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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주일낮설교 / 청주,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골 4:10,11 / 바나바의 생질 마가처럼 섬기자!!
(♡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 오늘 말씀
오늘은 사도 바울과 함께 하고 있는 바나바의 생질 마가라는 사람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마가는 마가 요한이라고 하는데, 신약성경 중에서 최초로 쓰여진 마가복음의 저자로 유명합니다.
‘마가’의 유대식 이름은 요한(뜻 :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 히브리어 발음으로는 요하난, 혹은 요나)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로마의 아주 흔한 이름인 마커스, 마카베오, 마르코)으로 ‘망치’라는 뜻입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 즉 조카였습니다.
바나바와 함께 터어키 남쪽에 있는 구브로라는 섬 출신으로서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바나바와 함께 가족들이 예루살렘으로 이주하여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 본토가 아니라 외지 출신으로서 예루살렘에 정착해 살았다는 것은 신앙심이 특출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가는 어렸을 때부터 믿음이 독실한 어머니 마리아와 삼촌 바나바의 가르침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며 자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나바도 상당한 재산가로 알려졌으며,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도 상당한 재산가였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어른 120명 이상이 들어가는 다락방이 있는 저택을 예루살렘에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 집이 예수님의 사역에 도움을 주는 다락방이 되고,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되는 집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역사에 소중하게 쓰임 받는 가정의 마가 요한은 사도 바울이 볼 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동역자였습니다.
성경에 마가가 등장하는 것은 크게 세 번입니다.
1. (행 12:12) (베드로가)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당시 헤롯 왕이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합니다.
이 헤롯 왕은 헤롯 가문의 최초 왕이었던 헤롯 대왕(B.C.37-A.D.4)의 손자인 아그립바 1세(37-44)입니다.
A.D.41년에 칼리굴라 황제가 암살된 후에 클라우디오 황제가 즉위할 수 있도록 도운 대로 유대와 사마리아의 통치권을 받았는데,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독교 공동체를 박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사도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 사도를 죽였고, 유대인들이 기뻐하자 베드로도 잡아서 죽이려고 옥에 가두고, 군인들로 지키게 하였습니다.
이 일로 교회가 하나님께 베드로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베드로를 조용히 깨워 빼냅니다. 쇠사슬을 벗기고,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도 저절로 열리게 하고, 한 거리를 지나고 천사는 떠나갔습니다.
처음에 환상을 보는 것으로 생각하다가 이제서야 베드로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도움에 감사하며 사도들과 성도들이 모여 있는 마가 요한의 집으로 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때의 아이러니 - 기도하고 있으나 베드로가 풀려남을 믿지 못하는 성도들)
이렇게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나 바나바, 마가 요한은 모두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자기들의 재산을 팔아 섬기기도 하고, 가정의 다락방을 주의 역사를 위해 쓰도록 제공함으로써 예수님의 사역과 초대교회의 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지식, 재능, 능력, 소유물, 자신....우리의 것이 하나님과 연관되어질 때 그 의미와 영향력이 확대됩니다.
(예) 진첸도르프는 독일 경건주의 운동을 일으킨 종교·사회 개혁자입니다. 모라비안 교회 창설자입니다.
이 분은 본래 귀족의 아들로 백작 벼슬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자연히 재산도 많았으나 모든 재산과 지위를 오직 세계복음전파를 위해 일하였습니다.
그때에는 불행히 구교도와 신교도 사이에 큰 충돌이 있었습니다.
진첸도르프는 구교도들의 압력을 받은 불쌍한 신교도 피난민들을 영접하여 자기의 소유지를 주어 농사하고 집을 지을 수 있게 제공하였습니다. 그들을 위하여 예배당도 지어주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것이 5∼6백 명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진첸도르프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을 공경하며 기도하고 성경을 열심히 배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성례식을 하는데 온 교우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해야겠다고 새로운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는데, 5∼6백 명되는 교회에서 아프리카를 비롯해서 웨스트 인디아와 저 북방의 그린란드까지 백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평균 4∼5세대에서 선교사 한 사람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운동을 일으키게 된 이유는 진첸도르프의 간증에 의하면, 그는 어려서부터 할머니에게서 독일의 경건주의의 감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어떤 박물관에 들어가서 여러 미술품을 구경할 때 한편에 가보니까 그 때의 유명한 화가 스텐벅 이라고 하는 분이 그린 명화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모습을 그린 그림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그림을 유심히 볼 때에 은혜를 받아서 주님께서 죄인들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그처럼 고난을 받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기를 구원하기 위하여 보혈을 흘리셨다고 하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게 되어서 그 그림 앞에 조용히 서 있는 동안에 "나는 너를 위하여 내 몸을 주었건만 너는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느냐?" 하는 주님의 음성이 그 심령 속에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그 자리에서 자기 몸을 바칠 것을 결심하고 자기의 모든 재산과 몸을 바쳐 여생을 주를 위해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 미국과 적을 이루고 있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지금 미국의 기축통화 달러를 흔들려는 암호화폐로 미국과 전쟁하게 되나 망하게 된다. 이것을 막지 못하면 자유주의체제에서 돈을 훔쳐 암호화폐로 바꾸는 북한의 핵자금을 막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 때 ICBM을 못 쏜 것은 중국이 연료를 안줘서 그렇다곤 하지만...
미국의 전략자산이 다 들어오고 엄청난 항공모함, 감시비행기들의 엄청난 움직임... 중동에서 미국은 이란의 솔레이마니를 이라크 바그다드 비행장에서 제거하였습니다. MQ9 리퍼의 활약, 그리고 미군의 전자전기와 F15의 활약으로 반군 공격.... 이렇게 북한을 쉽게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핵을 만지작 거기는 것은 나쁜 목적입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일본이 바다 속으로 침몰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 - 역사적 반성 없는 나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 제대로 안하며 속이고 전 세계를 오염시키는 문제, 우상 섬김... 좋게 쓰임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행 12: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행 13: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레바논의 안디옥교회에서 사역을 하던 바나바와 사울이 기근으로 어려운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연보를 모아 전달하고, 마가 요한을 데리고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에게 선교적인 일을 하라고 하여 두 사람과 마가 요한은 1차 선교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터어키 남쪽 구브로 섬을 지나 밤빌리아 버가라는 곳에 갔을 때 위기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상하게 이곳에서의 선교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마가 요한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① 버가가 저지대 습지 지역으로 여러 가지 풍토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② 몸이 약한 바울이 이 질병으로 인해 고생을 하였거나, 고지대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먼저 전도의 발길을 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③ 고지대로 가는데 강도와 도둑의 위험이 예상되어 불안감이 커졌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교를 다른 곳으로 돌아가거나 위험지역을 가지 말자고 의견이 충돌했을 수 있습니다.
④ 구브로섬에서부터 선교의 리더가 바나바에서 사울로 바뀌는 지도력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젊은 마가 요한이 이런 문제에 대해 반발했을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이런 문제로 마가 요한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버렸고, 바나바와 사울이 두 번째 선교여행을 떠나려 할 때에 바나바는 실수한 마가를 다시 포용하고 데리고 가자고 하였고, 사울은 문제를 일으켰던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면 안된다고 하여 서로 심하게 다투고 따로 선교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 물론 어려운 일이 예상된다면 지혜롭게 판단해야 합니다.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만이 선교는 아닙니다. 다만 지나치게 두려움에 사로잡혀 겁쟁이가 되어선 안됩니다.
(예) 예수전도단에서 파송한 이용주 선교사 이야기
그는 원래 큰 배를 타는 마도로스였습니다. 마도로스는 국제 항로를 다니는 배의 선원을 가리킵니다. (참고 ; 마도로스는 일본어이고, 원래는 네덜란드어로 마트로스임.)
1등 항해사였던 그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은 아프리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우물 파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그에게 선교 현장으로 가라는 말씀을 하셨고, 부르심에 충성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제일 힘든 재난 지역에 가서 우물을 파주는 NGO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우물을 한 번 파고 나면 체중이 6kg 정도 준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일인지 짐작이 됩니다.
한번은 다른 지역에서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우물을 팠다고 합니다. 가뭄이 심해서 땅은 땅대로 굳어 있고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목마름에 힘들어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님과 동역자들이 수고한 결과 그 우물에 물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나오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너무 좋아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춤을 추는데, 그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이 “용주야, 고마워! 나는 네가 너무 고맙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그 순간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것이 다 녹고, 감격과 기쁨이 솟아올라 더 충성되게 헌신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 “우리로 인해 예수 믿겠다, 헌신해 보겠다는 사람이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어려워도 극복해 가도록 해야 합니다.
3. (오늘말씀 -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딤후 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몬 1: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벧전 5: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사도 바울이 선교적 열정 문제나 실패 때문에 좀 싫어했던 마가 요한은 바나바와 함께 선교를 잘 감당했고, 교회에서 계속해서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마가 요한을 인정하게 되었고, 마가 요한은 베드로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복음서 마가복음을 썼고, 사도 바울에게 가서 그의 동역자로서 귀한 일들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르고, 좀 부족했을 때도 있으나 사람은 변화할 수 있으며 사도 바울과 같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예) 회복탄력성 - 원래의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극복력, 탄성, 회복력 등으로 번역합니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역경과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카우아이는 울창한 밀림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며, 영화 쥐라기공원의 촬영지였습니다.
그런데 1950년대 카우아이는 지독한 가난과 범죄에 시달렸는데요. 당시에는 거리에 범죄자, 알코올중독자, 정신질환자가 넘쳐났고,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들은 카우아이의 주민들의 대다수가 왜 불행한 인생을 사는지에 대한 연구를 위해 1955년에 태어날 신생아 833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넘게 진행된 연구의 결과는 나쁜 환경에서 자라면 불행한 인생을 살기 쉽다는 일반적인 통념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에미 워너 교수는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연구 대상 833명 중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한 고위험군 201명을 추려서 관찰했는데, 그중 1/3에 해당하는 72명의 아이들이 가설을 깨고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에미 워너는 연구의 방향을 바꾸어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 아닌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된 원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찾아낸 72명의 아이들의 공통된 속성은 바로 어떠한 역경에 굴하지 않는 삶의 원동력, 즉 ‘회복탄력성’이었습니다. 이것이 회복탄력성 연구의 시작이었습니다.
회복탄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낙관주의입니다.
혹독한 훈련과 선발과정으로 유명한 미국의 특수부대 ‘네이비 실’은 긍정적 혼잣말(Positive self-talk)을 통해 스스로를 각성시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정신 훈련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낙관에 관한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① 자신감 가지기 ② 작고 명확한 목표 세우기 ③ 조금씩 단계적으로 실행하기 ④ 꾸준히 스스로 피드백 하기
→ 처음부터 무조건 잘하고, 실수하지 않고 성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시행착오를 겪고, 반복된 실수를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는 것이죠. (예) 테니스 운동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 바나바의 생질 마가처럼 섬기자!!