를 독촉한지 30분 후에 착신과 발신을 다 끊어놓아 출장중인 사람을 낭패에 빠뜨리고 재발방지를 약속해 놓고도 얼마안가 10여일 요금 지체에도 문자메시지 한번 후 바로(0.1초) 발신을 끊어 놓아 사람을 기겁하게 합니다.
나쁜 통화품질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지고 들면 기지국이 멀어 그러니 참고 사용하라고 합니다. 휴대폰이 그렇지 어떻게 가는 곳마다 다 되기를 바라느냐고 윽박지릅니다. 고객센터의 상담원들이 최소한의 자기업무에 대한 지식도 없어 통화가 자주 중단되고(옆 사람에게 묻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런 횡포나 불편은 말로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들의 횡포는 이미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려 또다시 가입자들을 기만하기 시작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할 때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찾지 않는다면 저들은 우리를 우습게 알고 한없이 휘두려고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항의에는 눈도 꿈적 않는 저들의 못된 습성과 횡포를 고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모아진 힘이 필요합니다.
귀하가 다음을 한번 클릭할 때 귀하의 통화 품질이 점점 좋아집니다. 오셔서 진상을 보시고 바른 말도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