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님이 전화를 주신다고 한 날이 지나도 전화가 오질 않아 직원이 전화를 하니 고모님께서 바로 전화를 받았다.
"아이고 제가 전화를 한다고 하고선 잊었네요."
"아니에요, 고모님이 바쁘셔서 그럴 줄 알고 있어요."
"희호 씨 옆에 있는데 바꿔 드릴게요."
"네, 바꿔주세요."
"고모~ 보고 싶었어."
"고모도 희호 보고 싶었어."
"고모, 나 혼자 방에서 지내."
"그래, 혼자 지내니 좋아?"
"응, 좋아."
"교회에서 성가대도 하고 장로님이 차도 데려다주고, 자립도 혼자 다녀."
고모님과 통화를 하며 자랑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직원이 옆에서 잘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은 설명해 드렸다. 그렇게 고모님과 통화를 하는 중에 희호 씨 전화번호도 물어보셨다.
희호 씨와 통화를 하며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난 후 직원과 통화를 했다.
"고모님, 다음 달 희호 씨 아버지 기일날 정읍을 직원과 다녀오려 하는데 고모님도 동행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오시면 같이 성묘하러 갈게요."
"네, 감사합니다. 성묘하러 갈 때 희호 씨가 준비할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사과, 배, 곶감, 포 준비해 주세요."
"정종도 준비할까요?"
"소주 한 병이면 될 거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희호 씨랑 직원 둘이서 KTX 타고 도착해서 6시로 이동하려 합니다."
"정읍 오시면 제 차로 이동하면 돼요."
"네, 감사합니다."
정읍에 도착하여 아버지, 할머니 성묘 드리고 고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약속하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2026년 6월 23일 화요일, 이명이
고모와 오랜만에 통화하는 희호 씨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겠지요. 희호 씨 아버지의 기일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고모님께 여쭤보니 성묘하러 갈 때 준비할 것도 알려주셨네요. 정읍에서는 고모님 차로 이동한다니 좋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고모님과 더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소식하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둘레 사람의 일로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니다.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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