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해창만
날짜: 목요일~ 월요일
날씨: 바람
동행인:천류 화보팀( 미국 원중이형님 특별 동출)
대편성: 17~50
반갑습니다~
낮이면 불어오는 봄바람에 작년 대박 생각이
절로나는 3월입니다
몇일 일정으로 해창만을 탐색하는 낚시를
해 보기로 하고 하루씩 돌아가며 여기저기
남들이 하지 않는곳 위주로 찾아다닙니다
오취리쪽 쪽수로 물색도 괜찮고 산란 붕어가
들어왔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잠시 차를 멈추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서
갈대를 유심히 바라보고 주시하고 있다가
갈대의 흔들림을 한시간동안 지켜보고 있습니다
차대면 바로~ 이자리의 장점이겠죠?
갈대의 흔들림과 영업사원? 들의 점프를
목격하고 이자리에서 1박을 결정합니다~
중간 중간 사이 사이와 멀리 건너편까지
수심은 60cm 정도로 생각보단 낮은 수심을
보이고 발앞에는 미터권이 나오네요~
밤에 낚시대만 펴놓고 자고 아침에 낚시대 펴면서
32칸 맛있게 잘 비벼서 던져놓은 글루텐에
튼실한 붕어 한수가 올라옵니다~
힘도 좋고 체구도 좋고 수심은 낮지만 째는
힘이 상당하네요~
큰 씨알은 아니지만 따문 따문 쉴새없이 붕어가
나와줍니다~ 6치부터 턱걸이까지~ 다양하게
올라와주네요! 원래 이 자리가 사람들이 고기
안나온다고 낚시 안하는 자리입니다~ ㅋㅋ
그러나 믿음이 있다면 붕어도 있는법이죠~
제 바로 왼쪽에 작년 정출 우승자 원중이형님
합류하셨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낚시를 하십니다
역시 좋은 붕어 손맛 보셨습니다
점심을 통크게 쏘셨습니다~ 땅큐~~~
제 오른쪽으로 수컷붕어님 합류하셨습니다
말해 뭐합니까? 잘나오던 붕어가 갑자기
안나오더니 수컷 붕어님한테만 일방적으로
물어줍니다~ 역시 산란철은 붕어들이 수컷을
찾고 있는게 맞음.. 이참에 나도 닉네임을 수컷짱
으로 봐꾸고 싶은 마음이..농담입니다~ㅋㅋ
정말 낚시 잘하시는 수컷붕어님이시고 항상
동출때 꼭 한가지씩 배우는게 있습니다~
초승달도 뜨고 고요한 이밤에 월척 딱 한수면
금상첨화이겠는데..낮과 밤의 일교차가 너무
큰건지 도저히 추워서 낚시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한에 철저히 신경쓰고 조금만 더
버텨 보기로합니다~
자잘한 씨알들이 주종입니다만 자주 자주
나와주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해창만의 봄은 항상 즐겁기만합니다
아.. 이 미친 비주얼~
날씨가 추워지고 약은 입질에 글루텐을 다시
깻묵5cc 번데기가루5cc 천하무쌍 어분 10cc
페레글루 20cc 액상 집어제 3cc 물 25cc를
10분간 숙성 시키고 짧은대 두대에 달아놨는데
1.6g 얼레찌에 미세한 입질 감지후 낚시대에
손을 가져다댄 그때 옆으로 째길래 챔질~
엄청난 힘을 쓰는 괴물같은 녀석~
설화수 리미트 30칸 얼레 원줄 모노2호
얼레목줄 1.5호 이두메지나 8호로 약 5여분
이상 사투끝에 기여코 잡아냈습니다~ ㅎㅎ
길이는 정확히 계측 못했지만 낚시대 케이스에서
5cm 부족한 길이였습니다~ 수컷붕어님뜰채로
원중이 형님이 떠주심~ㅋㅋ 그리고 낚시줄 다시
갈고 바로 이놈보다 조금 더 작은 놈으로 한 수
더 잡고 바로 KO 선언후 잠들었습니다~
낚아 놓고도 믿기지 않은 사건이였습니다!
1박 2일 약 30수 가까운 붕어를 잡았지만
주로 6치에서 9치까지 주로 나왔고 월척은 한마리그리고
대형 잉어 두마리하고 다 방생후 자리를 옴겼습니다~
처음 해본 자리이고작업을 한시간 넘게 했네요.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고 또 다시 새로운
포인트에서 새로운 낚시를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밤에 비도 많이 오고 춥고 까탈스런 입질에
애를 먹고 잔씨알 몇수하고 새벽 동틀때
집어제를 집중 투하하고 그 덕인지 소나기 입질을
받았지만 큰건 수초에 이렇게 감겨서 다 터짐..
비가오는 와중에 시원한 입질을 보여준 녀석~
큰건 수초에 다 감아 버려서 원줄을 카본으로
봐꿔서 강제 집행 시켰습니다~
같은 회원들의 조황 소식도 들리고 이날 가장 좋은
씨알들이 나온자리입니다~ 뒷바람에 자리도 편한
그런자리인데 작년에 제가봐둔 자리인데..작년과
많이 변해있네요~
가람님 화보 촬영중 지인 낚시대 입질 감지후
챔질하여 손맛보고 계십니다~ 여긴 걸었다하면32cm 이상으로 나오네요~ 7마리 잡음.
이날잡은 저의 조과입니다~ 약 40수정도 되고
마릿수는 역시 장원입니다만..씨알은 랜딩중
수초에 감아 터진게 그게 참 큰건데..아쉽네요..
비와 바람 추위속에서 그래도 선전했습니다~
화보 찍고 전부 방생하였습니다
점심을 해창만 뼈해장국으로 먹고 지인 합류하여
따끈한 조황 소식을 접하고 하루 더 일정을 잡고
배를 든든히 채우기 위해 해장국 두그릇 밥 세공기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해보니 지인 자리에는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네요~ 알고보니 어제 지인 낚시한거 지켜보며 배가 아팠던 건너편 낚시인이 지인이 빠지자
바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세마리~ ㅎㅎ
옆에 빈자리에 자리 잡고 수초 중간 중간 찔러
넣은 지렁이에 한수 나왔습니다~ 살이 통통한
8치 붕어입니다~
글루텐에 마릿수지만 씨알이 불만이라 옥수수
끼워 넣었더니 바로 월척이네요~ 확실히 씨알선별이 되는 옥수수~ 진작 옥수수로 쓸껄~ ㅜㅠ
추위와 연연일강행군으로 지친 어깨와 무릅이
도저히 낚시를 불가하게 만드네요~
45마리 조과를 끝으로 이번 행군을 마감합니다
아침장 좋은 녀석들이 터지고 빠지고 아쉽지만
로망이던 짧은 17대 20대로 허리급도 걸어보고
32월척등 손맛 찐하게 보고 소원풀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박조황 축하드립니다.
엄청큰 잉어 몸맛도...
맛있는 입맛도 모두모두 최고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이게 정출때 나왔음 잡어상 하나 탓을텐데요~ ㅋㅋ
@초도짱(이상현) ㅋ
정출 때는 붕어로 그만한거 잡아내세요~~^^
@머슴(고문 전광철) 설마요~ ㅋㅋ
@초도짱(이상현) 이만한 거로요~~^^
해창만은 지금이 적기이가봅니다
또 가고싶어집니다
나온곳은 나오고 아직 전체적으로
잔바리들입니다~ 포인트 선정보단
물색을 보시고 낚시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해창만 가는데요
낚시해볼만한곳 추천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저희도 낼 해창만으로 잡혀있는데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날씨가 안좋아서 바람 피할곳으로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