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우리는 국군의 날이지만 중국에게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실시된 날입니다. 과거 숫자만 많고 실속없는 군대의 대명사로 통했던 중국 인민해방군이지만 건국 60주년� 秀鄂� 이제는 동아시아의 군사강국으로 발돋움한 모습을 대외 만방에 과시한 하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국군의 날 행사는 애들 장난수준에 불과하게 만들어버린 이 엄청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 장면을 생생한 사진들로 실감해보세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중심부인 "톈안먼 광장"을 가득 메운 인민해방군의 대군 무려 8,000명이 넘는 병력을 포함해 각종 차량과 청중들까지 합치면 거의 5만명이 넘는 엄청난 수준입니다. 우리의 국군의 날 행사와는 스케일이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톈안먼을 통과하는 인민해방군의 99식 전차대
마오쩌둥 전 주석의 초상화가 내걸린 가운데 그가 그토록 꿈꾸었던 강성대국 "중화 인민공화국"은 이제 질적으로 향상되어 서방측과 대등하게 어깨를 걸치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이 전차는 워낙 대당 생산단가가 높아 인민해방군 기갑부대에 완전 배치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59식 전차의 개량형에 머물렀던 중국 전차의 진화가 이 정도에 이르렀음을 보여줍니다.
"후진타오 주석을 향해 경례~!!" 사열대를 향해 경례하고 있는 99식 전차의 전차장들 중국은 현재 신형 140mm 활강포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한국군의 XK-2 차기 전차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톈안먼 광장을 빠져나간 99식 전차대는 곧바로 시가 행진을 위해 대기합니다.
러시아의 BMP-Ⅲ와 유사한 97식 보병 전투차들의 행진 중국 인민해방군도 이제 기계화 보병의 전력 향상에 힘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진하는 육·해·공군의 여군들 07식 의장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절도있게 행진합니다.
95식 소총으로 무장한 육군 병력 역시 07식 의장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07식 디지털 위장복을 착용하고 행진 중인 육군 병력들 중국군도 PASGT 헬맷 지급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이며 특히 턱끈은 우리 군의 헬맷보다 낫습니다.
95식 카빈을 들고 행진 중인 인민해방군 해군 병력들 아무래도 좁은 함상에서 전투를 치르자면 총의 길이가 조금이라도 짧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같습니다.
중국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 때처럼 공습을 퍼부을 수는 없을걸? B-52든 F-15E 다 덤벼!!"
이 광경을 보자면 우리의 MLRS 추가 도입이 절실해집니다.
기갑부대와 방공대, 의장대의 행진이 끝나자 중국이 자랑하는 정예 제2 포병의 행진이 이어집니다. 제2 포병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인만큼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대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둥펑 시리즈 중 둥펑-ⅡA 미사일들의 행진입니다. 북한의 스커드 개량형들도 골치지만 이 둥펑-Ⅱ 역시 한반도를 사정권에 두고있어 우리 군이 관심을 기울이게 만드는 미사일입니다.
첫댓글 공산국가를 실감케 하는 절도있는 자세들 ..그리고 수많은 미사일들.. ..우리의 국방력도 빈틈없이 다져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