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지맥은
안평지맥은 부여 부소산으로 가는 금남정맥이 대둔산에 이르기 전 배티재 북쪽 0.7km 지점의 전북과 충남의 경계봉에서 북쪽으로 한가지를 쳐 충남과 대전경계를 따르다가 대전시를 동서로 가르며 대전의 만년동 둔산대교앞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1.3km 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지맥 동쪽으로 흐른물은 유등천이 되고 서쪽으로 흐른물은 갑천이 되며 갑천물은 북쪽으로 12km쯤 흘러 금강에 든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
5월말에 연비지맥의 운전을 도맡아해준 대전의 김소장이,이번에는 안평지맥의 교통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대둔산을 뒷동산 가듯 다니시는 분인데도,안평지맥길을 가보지는 못했다고 해서
오대산까지 같이 산행을 해준답니다.
산 위에는 금남정맥에서 안평지맥이 나가는 분기봉을 봅니다.
***이치는 완주와 금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광주목사 권율과 동복현감 황진장군이 관군 1,500명과 함께
적장 고바야카와가 이끄는 부대를 격퇴함으로써 임진왜란의 첫 승리를 장식한 전적지이다. 이치전투는 이순신의 한산도대첩, 권율의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의 3대 대첩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치전투는 실제로는 황진장군 동복현감(종6품)의 투혼과 부하들이 싸워서 이긴 것이라고 함
육지인 이치와 웅치에서 호남의 관문을 지켜서,수륙병진을 하려던 일본이 이순신장군의 배후를 못치게막고
호남의 곡창과 병사들이 전쟁을 이기게 하는 원동력이 된 전투임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배티재휴게소에서
건너편 금남정맥의 들머리를 보고
산 위의 금남정맥에서 안평지맥이 나가는 분기봉을 봅니다.
대둔산
들머리의 장승을 지나자 지루한 계단이 이어지고
부지런히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가
조망처에서 남쪽을 봅니다
조망이 터지지않는 날인가보네요
대둔산과 좌측 1/3의 천등산
안평지맥 분기점에 오르고
준.희선배님의 표찰과
조망테크가 있고
남동
앞에는 금남정맥의 인대산과 좌측 1/4멀리는 진악산(*732)
약간 당겨서 보고요
내려다보이는 대둔산 주차장과 운해가 피어나는 금남정맥의 주변들
서쪽 대둔산을 보고
당겨보고요
남서 천등산(*706.9)
대둔산과 계룡산메니아인 김소장님
운전을 도와주시고는 오대산까지만 같이 가기로 합니다
기분좋은 길들을 가다가
북쪽으로 청림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에덴버러골프장이 보이네요
가야할 오대산 옆으로 일출인데
그 우측으로는 금산의 산들이 안개에 잠겨잇네요
하기야 20도에서 30도 사이의 날씨라고 했으니
장마철에 비나 안맞고 다니면 다행이기는 합니다만~~~그래도 금산의 산들이 반기면 좋으련만~!!
날등의 바위들도 보이고
조망이 좋을 곳인데
의자를 지나자
오대산 정상입니다
이정표와 선답자분들의 표지기 덕분에
급경사 길을 편안하게 조심스럽게 내려가고요
오대산 정상에서 아쉬운대로 조망을 하는데
내려가다가 갈림길에 낯익은 표지기들이 보이고
태고사삼거리 근처에 내리고
가야할 방향을 보고요
*303.3봉의 산정상의 3/4근처까지 펜션들이 차지했네요
태고사삼거리 68번 도로에 나가서보니 너무 일러서 식당은 문을 안열고요
여기가 수락계곡으로도 가는 길이네요
논산-연산으로 가는 삼거리
*303봉을 오르려다가,조망도 없는 날인지라
내쳐서 윗만복마을까지의 3km구간은 빼먹기로 마음 먹습니다.
차로 저기 보이는 윗만복마을 옆으로
세멘트 임도로 가는 길이 자물쇠로 잠겨서
넘어가는데,이 안이 개인 농장인가보네요
농장안에서 마루금에 들어가기 전에 뒤돌아보니
빼먹은 마루금이~~~
저기 묘지 길 뒤로 가야하는데
묘지근처에서 마루금을 뒤돌아보니
가운데 멀리 오대산과 분기점이 보이죠
대둔산은 가려서 안보이고요
묶인 개들이 여러마리가 짖어대는데
산을 한참을 오르는 데도 멀리 뒤에서 게속 짖어댑니다.
이제 주능선은 아주 걷기 좋은 길들이고요
*402.3봉의 금산3등삼각점을 지나
보기좋은 소나무 숲길이고요
대전의 제일 남쪽 경계라는 뜻이죠
가야할 지맥길이 보이고
맨 우측으로는 채석장도 보이는데
좌측1/4멀리는 떡갈봉이고 가운데 제일 멀리가 안평산일듯
우측으로 광산지대
안부가 나오고 평상이 보이는데,여기가 성지순레길이네요
우측으로는 *357삼각점봉인데,훼손도 심하지만
못건너가게 경고문과 줄이 쳐잇네요
근처는 채석장인듯
채석장과 레미콘회사가 보이고
멀리 뒤로는 식장지맥 능선일텐데
경사진 길을 주욱 오르니
떡갈봉 정상과 *406.3봉이 반기는데
조망이 없으니 답답한 산행이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 멀어서 쉬어갑니다.
질울재로 내려서고
오름길들을 지나
날등의 바위지대도 지나
안평산이네요
조망이 터질듯도한데
안보이지만,날이 맑아지는듯해서~~~시간이 지나면 조망이 터질까 기대도 하고요
바로 옆에 금산2등삼각점
정각골임도로 내려가는 길에 건너편으로
조중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해피존노인병원에서 여기로 임도가 연결이 되어있는데
정각골임도는 4륜구동차는 들어오는 임도길이네요
김소장이 대전이 집인데다 지도에 안나온 임도길이네도 4륜구동차라 잘 찾아옵니다.
여기서 물도 보충받고,간단히 점심으로 햇반에 물을 말아먹습니다.
점심 후에 건너편 임도같은 길로 오르고요
조중봉 정상과
옆의 금산4등삼각점
독짐재로 내리고
휘돌아가다가 명막산을 보고요
오름길에 힘을 내라는 표찰을 보고요
명막산의 삼각점과
표찰
마루금은 아주 급경사로 내려가기에
그냥 순한 길로 안전하게 내려가려고
오던길로 조금 더 내려가다가
우회하는 이정표를 보고
우회해서 내려오니 이정표가 나오고
갑자기 잘 정비된 펜스,가 나타나더니
주욱 이어가다가,아마도 군부대의 사격장 펜스네요
계속해서 이정표에 해철이산 250미터 인데
궁금한 것이 지도에 없는 산이름이라서요
지겨운 펜스를 지나자
지도에는 없는 이름인 해철이산과 정자가 보이고
여기가 대전시와 충남의 경계봉이 되는데
동쪽으로 조망이 터지는 자리이네요
바로 앞에는참산(*267)이 편평하고,좌측 뒤로 울퉁불퉁한 보문산(*467)과 우측 뒤로 뾰족한 식장산(*592)
북동 보문산(*457)이 맨 뒤로 보이고
대전시 중구가 보이고 멀리는 식장지맥의 계족산(*424) 능선
당겨보는데
가운데 멀리는 식장산과 정상의 구조물이 보입니다.
식장산 우측으로도 식장지맥
좌측으로 큰산은 보문산과 제일 높은 봉이 보문산 시루봉
계족산과 근처를 당겨보고요
식장산 우측으로 보이던 능선들도 보고요
우측 맨 뒤가 서대산(*904)
서다산(*904)과 식장지맥 능선들을 더 당겨보고요
해철이산에서 3분거리에 *269봉이고
나무에 대전둘레길 표지판이 보이더니
길이 무척 더 좋아집니다.사람들도 가끔 보이고요.
임도같은 안부에 내리는데
여기에 유등천과 갑천의 분기점 표시가 보이네요
등로 바로 옆으로 길이 있어 가보니
지도에 없는 중심봉이라는 표찰이 보이네요
구봉터널이 보이죠
저 터널 위가 구봉산이 되는데
쟁기봉 방향으로 가고요
안부를 지나
이정표대로 가다가 쟁기봉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쟁기봉인데
쟁기봉 오름길에 바위 조망처에서, 지나온 산들이 보이네요
맨 좌측이 해철이봉이네요
바위를지나
쟁기봉의 정자인데,안에 편액에는 복수정이라고 씌어 있고요
정자에서도 조망이 안보여서 조금 더 진행하니
그럴싸한 바위가 보여서
바위에서 조망합니다
앞에는 유등천이 흐르고,저 아래가 대전 오월드와 플라워랜드
뒤로는 보문산능선이네요
그리고 뒤로는 식장지맥의 능선들
다시 돌아와서 길을 이어가고요
복수고교를 보면서 내려가는데,뒤로 보이는 혜천대학의 혜천타워
복수고교의 표지석을 뒤돌아보고
사거리 건너로 대전시 서구를 지나
차로 이동해서
공골안고개마루로 가는 길에
도솔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시민들의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잘 되어 있고요
해가 지려는지~~~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도솔산일듯
정자를 지나
도솔산(*207)에는 대전일등삼각점이 지키고 있네요
대전14 일등삼각점
서쪽
전체로 보아서 맨 뒤가 계룡산군과
앞에는 관암산과 관암지맥이 우측으로 이어가고
북서
가운데 쑥 들어간 삽재를 중심으로
좌측은 도덕봉(*535) 우측은 갑하산(*469)
우산봉과 맨 우측으로 금병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암지맥
남서
맨 뒤로는 논산으로 달리는 금남정맥이고
좌측 1/2은 관암산에서 대전시내로 가는 이름없는 산줄기
남남서
나무에 가린 구봉산
구봉산 근처를 당겨보고요
주욱 당겨보면
뒤로 보이는 계룡산 군
앞에는 관암지맥
더 우측으로 북쪽
금병산방향일텐데
북동
우측멀리는 식장지맥의 능선들
이정표가 잘 되어 잇고요
사이클 경기장 방향으로 가는데
어둠이 내리는데,동네 주민들도 지금 산에 오르는 분들이 보이네요
가로등등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듯
도솔정의 6각정자를 지나
관암지맥 능선 뒤로 해가 지네요
싸이클 경기장 옆으로 내려가고
주차장에서 차로 이동해서 합수점을 보러 갑니다
만년동을 지나 갑천을 대덕대교로 지나서 휘황찬란한 엑스포다리를 지나
둔산대교를 지나자마자 강건너 조망을 하기 좋은 곳에서 멈춥니다.
합수점이 보이는데,우측은 갑천이고 멀리가 유등천이죠
갑천과 유등천의 합수점을 멀리서 봅니다.
유성온천에서 몸단장을 한 후에
근처의 태평소국밥으로 가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들머리 날머리의 운전과 중간에도 도움을 준 김소장님 덕분에
16시간여 산행을 무탈하게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대전의 유성에서 다른 지인의 차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지맥길을 가는 길마다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이어가게 되네요
첫댓글 한방에 하셨구만요~ 고생많았슴다. 오대산 안평산 등은 대부분 가본곳인데도 낯서네요~
네~~대전을 많이 가게 되는데,막상 산길로 걸어가면서 보니,무척 다양하게 보여지더라고요.
주변 사람들 덕분에 그나마 무리해서 마쳤습니다.
저는 오대산에서 극남점까지빼먹었네요.^^ 복수여고 뒤의 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답사 축하 드립니다.
여기는 동네 산책로를 무척 신경써서 잘 만들었더라고요.대도시에도 이런 쉼터들이 많이 보이네요.
도솔산에는 일몰을 보려고 사람들이 오르더라고요.가로등도 잘 되어 있고요.
차량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한 방은 제3리 하는 분들 수준이구먼요 ^^
새벽 동트기 직전부터 걸어서요~~~그리고 중간에 빼 먹은 구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정자가 많어서
늦게 배티재 도착해도
박하고 종주할 만 하네요
글구 배티재 이치는 권율장군은 총대장으로 발 담군 격이고
황진장군이 이끌었다죠
이순신장군의 뒤배인 호남을 잘 지켜준 분이시죠
네~~배티재에서 박하시고,일출을 보고나서,대둔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좋겠네요.
쉼없이 이어 이어 나가시는 산길탐방에
존경 그 자체입니다.
집념을 가지지못한다면 이룰 수 없는거겠지요.
산길 다를 이어 붇여나간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덩선생님에
목표
산길 마무리날까지 응원합니다.
네~~그래도 주변 사람잘 만나는 복으로 여기까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