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이 4월 중 ‘대덕구민과 함께 하는 화목한 문화산책 -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프로젝트 공연을 열어 눈길을 끈다.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대전이문고등학교 대죽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예술단 주관으로 총 4회(4일, 6일, 11일, 13일)에 걸쳐 제공한다.
4월 4일(화)에는 시립합창단이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음악 ‘헨젤과 그레텔 모음곡’, 뮤지컬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까지 다양한 곡을 들려주고 6일(목)에는 시립연정국악원의 ‘신명나는 국악 향연’이 펼쳐지는데 악기마다 다른 빛의 가락을 빚어내는 국악 관현악단의 매력적인 음색과 청아한 민요와 더불어, 사과 아가씨 이윤아의 ‘쑥대머리’까지 펼쳐진다.
11일(화)에는 꿈나무들이 만드는 천사의 소리 ‘시립청소년합창단’과 소프라노 이현숙, 바리톤 장광석이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 사랑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한다.
13일(목)에는 시립교향악단이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손준호와 함께 신나고 화려한 뮤지컬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인데 폴카와 신나는 무곡이 더해져 감동 넘치는 축제의 밤을 장식한다.
대전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화목한 문화산책 공연은 4월 대덕구에 이어, 7월에는 동구, 11월에는 중구 지역에서 각각 공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원도심 지역을 순회하며 시리즈로 공연하는 ‘화목한 문화산책’은 대전시립예술단이 아파트문화로 이웃이 오가는 정이 부족해져 주민들에게 품격있는 공연예술과 화합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 이종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